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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7.27 [07:02]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한국교회사학회 등 3개 단체 공동 주최...교회사 대가 존 우드브리지 등 발표
 
윤지숙

성경의 증거와 명백한 이성에 비추어 나의 유죄가 증명되지 않는 한 나는 교황과 공의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겠다. 이 둘은 오류를 범해온 것이 사실이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쳐왔다. 나는 내가 인용한 성경에 매여 있으며 내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다. 나는 아무것도 취소할 수도 업고 취소하지도 않을 것이다. 양심에 반항하는 것은 지혜롭지도 않고 안전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 저를 도우소서. 아멘.”

 

15214,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이단 사상을 출판했다는 혐의로 고발돼 보름스 제국회의(the Imperial Diet of Worms)에서 그의 책과 신학 사상을 철회하라는 요구에 대해 이 같은 역사적인 답변을 했다. 

 

▲ 한국교회사학회(회장 김수한 회장),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회장 박용규), 한국장로교신학회(회장 이승구)가 공동주최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종교개혁과 한국교회 개혁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18일 오전 10에 양재동 횃불회관 온누리교회 예배당과 트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한국교회사학회(회장 김수한 회장),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회장 박용규), 한국장로교신학회(회장 이승구)가 공동주최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종교개혁과 한국교회 개혁과 부흥'이라는 주제로 18일 오전 10에 양재동 횃불회관 온누리교회 예배당과 트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오전 10시 개회 예배(설교: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를 시작으로 외국 석학 논문 발표, 오후 분과 발표, 국내 논문 발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외국 석학 논문으로는 교회사 및 기독교 사상사의 대가(大家) 존 우드브리지 박사(John D. Woodbridge, Ph.D., 미국 트리니티신대원)와 미국 뉴헤이븐 소재 OMSC 책임자 토마스 헤스팅스 박사(Thomas J. Hastings, Ph.D.)가 발제했다. 

 

▲ 교회사 및 기독교 사상사의 대가(大家) 존 우드브리지 박사(John D. Woodbridge, Ph.D., 미국 트리니티신대원)     © 뉴스파워

 

우드브리지 박사'솔라 스크립투라: 본래의 의도 역사적 발전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의 중요성(Sola Scriptura: Original Intent, Historical Development and Import for Christian Living)'라는 논문을 통해 솔라 스크립투라의 정의와 이 교리를 이해하는데 영향을 준 역사적 배경, 16세기 영국 종교개혁 당시 성경권위에 관한 중요한 논쟁에 대해 다뤘다.

 

먼저 우드브리지 박사는 윌리엄 휘태커 학장(1547-1621, 캠브리지대학 세인트 존스 칼리지)이 쓴 성경에 관한 논의: 교황주의자들, 특히 벨라민과 스태플톤에 대항하여(A Disputation on Holy Scripture Against the Papists especially Bellarmine and Stapleton, 1588)성경의 권위와 솔라 스크립투라에 관해 영어로 된 가장 포괄적인 변론이라고 평했다.

 

이어 솔라 스크립투라는 성경만이 교리와 실천을 위한 무오한 최종 권위이며, 모든 사람의 견해와 교회의 신조와 전통에 대한 결정적인 규범이라고 정의하고, 교회 사학자 로버트 갓프리(Rober Godfrey)의 말을 인용해 성경이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 그리고 신앙과 삶에 관한 모든 것을 충분히 명료하게 가르치므로 평범한 신자가 성경 속에서 그것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솔라 스크립투라의 역사적 배경에서 성경의 진실성·무오성·충분성·명료성, 원본의 신뢰성(라틴어 성경에 대한 불신) 교리에 대해 논증하며, “현대의 세속적 시대에 하나님 말씀 위에 담대히 서는 것은 분명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삶과 증거를 위해 하나님 자신의 힘, 성경 자체의 안전과 능력, 성경의 실용성과 유익성, 설교와 전도를 위한 성경의 능력등을 피력했다. 

