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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4.25 [11:00]
「주의장막에서」작곡가 첫 앨범 출시
첫 싱글 앨범 <선물> 출시한 이새로미 집사 인터뷰
 
윤지숙

 

▲ 「아버지의 사랑」과「소망」, 등의 CCM 곡에서 흘러나오는 맑고 차분한 목소리의 주인공, 마커스밴드의 「주의장막에서」의 작곡자로 알려진 이새로미 집사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선물>이 발표됐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아버지의 사랑소망, 등의 CCM 곡에서 흘러나오는 맑고 차분한 목소리의 주인공, 마커스밴드의 주의장막에서의 작곡자로 알려진 이새로미 집사의 첫 디지털 싱글 앨범 <선물>이 발표됐다. 그녀의 삶을 통한 신앙적 고백이 담긴 가사에 완성도 높은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첫 싱글 앨범 <선물>관 관련한 에피소드와 사역과 삶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뉴스파워가 이새로미 집사와의 만남을 가진 것은 329일 따뜻한 오후 햇볕이 드는 시간이었다.

 

▲ 이새로미 예배인도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1997년) 옹기장이 선교단에서 중2~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teen 옹기장이에 싱어로 지원하면서 작곡을 배우게 됐고, 연세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곡을 전공하게 됐다고 한다.     © 뉴스파워

 

작곡과 CCM 사역은 언제부터 하시게 됐는지요?


고등학교 1학년 때(1997) 옹기장이 선교단에서 중2~2 학생들을 대상으로 teen 옹기장이를 모집했는데요. 이때 싱어로 지원해서 합격하게 되었고, 1년 후 옹기장이 단장님이셨던 백승남 집사님의 권유로 작곡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후에 연세대학교에서 작곡 공부를 했고요.

CCM 사역이라기보다는 예배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면요. 대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 되어 큐프레이즈라는 찬양 팀에서 싱어로 섬기게 됐고, 2003년부터 유스미션목요 모임에서 싱어로 섬기다가 2004년에 처음으로 예배인도를 하게 되었어요. 예배인도 하시던 분이 하루 자리를 비우시게 되어 대신 예배 인도를 했다가 그날 이후로 쭉 맡게 된 거라.

 

예배인도자로서 아무 준비도 안 되어 있었고, 지금처럼 인터넷에서 예배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때도 아니었기 때문에 부딪히고 깨지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2008년에 결혼을 하게 되면서 남편 직장 때문에 미얀마로 떠나게 되어 사역을 내려놓게 되었지요.

 

2013년에 둘째가 장애아로 태어나면서 사역은 전혀 생각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렇게 예배만 겨우겨우 드리며 몇 년을 지내다가, 재작년 가을 송도 가나안 교회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되지요. 7~8년 동안 쉬었던 예배인도도 다시 하게 되고, 특별히 ‘50일의 기적’(50일간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예배)을 섬기면서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얼마나 자유롭고 능력 있는 삶인지 깨닫게 되고, 또 그 안에서 받은 감동으로 이번 앨범도 만들게 되었고요.

 

 

▲ 첫 디지털 싱글 앨범 <선물>에는 「아버지의 사랑」과「소망」, 등이 수록되어 이새로미 예배 인도자와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삶을 통한 신앙적 고백이 완성도 높은 음악과 찬양  가사에 뭍어나와 잔잔한 감동도 선사한다.   ©뉴스파워

 

 

첫 싱글 앨범 <선물>에 대한 소감과 제작과정에서의 에피소드


작년 가을, ‘50일의 기적에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가운데 10년 전에 기도했던 기도제목이 떠올랐어요. ‘제가 만든 곡으로 열방을 섬기게 해주세요.’라고 고백했던. 지금도 그렇지만, 저의 삶이 둘째 병원 스케줄로 꽉 차 있기 때문에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상황이거든요.

 

근데, 교회 집사님 소개로 이번 음반 프로듀싱해주신 정병규 음악 감독님을 만나게 되었고 놀라운 속도로 녹음 작업이 진행 되었어요. 꿈꿀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작하게 된 앨범이고, 감독님과 작업을 결정할 때도, 재정이 채워질 때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경험한지라 이 앨범이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선물처럼 느껴졌고요.

 

이번 앨범이 음원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타이틀을 <선물>로 정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말 이번 앨범을 선물로 나눠주라!’고 말씀하신 거예요. 원래 1000장만 제작하려 했는데. 성도님 한 분이 1000장의 제작비를 헌금해주셔서 CD 2000장을 제작하게 되었어요. 기도하는 가운데 모든 CD를 전도하는데 사용하라는 마음을 주셨어요.

