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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8.17 [08:02]
"이준 열사는 자결 아닌 병사(病死)"
헤이그 이준기념교회 최영묵 담임목사, "당시 언론에도 기사화 되었다"
 
김철영

 

1907, 세계평화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로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참석해 일제의 조선 침략을 폭로, 규탄하고 을사조약이 무효임을 선언하는 공고사(控告詞)를 작성해 평화회의 의장과 각국 대표에게 보냈던 이준 열사는 자결이 아닌 병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영묵 목사     ©뉴스파워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기념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영묵 목사는 이준 열사는 숙소에서 병사하셨다.”일본의 독살설도 있지만, 얼굴에 종기가 생긴 의료 기록이 있고 이후 이위종이 잠시 러시아를 방문하는 사이 714일 호텔에서 쓸쓸히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이 돌아가시고 9월이 지나 장례식이 열렸는데, 미국에서 이승만 박사와 루즈벨트를 방문해 우리의 독립을 호소한 윤병구 목사가 미국에서 장례식에 참석했고, 당시 YMCA 네덜란드 총재가 조사를 하고 찬송을 불렀다는 현지 언론의 기사가 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자결했다는 보도는 국내에서 이준이 헤이그에서 순국했다는 소식을 들은 언론에서 과장 보도한 것이라며 이미 1963년에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기관에서 사실이 아닌 왜곡된 역사로 결론 내렸다고 한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이준은 서울 상동감리교회 청장년부 지도자이셨고, 전덕기 목사님 아래에서 신앙생활을 하셨다 .한국 YMCA초대 회장과 서울법대의 전신인 한성법관양성소 초대 입학생으로 한국 최초의 검사로 재직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지난 2007714일 이준 열사 순국 100주년 기념일에 헤이그에 이준 열사 순국 1백주년기념교회를 세웠다. 당시 신경하 감독회장 등이 봉헌식에 참석했다.

▲ 지난 2007년 7월 14일 헤이그 이준기념교회 봉헌식    

 

 

한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터넷 자료에 의하면 이준은 1907년 국채보상연합회의소를 설립하여 소장을 맡아 모금운동을 벌였고, 그해 4월에는 양기탁, 안창호, 전덕기 등이 국권회복을 위해 창립한 비밀결사체인 신민회에 가입해 활동했다.

 

또한 그해 6월과 7월 헤이그에서 세계만국평화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전덕기·이회영(李會榮박상궁(朴尙宮) 등의 도움을 받아 고종을 만나 을사조약이 일본의 강압으로 체결된 조약이므로 무효라는 것을 세계 만방에 선언하고, 한국독립에 관한 열국의 지원을 요청할 것을 제의해 동의를 받았다.

 

그리고 헤이그특사단의 부사가 되어 1907422일 서울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서 정사 이상설과 합류하고, 다시 러시아의 수도 페테르스부르크로 가서 이위종(李瑋鍾)과 합류, 625일 헤이그에 도착하였다.

 

세계평화회의 의장에게 고종의 친서와 신임장을 전하고 평화회의장에 한국대표로서 공식적으로 참석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으나, 일본대표와 영국대표의 방해로 성공하지 못하였다.

 

이에 세 특사는 일제의 한국침략을 폭로, 규탄하고 을사조약이 무효임을 선언하는 공고사(控告詞)를 작성해 평화회의 의장과 각국 대표에게 보냈다. 또 신문에 이를 공표해 국제여론을 환기시켰다. 신문기자들과 언론들은 세 특사의 활동에 호의적이었으나, 열강의 대표들은 냉담했다. 결국 이준은 그해 714일 이국땅에서 병으로 이 땅에서의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했다. 1963년 헤이그에서 유해를 옮겨와 국민장으로 서울 수유리에 안장했으며, 1964년 장충단공원에 동상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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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9 [14:1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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