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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8.21 [21:03]
“사회적기업으로 이웃사랑 실천하자”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주년 기념,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이준모 목사 인터뷰
 
범영수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사회적기업이란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해 온 전통적 기업과는 달리,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고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현재 전국에 1741개의 사회적기업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인증을 받아 운영 중에 있다.

▲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이준모 목사     © 뉴스파워 범영수


이러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교계도 지원센터를 설립해 도움을 주고 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도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가입 교단이 중심이 돼 ‘1교회 1사회적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컨설팅, 교육, 판로개척, 홍보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는 1741개의 사회적 기업 중 약 10%가 기독교를 기반으로 설립된 곳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 기반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적기업진흥원 기업리스트에 기독교라는 이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세밀하게 조사해 보면 20~30%까지 수치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교회가 직접 운영에 관여하는 경우, 또는 기독교신앙을 가진 이가 운영에 참여하는 경우 등 카운트되지는 않았지만 깊숙이 들어가면 그 수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교회의 사회적기업 업종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아나바다 운동을 계승한 재활용사업, 카페 등의 문화사업, 농산물 판매 등의 생산자 중심 사업, 떡가게 등과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 등이다.

 

이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확산돼 있다고 말했다. 

언론 홍보를 통해 널리 알려졌을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선교 방향이 사회복지에서 가난한 이웃과 기업을 만들어 함께 살아가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선교 차원에서도 기업의 경우 1년 비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한 선교가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보수 교단의 경우 ‘왜 교회가 왜 기업을 해야 하는가’라는 인식이 남아있다.

이 목사는 “보수교단에 속한 목회자라 할지라도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한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지만, 사회적기업을 열심히 하는 곳은 기장, 성공회, 예장통합 순”이라며 보수교단에는 아직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퍼져있는 것도 한국교회가 사회적기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 대부분 폐업을 한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자영업의 경우 5년 동안 폐업하는 업체가 50~70%이지만, 지난 10년간 사회적기업 중 폐업한 경우는 20%를 넘지 않는다”며 이는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다.

장애인, 노숙인, 탈북민 등 우리 사회 속에서 가장 약한 이들이 모여 운영되는 사회적기업이 자영업보다 생존율이 더 높다는 것이다.

 

정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은 인건비, 마케팅, 판로개척 등으로 이중 인건비의 경우 1년차에 70%, 2년차 60%, 3년차 30%를 지원해 주고 이후 인건비에 대한 지원은 중단된다. 

인건비 외에는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마케팅비를 지원한다던지, 박람회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는 등의 지원은 지속된다.

 

교회의 사회적기업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와, 아이템, 판로개척 등이다.

 

이 목사는 “교회가 제일먼저 정부의 정책에 대한 역사나 배경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템의 경우 교회의 환경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류에 편승해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매전략에 대해서는 교회가 가진 네트워크를 적절히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경기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회가 사회적기업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목사는 사회적기업을 통해서 교회가 이웃사랑을 더욱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지만 기독교인이라는 자의식을 가진 크리스천이 많다”며 “그들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유는 교회의 세속화에 따른 문제점들로 교회가 사회적기업에 적극 나서 이웃사랑과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교회가 노령층에 대한 관심을 깊게 가질 것을 권면하기도 했다. 

1년에 자살하는 인구가 대략 1만 3800여명이라고 말한 이 목사는 그중 노령층의 자살율이 가장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교회가 노령화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기업을 통해 그들을 위한 선교전략을 디테일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사회적기업이 성경적 가치관과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보호, 안식년과 희년을 통한 빈부 해소, 권력지향적이 아닌 평등의 인간상, 예수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통한 대안공동체 지향, 교회를 통한 나눔과 섬김의 실천 등이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약자 배려 및 권리보호, 자본보다 경제정의 및 사람과 노동의 중시, 평등의식을 통한 자율경영과 민주적 의사결정, 국가, 시장에 속하지 않은 대안경제공동체 지향, 기업을 통한 나눔의 실천 등과 뜻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한편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오는 9월 14일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 실천’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우수사례 포상 및 기독교 교단 내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식, 3대 종교계(기독교, 가톨릭, 불교) 사회적기업 전시관 운영 등이 진행된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란?

