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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6.25 [09:04]
순교사적지 1호 염산교회 현판 교체
예장합동총회 역사위원회, 사적지 2호 김제 금산교회에도 현판 수여식
 
윤지숙
▲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 역사위원회(위원장 김정훈 목사)는 16일 12시 영광염산교회에서 총회 임역원들과 광주전남 17개 노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 교체식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김제 금산교회를 방문해 현판을 수여했다.     © 뉴스파워 

  

예장합동 총회(총회장 박무용 목사) 역사위원회(위원장 김정훈 목사)는 지난 1612시 영광염산교회에서 총회 임역원들과 광주전남 17개 노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 교체식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김제 금산교회를 방문해 현판을 수여했다.

 

한국 기독교 순교사적지 1호로 지정된 염산교회는 1939년 전라도 영광에 세워졌으며 일제 치하에서는 계량학교를 설립해 문맹퇴치운동을 벌였고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예배당 종을 빼앗기는 박해를 당하기도 했다한국전쟁 때는 국군이 영광에 진군해 들어왔을 때 미처 퇴각하지 못한 공산주의자들이 예배당에 불을 지르고 교인을 바닷가 수문통에서 새끼줄로 묶고 돌멩이를 달아서 수장시켰다. 이때 전교인 4분의 377명이 순교했다.

  

▲ 제98회 총회에서는 염산교회 77명의 순교자를 정식으로 총회순교자 명부에 등재했다.     ©뉴스파워

 

당시 공산군들은 김방호 담임목사와 7명의 가족을 한 줄로 세워놓고 아들에게 몽둥이를 주고 아버지를 치라고 협박까지 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군화발로 짓누르고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김 목사를 처참히 때려죽였다. 또한 사모와 다섯 아들, 8·5세 손자도 차례로 살해했다. 

 

▲ 순교자 77인이 합장된 묘     ©뉴스파워

  

1997년 예장합동총회는 순교자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2,000여 평의 교회 부지를 마련해 순교공원을 조성, 순교자료 전시관, 교육관을 개관해 200여점의 자료 및 유물을 전시해 놓았다. 

 

98회 총회에서는 염산교회 77명의 순교자를 정식으로 총회순교자 명부에 등재되고, 99회 총회에서 총회 순교사적지 지정, 옛 예배당은 6·25 당시 소실됐으나 제100회 총회에서 636대지 위에 159.84규모의 건물로 옛 예배당 복원작업까지 완수해, 최근 국가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복원된 예배당은 총 건축비 23400만 원 중 총회에서 1억 원을 부담하고, 남은 금액은 염산교회를 비롯한 서광주노회(노회장 김종인 목사) 산하 50여 교회 및 광주전남장로회연합회(회장 최정균 장로)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등에서 후원했다.

 

▲ 1997년 예장합동총회는 염산교회 내에 순교자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2,000여 평의 교회 부지를 마련해 순교공원을 조성, 순교자료 전시관, 교육관을 개관해 200여점의 자료 및 유물을 전시해 놓았다.   현재 예배당 전경  © 뉴스파워 

 

오는 31일 오전 11시에는 총회역사관 개관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개관 이후 역사관 운영 및 관리는 역사위원회 임원회에 맡기로 했다.

 

한편 총회 역사위원회는 지난 13일에도 주기철 목사가 수난을 당한 경북 의성읍 옛 의성경찰서 현장을 찾아 실사하고 기념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옛 의성경찰서는 신사참배반대 등 항일운동이 있었던 곳으로 주기철 목사는 7개월간 수감돼 수난을 당한 남한 유일의 장소기도 하다. 경중노회는 지난 101회 총회에 기념사업 추진을 요청하는 헌의안을 상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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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7 [14:4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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