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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7.21 [19:03]
폴립 수술 후 나의 의식 변화의 추이
순간순간 코람데오의 삶 살고 있어
 
소강석

   

▲ 소강석 목사     ©뉴스파워

제가 성대수술을 마치고 4-5일 동안은 기침, 가래와의 전쟁을 했습니다. 누구나 전신마취를 하고 나면 가래가 많이 나오게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성대수술을 했으니 가래를 뱉지도 못하고 아무리 목이 간질간질해도 기침을 할 수 없었습니다. , 얼마나 시간이 가질 않는지 참으로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다가 1주일 쯤 지나니까 말을 하고 싶어서 얼마나 안달부달이었는지 모릅니다. 혼자 있는 것도 아니고 제 주변에 적어도 항상 4-5명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죽하면 자다가 꿈속에서 말을 하고 설교를 했겠습니까? 9년 전 성대수술을 한 후에는 꿈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외쳤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죽지 않았습니다. 절대로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고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에요.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 하나님 앞에는 심는 대로 거두게 되어 있어요. 하나님과 교회에 눈물로 씨를 뿌리면 반드시 자손만대까지 복을 받을 거예요. 믿습니까?”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꿈에 설교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설교 내용과 방향이 달랐습니다.

 

이 시대를 사는 성도여, 목회자여, 우리는 교회의 영광성과 거룩성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교회의 생태계를 지켜야 합니다. 교회 생태계를 가장 위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것은 동성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동성애를 막아야 합니다. 성적 지향이 포함된 차별금지법 제정, 인권조례안 등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국교회가 삽니다.” 이렇게 외치면서 저는 동성애를 지지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을 찬성하는 어느 국회의원과 싸웠습니다. 꿈에서였지만 제가 이겼습니다.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제 안에 있는 의식세계와 관심사가 이렇게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과거엔 그랬습니다. 지금의 프라미스 콤플렉스의 건축을 하면서 저는 오직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신실하심을 외쳤습니다. 그 후에도 얼마간은 제 머릿속에 그런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꿈속에서도 그런 설교를 외쳤지요.

 

그러나 제가 한국교회를 향한 반기독교적인 공격과 교회 생태계의 위기를 감지하고 나서부터는 제 시야가 더 넓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엔 우리 교회 밖에 모르고 오직 성도들의 영성 관리와 성장 지상주의에만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야가 넓어지고 의식이 바뀌어져서 반기독교적 공격에 대한 대응과 교회 생태계 회복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교계 연합 사역, 반동성애 사역, 미디어 사역 등 선이 굵은 일들을 해 온 것이죠. 사실 이런 사역을 하다 보니까 교회 재정 지출이 많아지게 되고 제가 많이 바빠지게 된 것입니다. 또 많은 일을 하다 보니까 성대도 많이 쓰게 되었고 2차 성대 수술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저는 꿈을 꾸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1차 성대 수술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신실하심을 외치는 결과 때문이었다면 2차 성대 수술은 한국교회의 영광성과 거룩성을 회복하기 위한 외침의 결과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제 의식변화의 추이를 보면 의식의 폭이 점점 넓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구태여 꿈이 아니래도 저의 삶을 돌이켜 보면 그랬습니다. 신학교 시절엔 오직 제 영성과 비전뿐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개척교회 때는 제 영성관리와 더불어 오직 교회 성장이 저의 관심사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교회가 부흥된 후에는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 역사에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니 제 사역의 지경이 넓어질 수 밖에요. 이것은 저의 명예나 교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사익이나 사적 욕망의 동기도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한국교회의 공익과 제2의 전성기 회복에 대한 비전이 제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한국교회를 세우는 지도자 중의 한 명으로 준비시키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저 자신도 정말 한국교회 공익과 제2의 부흥을 위해 쓰임 받는 지도자가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기회를 주신다면 저의 사익이나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 공익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를 것입니다. 케슬빌더가 아닌, 킹덤빌더가 되어 한국교회를 지키고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이 민족의 소망이 되고 국가발전의 본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때를 위하여 저는 침묵 속에서 기도하고 순간순간 코람데오(하나님의 면전에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함께 쓰임 받고 싶습니다.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건강하시고 죽지 마시고 저와 함께 손을 잡고 많은 날 동안 거룩한 킹덤빌더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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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6 [08:4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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