 

기독교사회적지원센터는 2011년도에 교회협 산하에 있는 각 기독교교단, 예장통합 감리교 구세군 성공회 기장 이런 곳들이 모였고, 한국기독교봉사회 한국교회봉사단 이런 곳과 협력해서 일정정도 교단, 일정정도 기독교봉사단들과 NGO들과 해서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라는 것을 만들게 됐다 

 

2011년도에 만들게 된 배경은 일단은 2007년도에 사회적기업육성법이 만들어지고 한 5년 정도 지나면서 정부입장에서 보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시켜야 하는데 이게 이제 생각만큼 진척이 안됐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어떤 이해나 활성화시키는 것들이 약하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해서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진흥원을 통해서 종교계가 사회적기업과 같은 것을 많이 해왔는데 종교계가 여기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했던 것 같다. 

2010년도에 종교계 사회적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간지원기관을 모집한다고 공고가 났다. 그래서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늘 관심이 있게 보아오다가 기독교를 전부 묶어서 하나의 범교단적 단체를 만들고 1교회가 1사회적기업을 만들고 육성하자, 1교회가 1사회적기업하고 결연을 해서 도와주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큰 캐치프레이즈로 1교회가 1사회적기업을 만들고 육성하자, 사회적기업을 만들고 있는 노숙인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가정 이런 어떤 취약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그 기업을 통해서 그들의 생활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어떻게 보면 그동안 한국교회가 해왔던 이웃사랑의 실천에 일회적인 행사성이나 이런 것을 넘어서서 시대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옳겠다 생각하고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만들게 됐다.

거기 구성멤버로 들어온 각 교단과 기독교NGO대표들은 그때까지 이미 사회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예장통합에 이승렬 목사님, 구세군에 어떤 담당부장님, 감리교에 손철규 장로님, 이런 분들이 다. 사회복지를 담당하고 있던 교단 실무자를 중심으로 해서 운영위원회를 만들고 제가 총괄본부장을 맡아서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 상근을 하면서 일을 시작했다.

 

■ 주로 어떤 일들이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나?

 

사업에 대표적인 것은 1교회 1사회적기업 육성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들에게 사회적기업이 무엇인지,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방법이라던지 교회가 사회적기업을 만들 때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템, 교회에 적합한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상담을 해주고, 교육을 해주고, 컨설팅을 해주고, 대표적으로 교회들이 만든 사회적기업들이 물건을 만들고 좋은 사회적기업을 만들었음에도 판로개척을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판로개척을 해주고 판매 홍보 이런 것들을 많이 도와줬다.

 

■한국교회가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몇 개정도 되고 어떤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통계가 있나?

 

제가 교회를 위한 사회적기업가이드북이라는 책을 만들었다. 이 책자에 보면 한국교회가 만든 사회적기업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나눴다. 사회적기업 중에 한국교회 보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운동이 있었다. 아나바다 운동을 계승한 재활용사업, 예를 들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이야기하는 초록가게, 재활용센터, 아름다운가계 이렇게 되어지는 옷이나 재활용품을 파는 유형이 있었고, 또 하나의 유형은 교회들이 신규로 건축하고 하면서 했던 것이 교회 안에 커피숍을 만들고 커피숍을 중심으로 해서 어떤 문화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작은 음악회를 한다 던지 발표회를 한다 던지 이런 것을 통해서 카페와 문화 이런 것으로 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다음에 세 번째 유형은 여러 가지 물품을 만드는 것인데 예를 들면 비누를 만든다던지 농산물을 재배한다던지 이런 생산자중심의 사회적기업, 예를 들면 완도제일교회같은 경우에는 완도다보니 미역이나 김, 다시마 이런 쪽으로 많이 갔고 무안에 있던 사회적기업은 양파 쪽으로 가고 이런 식으로 가서 지역에 있는 특산물 중심으로 만들어진 유형들이 있었다.