 

처음에는 정성들여 만든 앨범을 전부 공짜로 나눠주는 것이 썩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은 공짜로 나눠 주는 것이 아니고 네가 일일이 전도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성도님들이 대신 가서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며, 그들이 너의 동역자임으로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교회에 비치해놓고 성도님들이 맘껏 가져가셔서 전도하는데 사용하시도록 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너무 행복해 하시면서 양 손 가득 가져가시는 것 볼 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 열흘정도 지났는데 몇 백장 밖에 남지 않은 것을 보니 조만간 또 제작해야 할까 봐요.(웃음)


더 감사한 건 앨범을 선물하기로 결정한 이후에 저도 엄청나게 많은 선물을 받고 있어요. 다음 앨범 제작비부터 시작해서 반찬, 케잌 쿠폰, 제주도에서 직접 재배해서 보내주신 한라봉까지. 얼마 전에는 어떤 분이 프로필 사진 촬영하라.”고 스튜디오 예약까지 해주셨어요. 다음 앨범도 이번처럼 선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시키시면 해야겠죠.(웃음)

 

작곡 한 곡 중에 가장 애정을 갖게 되는 곡과 관련된 이야기


<소망>이란 곡은 10년 전쯤 유스미션에서 사역할 때 작곡한 곡인데요. 청소년, 청년 사역이 주된 사역이었기에 그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마음에 작곡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학교 폭력과 가정 문제 등 여러 가지 상황들로 쓰러진 그들이 참 소망되신 예수님으로 인해 다시 일어나길 원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곡인데요.

 

제가 둘째를 낳고, 허리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힘든 상황을 겪을 때, 이 곡으로 다시 회복되는 은혜를 경험한 거예요. 첫 가사가 나 지쳐있을 때에도 / 나 쓰러질 때도 / 나와 함께 하는 분 / 날 알고 계시네 / 다 알고 계시네인데요. 하나님께서 저의 모든 상황들을 이미 다 알고 계시고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이 찬양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에게 임했던 위로와 회복의 역사가 임했으면 좋겠네요.

 

사역을 하면서 언제 가장 힘들었던 때는?


예배인도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을 때 예배팀 리더까지 맡게 되었는데 그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23살의 어린 나이이기도 했고, 팀원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그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버겁게 느껴졌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사람들의 생각에 맞추기보다 하나님의 생각에 맞추어 예배팀을 이끌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결국 사람들 눈치보고, 제 경험과 열심으로 뭔가 하려 하다 보니 사역이 행복하기보다 살얼음판 걷는 것처럼 두려움이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그때 당시 그런 두려움을 극복했다기보다는 결혼과 동시에 사역을 내려놓게 되면서 그 상태로 마무리가 되었고요. 요즘 다시 교회에서 예배인도를 하게 되면서 이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 예배인도자이면서 작곡자인 이새로미 집사     ©뉴스파워

 

사역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이나 잊지 못할 추억이 있다면?


얼마 전, 50일의 기적 기간에 객원 드러머가 왔는데요. 그분 말씀이 청소년 시기에 유스미션 사명캠프에서 (저를) 봤다. 예배팀을 보면서 예배 사역에 대한 꿈을 갖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섬겼던 사역을 통해 은혜 받은 형제가 잘 성장해서 이제 동역자가 되어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전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았고 그때 뿌려진 씨앗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가 맺혔음을 그 형제를 통해 보여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했어요.


유스미션 사역할 때 아프리카 케냐에 간적이 있는데요. MK 사역을 마치고, 현지 선교사님과 함께 지내면서 작은 시골 교회 입당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유치부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장년들까지 한 팀씩 나와서 특송을 하는데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게 춤추며 찬양하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그때 기념수도 심고 왔는데, 얼마나 크고 멋지게 자랐는지 꼭 다시 한 번 가서 보고 싶네요.

 

둘째 아이를 통해 갖게 되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와 소망은?


둘째 아이(하은)의 태명이 이레였어요.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아이임을 가르쳐 주시려고 '이레라는 태명을 짓게 하셨나봐요. 뱃속에 있을 때는 장애가 있는 줄 몰랐었거든요. 하은이를 통해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고, 저희 가정이 하나님 앞에 더 엎드리게 되었지요.

 

소외된 자들, 상처 입은 영혼들의 마음을 더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을 보면 하은이는 저희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자 선물 인듯해요. 하은이는 망막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서 현대 의술로는 시력 회복이 불가능하고, 아직 걷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고, 음식물을 씹지 못해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 하실 거라 믿어요. 하은이의 삶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고 있어요.

 

향후 계획과 비전은?


좀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지만, 개인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어요. 이번 앨범도 오랜 계획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에 따라 녹음하게 된거라 앞으로의 사역도 하나님께서 열어주시길 기도하고 있고요. 많은 일을 계획하기보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이끄심을 바라보려고 해요. 기도하며 기다리는 게 어찌 보면 미련한 방법 같지만 그게 제일 빠른 길인 것 같더라고요.

 

다만, 교회 사역은 5월부터 시작될 목요 찬양 예배에서 예배인도자로 섬기게 되고요. 61일부터 7‘50일의 기적이 시작 되서 50일간 예배인도를 하게 되요. 이것만해도 바쁘게 지낼 것 같네요.

 

저의 비전은 세상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 자유를 전하는 것이예요. 좀 추상적일 수 있지만, 상처받은 영혼들, 두려움에 묶인 영혼들, 소망을 잃은 영혼들이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에 붙들린 삶을 사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찬양하는 가운데 성령님이 그들에게 임하시고, 묶인 것들이 풀어지며 자유케 되는 역사가 있기를, 저의 삶이 그렇게 쓰임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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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30 [09:2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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