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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8.21 [19:03]
키즈처치로 부흥을 꿈꾼다
[파워인터뷰] 박연훈 목사 교회학교 부흥이야기
 
윤지숙

주일학교는 감리교도인 Hannah Ball에 의해 1769년에 시작되어 성공회 평신도인 로버트 레이크스(Robert Raikes/1735-1811)에 의해 보편화됐다. 당시 주일학교의 목표는 공부를 집안 형편상 공부를 할 수 없는 학생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쳐 주고 곁들여 성경을 소개하고 교회를 안내하는 것이었다. , 공부할 수 없는 환경의 아이들에게 공부의 혜택을 준 것이다.

 

우리나라도 한 때는 야간학교 등 환경과 가난의 문제로 공부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특별 과정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교육환경 자체가 달라졌다. 학원, 학습지, 온라인 등등 공부할 일이 너무 많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쉼이 필요하고 영혼의 평안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교회학교 50%시대! 교회마다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의 성장과 부흥에 있어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어린이교회(Kid's Church) 전문가 박연훈 목사는 321일 오후 5뉴스파워와의 인터뷰에서 그 원인을 주일학교 또는 교회학교라는 학교 개념이 교회의 본질은 예배를 앞서 주장되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 키드처치리바이벌(전, 교회학교성장연구소) 대표인 박연훈 목사     ©사진제공=박연훈 목사

 

 

키드처치리바이벌(, 교회학교성장연구소) 대표인 박연훈 목사는 금년 1월 신분당선 동천역 3번 출구에 위치한 남서울비전교회 교육그룹 목사로 부임했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소통’(스가랴 4:6)을 교육목회의 총 주제로 잡고 성삼위 하나님과 소통, 목회자·부장·교사와 소통, 교사·학생·학부모와 소통을 강조하며 교회학교 학년제를 무학년제로 개편하고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며 부임 12주차에 어린이부 출석인원이 부임 때보다 50여명이 많아졌다.

 

 

학교 시스템식 교회학교 운영의 한계

보통 교회학교는 일년제 교사직의 학교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 학교를 빗댄 조직이 자연스레 세팅되었다. 만약, 담임목사가 1년마다 바뀐다 한다면, 그 교회가 어떻게 부흥할 수 있고, 건강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아무도 교회학교에서의 일년직 교사에 대해 의구심을 품지 않았다. 학교도 교회도 아닌 이상한 시스템 속에서 말이다.

 

 

학교시스템에서는 말씀 교육은 공과로 가능했지만 사실상 기도훈련, 찬양훈련, 예배 훈련 등 영적인 훈련이 불가능해 보인다. 교회학교가 놓친 것이 바로 기도와 성령체험이 아닐까 싶다.

 

평생 담임교사제 개념의 어린이교회

학교의 사명은 공부요 병원의 사명은 치료라면 교회의 최대 사명은 영혼구원과 양육이다. 그런데 교회학교는 현재 50%만 운영되고 있는 현실에 직면에 있다. 특별히 어린이교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보니 어린이교회 역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가 드려지고 기도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찬양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감동시킬 때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신다고 믿는다.

 

 

어린이교회로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반 담임 구성은 평생교사제다. 교회의 목사(牧師), 전도사(傳道師)가 있듯, 어린이교회의 교사는 반사(班師)로 보아야 한다. 교사는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이미지를 쉽게 벗어날 수 없지만, ‘반사는 양을 치고 돌보고 챙기고 교육하는 매무 목회적이고 영적인 직분인 것이다.

 

키드처치는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한번 맡은 아이를 평생 돌보고 중등부, 고등부로 올라가면 그 부서의 교사들에게 위탁 하는 개념이다. 세계 최대교회를 이룬 서부교회가 실질적인 하나의 예이다.

 

눈물을 훔치며 찬양 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반응하는 학생들. 어머니 같은 반사의 섬김과 돌봄을 받으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체험하며 느끼는 반목회에서는 하나의 교육의 장이 아닌 영혼이 쉼을 얻고 회생되는 위대한 자리가 된다. 이것이 진정한 교회속의 교회 어린이교회가 아니겠는가?

 

▲ 무학년제 반편성 반목회 표정     © 뉴스파워

 

교회학교를 무학년제로 운영

보통 연령별로 유년부, 초등부 등 학년제로 반편성이 되지만, 키즈처치는 무학년제로 1학년에서 6학년 까지 한 반에 5~6명씩 편성되어 있다. 2월 첫 주 교사기도회를 갖고, 3월부터 중보기도팀, 맛나시상팀, 디자인팀, 전도관리팀, 미디어팀, 찬양예배팀, 음향방송팀 등 8개 팀으로 사역을 분담했다. 일하는 사람만 일한다는 개념을 벗어나 모두에게 재능을 하나님께 쏟아 놓게 하는 것이 팀 구성이다.

 

맛나시상팀은 주일 간식준비, 이벤트 선물 준비, 생일축하(매주 마지막주) 준비, 디자인팀은 만화전도지, 어린이부 데코와 명찰, 현수막, 장식 등 일체의 디자인을 섬긴다. 전도관리팀은 학교앞전도, 새 친구 안내, 관리, 정착을 섬긴다. 미디어팀은 사진촬영, 동영상 촬영, 카페, 블로그, 페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으로 교회학교 부흥운동을 주도한다.

