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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3 [10:13]
기장 총회, 한기총-한교연 3.1구국기도회 비판
“거짓을 믿도록 예언 팔아먹는 행위”
 
윤지숙

 

▲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당초 “정치적 노선을 배제하고 초교파적인 순수한 신앙적 기도회로 갖는다.”는 대회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기도회 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이 지난 1일 개최한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 이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가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에 합류해 교계 안팎으로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이 지난 1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주제로 ‘3.1 만세운동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당초 정치적 노선을 배제하고 초교파적인 순수한 신앙적 기도회로 갖는다.”는 대회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기도회 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가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에 합류해 교계 안팎으로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은혜와진리교회(담임목사 조용목)의 교인 2만여 명이 동원됐으며, 탄핵반대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박사모 정광용 대표도 참석해 순수성에 대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권오륜)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지난 3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 행하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경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거짓을 믿도록 예언을 팔아먹는 행위" 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성명서에서는 "국권수호와 민권운동의 상징인 태극기가 친일매국 군부독재의 뿌리에서 자라난 역사의 버섯을 옹호하는 일에 악용되고 있다.""한국교회 일부 인사들이 그 무리에 가담하고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같은 종교인으로서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예언자 예레미야 시대에, 민족의 위기 앞에서 거짓을 믿도록 예언을 팔아먹은 '하나냐', 우리는 이 시대에 목도하고 있다.”면서, “군부독재 시절부터 정교유착을 일삼아온 이들이 3.1운동 98주년 집회에 교인들을 동원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국정농단 세력을 위한 기도회였다고 평했다.

 

또한 국권수호와 민권운동의 상징인 태극기가, 친일매국 군부독재의 뿌리에서 자라난 역사의 독버섯을 옹호하는 일에 악용되고 있다.”, “19193.1운동을 주도하며 민족의 해방을 위해 기도했던 한국교회가 어쩌다 후안무치한 세력에 속해 파시즘의 최후 보루처럼 일하고 있단 말인가?”라며 개탄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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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행하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경고]

 

3.1운동의 태극기를 더 이상 모독하지 마라!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예레미야 28:15-16) 

  

3.1운동 98주년이었던 지난 31, 전례 없는 규모의 태극기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벌어졌다. 민족정신의 상징인 태극기가 휘날렸지만, 실상은 혹세무민의 세력에 의해 3.1정신이 농락당하고 민족정신이 크게 훼손된 집회였다. 국정농단 세력을 비호하는 수단으로 태극기가 능욕 당하였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광장에서 외쳐진, 대통령 탄핵 반대의 입장을 가진 무리들의 구호는 참으로 끔찍하기만 했다. ‘군대여, 일어나라!’ ‘계엄령을 선포하라!’ 파시즘의 망령이 서린 저주의 언어가, 그것도 민주주의를 향한 피땀 어린 투쟁을 통해서 열린 시민광장에서 태극기와 나부껴 외쳐지고 있다니, 이 얼마나 참담한 민주주의의 왜곡이자 역사의 좌절인가!

 

국권수호와 민권운동의 상징인 태극기가, 친일매국 군부독재의 뿌리에서 자라난 역사의 독버섯을 옹호하는 일에 악용되고 있다. 한국교회의 일부 인사들이 그 무리에 가담하고 있음을 알기에, 우리는 같은 종교인으로서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예언자 예레미야 시대에, 민족의 위기 앞에서 거짓을 믿도록예언을 팔아먹은 하나냐, 우리는 이 시대에 목도하고 있다. 군부독재 시절부터 정교유착을 일삼아온 이들이 3.1운동 98주년 집회에 교인들을 동원하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국정농단 세력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 19193.1운동을 주도하며 민족의 해방을 위해 기도했던 한국교회가 어쩌다 후안무치한 세력에 속하여 파시즘의 최후보루처럼 일하고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의를 이 땅 위에 이루어야 할 교회가 시대와 역사에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행하는 자들, 국정농단 세력을 비호하며 탄핵반대 기도회를 주최하는 종교인들에게 준엄한 경고를 보낸다.

 

하나, 3.1정신이 담긴 태극기를 더 이상 모독하지 말고, 태극기를 앞세워 자행하는 민족정신 훼손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당장 멈춰라!

 

, 힘으로 짓누르는 위력(偉力)의 시대를 끝내고, 진리와 정의로 움직이는 도의(道意)의 시대를 열고자 했던 3.1정신의 숭고한 뜻 앞에서 깊이 참회하라!

 

,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하는 패역한 말을 그치고, 하나님께서 지면에서 제하시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십자가 복음으로 돌아오라!

 

201733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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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04 [20:4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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