 

최근에 들어 사회적기업같은 경우 다양화됐는데 떡가게라던지 생활밀착형 사회적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100개가 넘는 사회적기업이 만들어졌는데 이게 카운트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회적기업을 만들 때 기업을 만드는 것인데 기독교를 표방하기가 어렵다. 대게 이런 경우다. 계양구 재활용센터같은 경우는 해인교회가 재활용센터를 만드는 설립하는 것에 관여해서 실제로 해인교회가 만들어서 운영한다. 재정적으로 어려우면 재정지원도 한다. 직접교회가 만드는 유형이 있다. 

그런가하면 교인 중에서 지역에서 마을 만들기 활동을 하는데 마을에 있는 사람들과 하나가 돼서 협동조합을 만든다던지 마을기업을 만든다던지 이렇게 하다보니까 어떤 사람은 YMCA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이런 어떤 사람들의 구성원들이 있다. 거기서 식당을 만들거나 빵집, 커피숍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또 목사님이 카페를 열어서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의팔 목사님같이 옛날 민중교회 하다가 외국인노동자선교를 하다가 외국인노동자선교를 좀 지속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네팔에다 커피콩을 심고 수입해서 여기서 커피숍을 해서 콩을 팔아줘서 공정무역을 하고 커피콩일 키우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또 실질적으로 캄보디아나 네팔에 있는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와 바리스타교육을 시키고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바리스타교육을 시키는 유형, 교회가 직접 세우는 방법 또는 교인이나 사람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세우는 방법, 목사님이 개인적으로 아예 그게 목회라고 생각하고 기관목회하듯 기업활동가가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볼 때 그런 어떤 유형들이 있다 보니까 그것을 다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다. 교단에서 파악이 되는 교단도 있고 되지 않는 교단도 있다. 그리고 또 우리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 주로 들어와서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교회협 산하 가맹교단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보수교단이라던지 이런데서는 또 정보가 들어오기 어려운 것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예를 들어서 사회복지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사회복지 전체에 종교계가 많이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기독교가 50%정도 차지하고 있다. 그 사회복지 영역에서 그런 사람들이 장애인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다가 장애인들과 사회적기업을 만든다. 또 지역자활센터관장이 목사님인데 사회적기업을 만든다. 이런 경우가 많다.

제가 볼 때 10%라 이야기하지만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많은 분들이 기독교계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영농조합 중에 전남 남원에 양기운 이라는 관장이 있다. 그분은 1년 매출이 몇십억정도 된다. 그런데 그분은 지역자활센터 관장이다. 그분이 나가는 출석교회가 남원살림교회 집사고 그런데 지역자활센터를 만든 것은 살림교회 문홍근 목사님이다. 목사님이 자활센터 만들었다. 지역자활센터 관장으로 양기운 관장이 일을 했다. 이분이 기독교적인 신앙의 배경을 가지고 남원 지역자활센터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거기에는 기독교라는 말 하나도 안 달고 있다.

그러다보면 생협같은 경우 원주에서 출발했는데 출발할 때 지학순 주교라던지 오래전에 먼저 배경이 됐던 것이다. 거기서 만들어졌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굳이 기독교라고 하는 것을 표방하지 않았다. 이런 경우가 많이 있다.

 

■ 대략 봤을 때 몇 퍼센트인가?

 

일반적으로 10% 이상이 기독교계통이 가지고 있다 본다.

문홍근 목사님 경우 자기교회가 직접 사회적기업을 만든 사람이고 최의팔 목사님은 교회 담임을 안 하고 아예 은퇴목사로 사회적기업을 하는 경우다. 

실제로 이렇게 하는 사람들조차도 우리 사회적기업이 기독교라는 표명을 안 한다.