 

모두가 자원하여 열정적으로 교회학교를 섬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팀 세팅은 교사 1명도 예외 없이 팀에 소속될 수 있도록 했으며, 부장은 팀장을 겸하고, 그 팀의 실무는 총무가 담당한다. 현재 남서울비전교회는 8개의 팀과 8개 부로 나뉘어져 있다.

 

 

▲ 박연훈 목사는 풍덕초 등교길에 학생들에게 '공부잘하기 캠페인'을 펼쳤다.     © 뉴스파워

  

아이들에게는 격려가 필요하다

학교 앞 전도는 등교와 하교 시에 이루어진다. 등굣길에는 반사들과 함께 깔끔하게 차려 입고 나와서 굿모닝! 반가워요. 열심히 공부합시다.”라고 격려해 준다. 요즘 아이들은 좀 더 이른 나이에 입시경쟁구도 속에 놓이면서 학원을 여러 개 다니면서 어른 못지않게 바쁘게 생활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격려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등굣길에 공부 잘 하자”, “공부 열심히 해 보자고 하니, 부모들도 학교 선생님들도 좋아한다. 오죽하면 교장선생님이 나와서 악수를 청할까!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손주를 데리고 왔던 어떤 중년 부인은 남서울비전교회가 어디예요?”하고 다가와 묻는다. 자연스럽게 학부모와도 접촉점이 생기면서 어른 전도도 이루어지게 된다.

 

하교 시에는 아이들이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 좋아하는 메뉴를 시켜주고 기다리는 동안 전도지를 나눠주고 성경퀴즈를 내면서 맞추면 메뉴 하나씩을 더 추가해 준다. 또 다른 접촉점은 운동장 축구골대다. 아이들과 축구를 할 때 이기는 게임으로 끌고 가다 맨 끝에는 져준다. 그래야 아이들이 좋아한다. 운동이 끝나면 역시 맛난 것을 먹이고 또 다시 교회 오라고 전도를 시작한다. 씨를 뿌리면 싹이 나게 하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이시다.

 

지난 3년간 광주 새희망교회/통합(2015.4.5~12.6)에서의 4개월 학교앞전도로 253, 순천주성교회/통합(2016.1.1~12.25)에서의 학교앞전도로 276, 수지 남서울비전교회/합동(2017.11~ 현재 출석 217명 돌파 등 현장 사역의 결과를 얻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앞 전도를 하지 않은 채 어린이부가 감소되고 있고 부흥되지 않는다고 말하면 안 된다. 이것이 36년 박연훈목사의 어린이사역의 결론이다.

 

 

▲ 전도축제는 수백 명의 어린이가 와도 수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교육과 내실(행정시스템, 질 높은 예배 구축, 교사 평준화)이 기해져야 한다. 사진은 새친구 환영식.     © 뉴스파워

 

전도축제와 각종 이벤트

전도축제는 수백 명의 어린이가 와도 수용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교육과 내실(행정시스템, 질 높은 예배 구축, 교사 평준화)이 기해져야 한다. 남서울비전교회는 423일 신입생 대상으로 한 꿈의 사람 전도축제, 57일 어린이축제, 79, 16, 23일 여름성경학교 전도 축제(3주 연속), 9242학기 행복축제, 1112일 보물찾기 전도축제를 기획했다.

 

매월마다는 총출석주일을 정해 반 재적인원이 100% 출석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전화심방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아이들은 시상에 행복해 한다. 4명 재적에 4명 모두 출석하면 간식 1+1을 주고, 반 출석부 표지에 별스티커를 하나 붙여 준다. 이 별스티커 5개를 달성하면 또 다른 시상이 수여된다.

 

전도축제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sbs 스타킹 복화술 강사섭외, 버블매직쇼, 인형극, 매직콘서트, 모노드라마 등)을 십분 살려 재미도 더 하게 한다.

 

 

▲ 어린이 전문 교회학교 <키드처치> 는 평생담임교사제와 반목회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1~6학년 까지 무학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 뉴스파워

 

교회학교 운영에 대한 제언

과거 가난하여 학교를 못 보내던 때, 교회학교가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젠 학교가 없어서 못 배우진 않는다. 교회는 교회 본연의 사명인 영혼구원과 장성한 그리스도의 분량으로 키우는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어린이교회>이다.

 

한 가지 제언을 하자면 서리집사는 무조건 반사를 해야 임명과 재임명이 되고, 안수집사, 권사는 3년차 이상, 장로는 5년차 이상 추천 받을 수 있음을 공고히 해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차세대부흥을 온전히 이룰 수 있으며 현재보다 10년 후 20년 후가 더 좋은 교회로 세워진다고 본다.

 

초기 히브리인의 교육을 여실히 보여 주는 구약성경은 회당에서 전세대가 모여 예배를 드렸고 3세 이후에는 쉐마를 문에, 이마에 손목에 매어 그대로 살게 하였다. 비록 교회학교 50%시대일지라도 아이들에게서 하나님을 만나게 해야 한다는 사명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가 넘쳐나는 교회 속의 교회 어린이교회, 모든 교회의 부흥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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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2 [09:4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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