 

▲ 미국 뉴헤이븐 소재 OMSC 책임자 토마스 헤스팅스 박사(Thomas J. Hastings, Ph.D.)     © 뉴스파워

 

헤스팅스 박사노라운 경이감, 예배, 그리고 복음증거: 신앙고백, 교리문답,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 재고’(Wonder, Worship, and Witness: Rethinking Confession of Faith, Catechesis, and God’s Mission)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헤스팅스 박사는 본인은 선교분야 실천신학자로, 20년 동안 일본교회들과 협력해 선교 경험 및 신학교 교수 사역을 하면서, 4년 동안 프린스턴 소재 신학연구센터의 책임자로 선교 동역자로서의 설교자들과 교사들에 대해 언급하고, 성경적인 앎의 방식들(Canonical ‘Way of Knowing’), 개혁주의 전통의 신앙고백과 교리(문답교육)에 대해 다뤘다.

 

특히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라는 원리에서 시작한 이상, 우리도 역시 거기서 시작해야 한다.”, “구약신학자 윌터 부르그만(Walter Brueggemann)은 이스라엘의 성경이 세 개의 상이하면서도 긴밀한 앎의 방식을 구체적으로 매임을 드러냄’(disclosure of binding), 선지자들의 공의를 위한 붕괴’(the disruption for justice), 지해 문서의 질서의 불변’(the discernment of order)라고 부른다. 이 부분으로 구성된 이스라엘의 정경은 연속(토라), 불연속(선지서), 현실성(지혜서)이라는 세 차원을 통합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엽까지 교리(문답)교육은 정치적(magisterial) 개혁에 뿌리를 둔 모든 교회들의 주요 특징이었다. 원전으로 돌아가자(ad fontes)는 인문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마틴 루터와 존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은 자기 시대의 도덕적 해이와 기독교의 기본 가르침에 대한 그 시대의 무지를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기독교 신조(lex credendi, 신앙의 규범), 예배(lex orandi, 기도의 규범, (lex vivendi, 삶의 규범)이 상호 긴밀하게 연관되어야 한다는 옛 교회의 금언을 매우 귀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리(문답)교육의 초점을 그리스도가 제사장, 선지자, 왕으로서 완성하신 사역에 맞춤으로써 우리는 이런 앎의 방식들이 상호 어떻게 침투하고 서로를 보안하는지에 관해, 하나의 뚜렷한 모범을 얻게 된다.”, “성령의 중개를 확신 있게 신뢰하고, 우리의 영적인 삶을 우리 스스로의 안에서가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추구함으로써 우리 자신의 개인적 존재가 우리의 구주와 주님이신 그분과 연합되어 있다는 실제적인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우드브리지 박사는 휘튼대학교(B.A.), 미시건주립대학(M.A.)를 거쳐 프랑스 툴루즈대학교에서 '18세기 후반 랑그도크(Languedoc) 개혁주의 목회자들에게 프랑스 철학자들이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1970년부터 현재까지 일리노이 디어필드 소재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TEDS)에서 교회사와 기독교 사상사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툴루즈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학교 역사학 교수, 크리스채너티선임 편집인을 역임했다.

 

그는 마크 놀(Mark Noll), 데이빗 웰스(David Wells)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이며 수많은 목회자와 학자를 양성했다. 아내 수잔(Susan)과 함께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Lake Forest)에 거주하고 있으며,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헤이스팅스 박사는 미국 보스턴칼리지(B.A.), 휘튼대학교(M.A.)를 거쳐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그는 미국 장로교회 목사로 1988년부터 2008년까지 아내인 캐럴(Carol)과 일본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다. 이 기간, 그는 호쿠리쿠가쿠인대학교, 세이와대학, 도쿄 유니온신학대학원 등에서 가르쳤다. OMSC(Overseas Ministries Study Center)에 오기 전에는 뉴욕시티 소재 일본 국제기독대학교 재단 수석연구원과 뉴저지주 프린스턴 소재 신학 연구 센터의 부책임자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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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0 [06:1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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