이렇게 기독교계통의 기자를 만나면 신앙적 베이스 속에서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사람들이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사회적기업 리스트를 만들 때 거기다 기독교라는 이름을 안 쓴다. 그러다보니 실질적으로 내가 볼 때 통상적으로 우리가 체크한 것만 해도 100개가 넘으니 10%이상으로 보는데 사실 이런 배경 다 따져 들어가 보면 목사, 장로, 집사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내가 볼 때 20~30%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사회복지 50% 이상이 기독교계통에서 하는데…

 

■기독교라는 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는?

 

기독교시장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이다. 기독교 쪽에 마케팅할 때는 기독교라는 이름을 내보이지만 대기업이나 일반지역주민들에게 이야기할 때 기독교를 내세워 판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한국교회 내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은 얼마나 확산이 돼 있는 상태인가?

 

나는 일단 각 언론사나 방송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소개를 해왔다고 본다. 더군다나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행사할 때마다 보도자료를 돌려 조금씩 알려졌고 예를 들어 지역에 있는 인천신문이 어떤 기업을 취재를 하면 거기선 기독교 이야기를 안 한다. 제가 이런 일을 많이 하니 기독교계에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되면서 한국교회가 사회적기업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기 시작했다. 일반에서 언론보도에서도 나가는데 그런데 여기에 긍정적 부정적 부분이 있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사회적기업이 좋은 일 하면서 돈을 벌고 그래서 요즘은 트렌드가 사회복지에서 더 나아가 워크페어로 가는 것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이왕이면 가난한 사람들과 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는 게 좋겠다. 해외선교를 가더라도 1년 비자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사회적기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3개월 비자 밖에 안되니까 이러면 해외선교 쪽에서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가고 이런 것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내가 볼 때는 교회 쪽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해 20~30%정도는 아는 것 같다. 그런데 여전히 보수 교단으로 가면 갈수록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이런 것에 대해 “교회가 왜 기업을 해?” 거기다가 “노동조합, 협동조합? 이거 빨갱이들 아냐?” 이런 느낌 때문에 꺼려했던 것 같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사회적기업을 열심히 하는 곳이 기장이 제일 열심히 하고 그다음 성공회, 예장통합, 감리교 이정도가 좀 보여지지 아직 구세군이나 순복음이나 이런 곳은 약한 것 같다.

 

■교회들이 사회적기업이 무엇이다라는 것은 알고 있나?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리 보수교단이라 할지라도 교단에서 서포트해주고 정보 주는 것은 없지만, 한국교회 트렌드가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 목사들이 있을 것이다.

예장합동 총신대 계열에 있다 할지라도 작은교회 운동을 알고 사회적기업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자기가 개인적으로 해서 알고 있다. 그런데 제가 아직 많은 목사님들 만나보지만 한번쯤 들어는 봤다는 분들이 있다.

 

■사회적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해라던지 그런 것들은 없나?

 

오해가 있다. 사회적기업을 했던 사람들이 정부가 지원해 주다가 정부지원이 끊기면 다 폐업하고 망했다라는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 그것은 잘못 안 정보이다.

지금 우리나라에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수가 1700개 정도이다. 그중 지금 사회적기업을 안하는 곳이 20%도 넘지 않는다. 지금도 1600개정도가 운영이 되고 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창업을 한 일반 기업, 그다음에 자영업을 한 일반 치킨집, 식당 이런 곳이 5년 동안 폐업하는 수가 50~70%가 된다.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서 거기다 장애인 노숙인 탈북자 이런 우리 한국사회 속에서 보면 배우지 못하고, 생활기반도 약하고, 적응력도 떨어지는 사람들이 모인 기업이 오히려 자영업을 창업한 사람들보다 더 생존율이 2배 3배 높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그런데 어디서 나온건지 잘 모르지만 정부지원이 끊기면 안 하는 곳이 많다더라 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있는 것이다. 

 

■지원이 끊겼다는 이야기는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가?

