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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5.30 [13:56]
희년사상 실천하는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 파워인터뷰, 북한이탈주민, 소외계층 적극지원
 
윤지숙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레위기 2510) 

 

희년은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해, 50년이 되는 해다. 모든 땅의 소유는 하나님이시다는 신앙고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더 많이 가진 자도 덜 가진 자도 50년이 되는 해에는 본래 주인에게 땅을 돌려주는 것이 희년 사상의 핵심이다. 하지만 희년 사상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지켜지지 않았다.

 

가난한 자들의 절망의 탄식 소리에 귀 기울여 기회와 희망을 주는 단체가 있다. 뉴스파워314일 오후 4,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열매나눔재단(Merry Year Foundation, 대표이사 이장호)김추인 사무총장집무실을 방문해 우리 시대 희년사상을 어떻게 실천해 가고 있는지를 들어보았다. 

 

▲ 열매나눔재단 김추인 사무총장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열매나눔재단은 어떤 기관인가?

열매나눔재단은 소외된 이웃에게 지속적인 자립의 기회를 열어주는 자립개발 NGO이다. 2007,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님이 보이지 않는 성전건축을 선포하고 200억 원의 헌금을 빈민자활과 통일한국 준비 그리고 인재양성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특히 탈북청소년 학교인 여명학교와 평양과학기술대학교를 지원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의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북한이탈주민 9천 명 중 대부분이 여성이었고, 기술이 없는 단순 노동자 출신이었기에 사회 구성원으로 편입되지 못하고 소외된 채 있었다.

 

2003년 밑천 나눔 공동체(재단설립의 시초)를 시작으로 2007년에 열매나눔재단이 세워졌다.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 및 저소득층 일자리 마련을 위해 5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350여개의 개인 창업 가게와 88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역이 이뤄지고 있는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인 취약계층지원사업메리맘,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 ‘취약계층아동 조식지원’, ‘취약계층지원 공모사업’, ‘쪽방촌 하절기 생수지원’, ‘쪽방총 동절기 양말지원’, ‘한 부모 여성가장 부채상담지원’,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이 자립·자활을 통해 우리 이웃의 한 사람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메리메이트 기숙사를 통한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자립지원’, 북한이탈 청소년 그룹홈 <가족>에 대한 주거개선 지원’, JP모건 고려대 탈북주민 창업·취업 아카데미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창업도 지원하고, 평화통일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2009년 미소금융중안재단(, 서민금융진흥원)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자로 선정돼 작년에는 총 15천만 원의 사업비를 위탁받아 3개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현재까지 누적 지원 규모 88개 사회적기업, 795천만 원의 성과를 냈다.

 

 

▲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의 안정된 생활환경 지원  “메리메이트 기숙사 덕분에 학업을 마치고 졸업할 수 있었어요.”  © 사진제공=열매나눔재단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자립지원 메리메이트?

주거 문제를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주민 대학생들의 안정된 생활환경을 돕기 위해 20153월 여학생 기숙사에 이어 20163월 남학생 기숙사가 개소됐다.

 

이번에 졸업한 혜현이(가명)와 지영이(가명)는 메리메이트 첫 가족으로 뷰티아트를 전공해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키워왔다. 지영이는 통금시간과 나름 엄격한 기숙사 생활 규칙 등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서울에서 지낼 곳을 마련하지 못해 대학 입학을 포기할 뻔 했다가 메리메이트를 만나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남다르다고 한다.

 

금년에는 여학생 3명과 남학생 1명이 추가로 입소돼 현재 11명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며 건강검진, 상주교사 생활상담, 전공 및 영어 1:1멘토링, 전문가 진로코칭 등을 받고 있다.

 

 

▲ 지난 2월 15일(수)과 17일(금) 2017년도부터 진행할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위해 서울북부하나센터와 경기북부하나센터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열매나눔재단

 

북한이탈주민 특기적성, 돌봄 사업은?

남한사회에서의 원활한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15()17() 2017년도부터 진행할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위해 서울북부하나센터와 경기북부하나센터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월부터 서울북부하나센터 관할지역 내 북한이탈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및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북부하나센터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재능이 있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아동 5명을 대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발레, 피아노 등 국가에서 지원이 되지 않았던 영역까지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가정이 회복되고, 아동들의 재능은 쑥쑥 자라날 수 있도록 재단은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 유관기관 연계 ‘평화통일교육’ 사업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발돼 경기도 내 70개 학교에서 203회의 수업을 진행하며 5,625명의 학생들에게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열매나눔재단

 

 

평화통일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개선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경기도 교육청 유관기관 연계 평화통일교육사업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발됐다. 경기도 내 70개 학교에서 203회의 수업을 진행하며 5,625명의 학생들과 만났다.

 

금년에는 1월 두 차례의 일선학교 교사 및 통일·북한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강의 시연과 피드백 과정을 거치고, 221()부터 23()까지 강사공통교육을 진행했다. 한반도 정치와 통일정책, 한국사를 시작으로 코칭기법, 스피칭기법, 강의시연 워크샵을 하였다. 8명의 북한이탈주민 강사진(제연교육연구소 소속) 분들이 직접 강의를 하기 때문에 참여 학교에서는 통일과 북한에 대해 조금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금년도 주력사역은?

 

▲ 총 837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모여진 468만원으로 서울시 용산구 소재 복지거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0명의 취학계층 아동에게 8월부터 12월 방학 전까지 아침을 지원했다.     © 사진제공=열매나눔재단

 

취약계층아동 조식지원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가정 경제 수준에 따라 아동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3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배가 고프고 살펴주는 마음이 고픈 이 아이들에게 든든한 아침 한 끼를 먹이고 싶어 모금을 시작했다. 837명의 기부자 분들이 참여해 최초목표액인 468만원이 모였다. 재단은 서울시 용산구 소재 복지거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0명의 취학계층 아동에게 8월부터 12월 방학 전까지 아침을 지원했다.

 

아침 수업 시작 전의 길지 않은 식사 시간과 영양가를 고려한 주먹밥과 계절과일, 장국을 곁들이고 제철과일까지 골고루 챙겨 꼼꼼하게 구성하여 지원했다. 그저 밥 한 끼일 뿐인데 시작한지 두 달 만에 아이들은 눈에 띄게 변했다. "선생님 저 어제 시험 95점 받았어요!"(3학년 이은재, 가명) 복지실로 들어서는 은재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아침을 먹으면서 학교 오는 것이 즐거워졌고 수업시간도 재미있다고 하더니 시험도 잘 봤다고 한다.

 

 

▲ ‘희망을 빌려드리는 대한민국 소망은행 1호점 건립 프로젝트’의 “소망은행 주주가 되어주십시오.”     © 사진제공=열매나눔재단

 

 

마지막으로 희망을 빌려드리는 대한민국 소망은행 1호점 건립 프로젝트소망은행 주주가 되어주십시오.” 대한민국 갈등 원인 1, 기회불평등! 도전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면, 가난은 대물림되고 빈곤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시작된 대한민국 소망은행 1호점 건립 프로젝트! 누구나 도전할 기회가 약속되는 세상, 언제든 패자부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세상, 인생 첫 꿈에 도전하는 이웃에게 새로운 기회를 빌려드리는 일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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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5 [10:2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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