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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2 [11:15]
세계의 진기한 십자가 감상하기
‘세계의 십자가 展’, 19일까지 감신대 백주년기념관서
 
김은희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부활 뒤에는 참혹한 십자가의 고통이 있었다. 인류의 죄를 지고 십자가 형틀에 메달려 온갖 멸시와 조롱을 당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또 십자가를 통한 구속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됐다.


세계 각 국의 십자가 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송병구 목사의 ‘세계의 십자가 展’이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층에서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사순절 기간과 고난주간 중에 열려 전시회를 통해 십자가 정신을 체험하게 하는 목적과 함께 마련됐다.
 
▲ 입석 십자가     © 뉴스파워


‘세계의 십자가 展’에는 송병구 목사가 10년 동안 수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송병구 목사는 십자가를 단순한 고난의 의미로만 여기지 않는다. 송 목사는 “십자가의 의미는 영원하다. 온 민족과 시대를 걸쳐 더 풍성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각양각색의 십자가들은 십자가의 의미가 사람마다 얼마나 다양하고 풍부한가를 새롭게 일깨워 준다”고 말한다.
 
▲ "자기만의 십자가를 지고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통해 자기만의 길을 가야한다고 말하는 송병구 목사     © 뉴스파워


송 목사는 이번 전시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특별한 의미를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나(예수님)을 따르라고 하셨다. 이곳에 다양한 십자가가 있듯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자기 신앙의 표현을 하고, 헌신을 다짐하길 바란다”며 전시회를 통해 신앙의 도전을 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온갖 박해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걸었던 것을 보면서 믿음의 도전을 받는다. 십자가를 보며 새로운 각오를 하게 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늘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다"며 소감을 전했다. 
 

▲ 성수대(성수반) 교회와 가정에 십자가 틀을 한 성수대를 두어 정결과 경건을 위한 도구로 사용했다.     © 뉴스파워

 

전시회에는 송 목사가 세계 각국에서 모은 십자가 500여 점과 한라산 나무와 백두산 나무로 만든 통일십자가, 조각보 십자가(이해은) 등 다양한 십자가가 전시된다. 또 부대행사로 매일 오후 3시에 나만의 십자가 만들기(비즈 공예, 목걸이 십자가 등 소품 만들기), 명화속 십자가와 전시되지 않은 실물 십자가를 영상제작한 영상물 상영이 있으며 오후 2시에 송병구 목사가 십자가 설명회를 한다.
 
▲ 나무토막을 연결해 만든 커다란 묵주 목걸이를 비롯해 타일로 마든 십자가, 조각보를 붙여 만든 십자가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십자가를 만들었다.     © 뉴스파워


전시회는 19일(토)까지이며 누구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송병구 목사는 1961년 영월에서 태어나 1989년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목사가 되었다. 1985년 김포 문수산성교회 목회를 시작으로 94년 독일 노드라인베스트팔렌 한인교회 연합회에서 일했으며 2003년부터 감리회 본부 선교국에서 전도운동을 했다. 그동안 농민선교와 인권, 민족의 화해 통일에 참여했고 현재 감리회 본부 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다. 「하나된 세상 하나님 나라」(1991년), 「소금항아리」(2002), 「색동스톨」(2003)을 펴냈다.

 

▲십자가의 모양, 재료, 의미는 다양했다.     © 뉴스파워

 

▲ 폴란드 소금 광산에서 소금으로 만든 십자가     © 뉴스파워
▲독일 동서 분단선을 가로지르던 철조망으로 제작한 십자가, 분단의 철조망 위를 향해 볼트로 만든 두 사람이 기어오르고 있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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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3/15 [18:4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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