 

예를 들면 정부지원이 1년차 2년차 3년차 지원을 해준다. 3년이 지나면 안 해준다. 안 해준다는 내용도 인건비 지원을 안 해준다는 것이다. 정부입장에는 매번 인건비를 지원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자립하라는 것이다.

옛날에는 90% 지원해주다가 70%, 50% 지원해줬다. 요즘은 70% 지원해주고 60%, 30% 해주고 데리고 있었던 직원들을 계속 유지할 때는 20% 더 지원해서 50% 지원해주고 %는 점점 줄어든다. 그 이유는 너무 정부를 의지하지 말고 조금씩 1년차 2년차 3년차 지원하면서 자립해라는 의미이다. 그런 속에서 인건비는 점점 줄어들다가 3년 지나면 없어지지만 정부지원 중에서 그것만 있는 것 아니다. 사업계발비라고 있다. 이 사업하는데 어떤 사업을 계발하는데 비용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홍보지 제작이라던지 고급으로 리플렛을 만든다던지 홈페이지 만든다던지 마케팅전략에 따라 사업계발을 하기 위해 아이템을 냈다하면 그것도 사회적기업에게  5000만원씩 지원해준다. 그것도 한꺼번이 아니라 올해 500만원 필요하다하면 500만원 신청해서 받아 쓸 수 있다. 5000만원 넘으면 안준다. 1년차 500만원쓰고 2년차 300만원쓰고 길게 쓸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한꺼번에 3000만원을 받을 수도 있다. 사업계발비를 지원하는 방법도 있고 판로개척을 하도록 홍보도 해주기도 하고 전시회판을 만들어서 지난 주에 목,금,토 3일 동안 서울시청 앞에서 했던 박람회 자리라던지 바자회 자리라던지 이런 것을 끊임없이 만들어준다.

생선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잡는 방법, 내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정부가 이렇게 지원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주 공익적인 활동,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도록 가난한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고 돈을 벌어도 더 많은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 고용하고, 대기업은 그것이 아니지 않느냐 능력없는 사람들 전부 잘라내지 않는가, 그다음에 로봇이 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삼성은 계속 돈을 버는데 일자리는 주는 것이다.

그러면 돈은 누가 가져가냐 위에 하이클래스들이 자꾸 가져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양극화현상이 많이 나니 국가라도 나서서 취약계층 일자리를 주고 그런 사람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국가의 바람직한 정책이라 생각한다.

 

■교회가 사회적기업을 시작할 때 애로사항들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

 

