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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6.25 [15:04]
총신대 교수협,'김영우 총장 구속' 촉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뇌물수수·보직매매, 인사권 남용” 폭로
 
윤지숙

 

▲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31일 오후 4시 서울 대검찰청 중앙지검 본관 건물 앞에서 하재송, 오태균, 이상원, 이기선, 정승원 교수가 참석해 반복적인 뇌물수수와 비정상적인 교수 채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영우 총장에 대해 구속기소 할 것과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김영우 총장은 2000만원의 뇌물을 주고 교단의 부총회장직을 거래하고자 했으며, 3000만원을 받고 그 대가로 학교의 핵심보직을 임명했다. 또한 1000만원을 받고 교수임용을 하려고 시도하는 등 거룩한 신학교육기관과 교단을 심각하게 오염시켜 왔다.”

 

공개된 사례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 만약 양심선언의 부담 때문에 당사자들이 공개를 꺼리는 부패 사례들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김영우 총장의 부패의 끝은 알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총신대학교 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는 31일 오후 4시 서울 대검찰청 중앙지검 본관 건물 앞에서 하재송오태균이상원이기선정승원 교수가 참석해 반복적인 뇌물수수와 비정상적인 교수 채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영우 총장에 대해 구속기소 할 것과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김 총장은 제101회기 총회 부총회장 당선을 위해 직전 총회장인 박무용 목사에게 금품 2000천만 원을 전달한 의혹과 학교 모 직원에게 3000만원을 받고 보직을 임명한 의혹을 받아 왔다.

 

게다가 지난 27일 오전, A박사는 김영우 총장이 작년 신대원 겸임 교수 채용 조건으로 1000만원을 요구한 것법인과 1000만원을 전달했으나 채용되지 못했다.”고 교수협의 한 임원에게 양심선언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원금반환 청구소송을 해 공탁금으로 올려졌다.”고 한다.

 

이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C교수는 김영우 총장에게 여러 차례 나눠 3000만원을 전달한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은 녹음파일을 입수했으며, 여러 차례 나눠 금품을 전달한 장소와 날짜, 함께 식사한 것을 결재한 영수증 등의 정황적 증거를 확보했다.”, “특히 뇌물을 받은 사람은 100% 부정하기 때문에, 뇌물을 준 사람의 고백과 (뇌물을) 줬다는 정황증거가 포착되면 뇌물수수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교수협에서 입수한 녹음파일에는 “(김 총장에게) 수표로 주셨습니까? 김 총장이 왜 수표로 받았겠느냐? 5만 원짜리로 줬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양심선언을 한 사람의 신변보호를 위해 파일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교수들은 총신대 역대 이래로 이렇게 부도덕한 총장은 없었다. 김영우 총장은 1000만원, 2000만원, 3000만원 뇌물사건을 비롯한 재정비리와 보직 매매, 보복성 인사이동과 인사권 남용, 총회와 학교의 분열책동 등에 대한 영적, 도의적인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재단이사장은 온갖 비리를 자행한 김영우 총장을 더 이상 두둔하지 말고 이사장 직권으로 김 총장을 즉시 파면하라.”비리 총장 김영우는 즉각 사퇴하라!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

 

[김영우 총장 구속 기소 처분을 촉구하는 교수 성명서]

 

올해는 종교개혁으로 명명된 루터의 신학 및 교회 개혁운동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교계와 신학계는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학문적 노력으로 과거를 회상하고, 우리에게 전수된 자랑스러운 종교개혁의 전통을 음미해 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보다 더 중요한 일은 현재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실제적인 삶을 종교개혁의 정신에 비추어서 반성할 것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종교개혁의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회개하고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중세교회의 타락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증표들 가운데 하나는 속죄표의 매매, 곧 인간 영혼의 구원을 돈을 주고 사고 파는 행위였습니다. 성전을 제물매매의 장소로 둔갑시킨 예루살렘 종교계의 타락한 관행이 예수님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것처럼, 속죄표는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을 거룩한 분노에 사로잡히게 했으며, 급기야 그들로 하여금 올바른 신학과 교회 개혁에 매진하도록 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다른 어떤 교단보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바르게 전하고 있으며,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적 권위를 철저하게 고백해 왔다고 자부하는 대한 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산하 총신대학교에서 주께서 위임하신 거룩한 직분들을 돈을 주고 사고 파는 극도로 타락한 성지 매매행위가 자행되었습니다. 총신대학교의 재단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총신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영우 총장은 2000만원의 뇌물을 주고 교단의 부총회장직을 거래하고자 했으며, 3000만원을 받고 그 대가로 학교의 핵심보직을 임명했고, 1000만원을 받고 교수임용을 하려고 시도하는 등 거룩한 신학교육기관과 교단을 심각하게 오염시켜 왔습니다. 이와 같은 공개된 사례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며 만약 양심선언의 부담 때문에 당사자들이 공개를 꺼리는 부패 사례들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김영우 총장의 부패의 끝은 알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에 총신대학교의 교수협의회, 총신대학교의 학우들, 그리고 교단의 대다수의 건실한 목회자들은 한 마음으로 김영우 총장이 총신대학교의 모든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퇴진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건전하고 상시적인 저희의 열망을 사법당국이 유념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청원합니다. 저희의 청원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가 명확한 김영우 총장의 범죄사실을 관련된 법적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의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부디 법적으로 합당한 조치인 구속기소처분을 내려 주심으로써 총신대학교와 합동 교단, 나아가 한국 교계가 정화되고 개혁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왜냐하면 국가의 각종 사적 기관들이 도덕적으로 건전한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적인 차원에서 돕는 것이 국가에서 주어진 중요한 소명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2017331일 총신대학교 교수

 

김광열, 김성태, 김영욱, 김지찬, 김창훈, 김희자, 박영실, 박용규, 박철현, 성남용, 송준인, 신국원, 오태균, 유상훈, 이기선, 이상원, 이재서, 정규훈, 정승원, 정희영, 하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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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31 [19:4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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