제가 교회 컨설팅을 지난 6년 동안 하면서 보면 1000건 정도 했다본다. 저는 컨설팅을 많이 했다. 하면서 이분들이 뭐가 문제구나 느껴진다. 제일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일단 사회적기업이 뭔지를 모른다. 그래서 교회가 제일 먼저 정부의 정책에 대한 어떤 역사나 배경, 이런 것을 알아야 한다. 명확하게 사회적기업이 뭔지 알아야하고 교회가 많이 하는 질문 중에 어떤 아이템을 하는 것이 좋냐고 물어본다. 아이템이 이것을 하면 잘된다는 것이 항상 정해진 것이 아니다. 그 교회와 교회의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아이템은 여러 가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템을 정하는 게 중요하고 세 번째는 판매전략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이다. 판매망을 어떻게 확보할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야 한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회가 사회적기업에 나서야 한다는 이유가 있다면?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교회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2015년도에 인구총조사를 해보니 불교를 제끼고 기독교가 제1순위로 들어섰다. 그 통계에 따르면 기독교가 결코 줄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에 출석하는 수가 준 것 같다. 교회를 나가고 있지는 않지만 소위 가나안성도들이 자신은 기독교인이라는 자의식을 가진 이들이 상당수 많아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교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봤더니만 옛날에는 교회를 꼭 출석해서 가야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많았는데 이제 그게 덜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팽배해 있다. 부정적인 생각가진 이유는 한국교회가 제일 문제로 드러나는 게 교회세습을 하면서 너무 세속화돼간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논리, 세상적인 논리로 교회를 운영는 것에 사람들이 실망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뭘 원하냐는 것이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 보면 한국교회가 정말 한국사회에 어려운 곳을 도우라는 것이고 한국교회가 가난한 사람을 돕고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데 나서라는 것이고 하나님나라 지평을 확대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하겠다라면 기독교인으로 자부심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사회 속에서 가난한 사람 돕자, 어려운 지역사회를 돕자고 들여다보면 1년에 자살하는 사람이 1만 3800여명이다. 그중 청년이 2200명이다. 엄청나다 더군다나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1만3800여 명씩 자살하고 2200명씩 청년들이 자살한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그런데 이 자살하는 세대 중 1위는 65세가 넘는 노인들이다. 지역노인들이 진짜 병마와 싸우고 있다. 정신적인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지금 노인들을 위해 뭘 하고 있느냐? 전부 걱정하는 것이 우리교회가 노령화 되고 있는 것만 걱정한다. 그저 젊은 사람이 빠져나가고 한국교회가 노령화되어가는 것만 걱정한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노인이 제일 많이 자살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한국교회가 지역에서 고독사, 정말 혼자 외로워서 죽는 것, 이런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내가 교회는 나가고 싶은데 몸이 불편해서 요양을 받아야 할 사람이다. 걷지를 못하는데 예배는 드리고 싶다. 그런데 심방가서 예배를 봐주지 않는다. 이런 것에 대한 디테일한 선교적 전략을 안 갖는다. 돈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교회에 나올 때만 교인이다. 교회에 나오지 않고 집에 누워있으면 교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이런 한국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말 교회를 다니는 교인들이나 교회 다니지 않는 가나안 성도들이나 한국에 많은 시민들이 교회를 바라보면서 기대하는 것은 교회가 너무 교회 이데올로기, 교회 이기주의에 빠져있지 말고 교회 문을 좀 열고 백날 떠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좀 보여달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웃사랑을 위해 제일먼저 해야 될 것이 정말 우리교회 주변 노인들, 새벽부터 밤늦게 폐휴지 주워서 하루하루 연명하는 사람들, 한국노인들의 빈곤률이 50%이다. 둘 중에 한명은 빈곤하다는 것이다. 폐휴지 줍는 사람들이 전국 175만 명이다. 한국교회 주변에는 항상 폐휴지 줍는 사람이 있다. 이런데 관심을 가지고 폐휴지 줍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좀 만들고 정말 외롭게 고독하게 살아가다가 자살하는 노인들도 예방하고 그 사람들과 전화상담도 해주고 찾아가 예배도 10분이든 20분이든 봐주고 그렇게 해서 심리적 안정을 취해주고 이런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좋은 통로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가서 일회적으로 성탄절에 잠깐 들고 와서 일주일에 밥 한 번 도시락배달하고 그러지 말고 매일같이 지속가능한 일을 하라는 것이다.

 

저는 인천에서 노인들 대상으로 그 일을 한지 10년이 넘었다.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10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주고 있다. 식당, 미장원, 떡집 여러 가지를 만들어서 지원해주고 있다. 거기서 평균 20만원을 받는다. 하루 3시간 일하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3시간 일하기 위해 세수를 한다. 세수를 안 하던 사람들이 3시간 일하러 나오기 위해 세수를 한다. 그 사람들을 교회에서 매일 밥을 먹인다. 무료급식을 한다. 거기서 친구를 사귄다. 그다음 집에 돌아갈 때 푸드뱅크를 통해 물품을 나눠준다.

협동조합에서 또 10만원 정도를 벌게 해준다. 그다음 노령연금에서 보통 20만원 나온다. 그럼 한 50만원 모인다. 이런 시스템 갖춘 곳이 인천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화여대 교수가 자기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노인인구 가운데 65세 넘는 인구 가운데 빈곤율을 따져보니 50%가 빈곤율에 해당돼 세계 1등이다. 65세 넘는 노인들에게 당신이 생활하는데 최소한의 경비가 얼마 필요하냐? 하고 다각적으로 연구했는데 그게 50만원이더라. 나는 50만원을 실현하고 있다.

 

■1년에 도움을 받고 있는 기업은?

 

1년 100건 정도를 상담하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가 바깥에 나가 교육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0~20명 모인 소규모 목회자 모임, 또는 교회에서의 모임에서 제가 간담회를 한다 던지 강의를 한다 던지 이런 교육이 있고 100명 정도 되는 노회 차원에서 몇 번 한다. 

신문광고도 사회적기업이 노출된 게 1년에 100건 정도 된다. 올해까지 700건 정도가 방송을 통해 나갔다. 제가 사회적기업 관련 칼럼도 쓰고 인터뷰도 하고 ‘몰래산타’라던지 교욱세미나라던지 이런 것 할 때 인터뷰 된 것도 나가고 해서 매년 100건 정도 평균적으로 나간다.

 

■이 사역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써서 하는 것이 있는가?

 

크게 두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하나는 교회 안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라는 사회적 경제 틀,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이쪽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한국교회가 “어렵다. 어렵다” 하지 말고 이번에 국가적 정책, 한국교회의 패러다임의 변화, 한국교회가 살아남아야하는 생존의 시급한 문제 이런 것을 생각해서라도 한국교회가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협동조합에 관심을 갖도록 계속해서 홍보하고 교육하고 세미나를 열고 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하나는 이미 사회적기업을 만든 곳에는 판로를 개척해줘서 판매가 많이 이뤄지도록 그렇게 해주려한다. 

‘몰래산타’라는 것을 한다. 한국교회가 성탄절이 되면 불우이웃돕기를 많이 한다. 그때 그냥 20kg 쌀 사다주지 말고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자는 것이다. 그 안에다가 김, 쌀, 주방세제, 비누, 칫솔도 넣고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 거기에 들어가는 주방세제 누가 만드느냐 사회적기업이 만든다. 칫솔은 장애인이 만든 사회적기업, 쌀은 친환경농산물 넣고 이렇게 사회적기업 선물세트를 만들어 도와주면 선물세트 자체가 벌써 박스 자체가 아주 기독교적인 선물박스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 있는 물건 자체가 굉장히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기업 물품이고 그래서 매년 1000박스를 판다. 

이런 ‘몰래산타’ 행사를 크게 해서 1000세트에서 2000~3000세트 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이런 일을 벌써 5년 했다. 그랬더니 기업들에서 성탄절을 맞이해 그런 좋은 일을 하는데 우리 기업에서 홍보도 할 겸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와 주겠다 해서 지난번에는 비타민회사인데 우리한테 비타민을 기부해줬다. 그래서 그 박스에다가 저희가 더 넣고 이스라엘비누 만드는 곳에서 이야기해서 기부받아 또 넣고 하니 선물세트가 10만원 짜리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5만원에 교회에 공급하는 것이다. 5만원어치 사회적기업 물품을 내가 사서 넣어 사회적기업 물건 많이 팔아주고 5만원어치 기부 받아 넣으니 10만원 짜리가 되니 교회에서도 선물 살 때 5만원짜리를 10만원짜리로 선물 하게 돼서 좋고 일반기업도 좋고 사회적기업도 좋고 교회도 좋고 받는 사람도 좋은 한번에 4군데가 좋아지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성경과 사회적기업은 공통점이 많다.

사회적 기업도 사회적 약자 보호 권리 보호 자본보다 경제정의 배분의 적절성, 사람과 노동을 중시하고 평등의식을 통한 자율적 경영인 협동조합의 정신, 국가시장의 속하지 않는 대안적 경제공동체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차원의 나눔의 실천 이런 것들이 성경적인 것과 기업적인 부분이 아주 상통한 부분이 많이 찾아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아까 그와 같은 일들을 하게 되는 사상적기초, 신앙적 기초, 이렇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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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04 [18:0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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