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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4.24 [01:59]
약 기운이 아니라 사랑의 기운
런던 목양교회 송기호 목사의 'JESUS MAN'
 
송기호

 

중학생 때 수학여행을 강원도 설악산으로 갔는데 지금도 기도할 때면 부모님 효도에 대해서 주님께서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한다.

▲ 필자(송기호 목사)의 어머님     © 뉴스파워

 

 

어머님이 수학여행을 간다고 주신 용돈이 2만원이었던 것 같다. 그 돈으로 음료수, 아이스크림, 동전놀이를 할 생각으로 갔다.

 

그때 쯤에 어머님은 몸이 아파서 누워계셨다.그런데 설악산에서 약장수를 볼 수가 있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약장수가 말을 잘 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설악산 중턱에서 약장수가 약을 팔려고 약에 대해서 말을 하는데 그 약을 먹으면 당장 일어날 것 같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약값이 어머님이 주신 용돈 2만원이었다. 그 돈으로 약을 사면 용돈이 없기에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수가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어머님의 병이 나을 수만 있다면 그 돈으로 약을 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악산에서 캤다는 약초 뿌리로 만들었다는 약을 샀다.

 

어머니가 아파서 누워 계신 것을 안 친구들은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사주면서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수학여행을 마치고 어머님께 설악산에서 좋은 약초 뿌리로 만든 한약이라고 갖다 주었더니 어머님이 비쌀텐데 어떻게 가져 왔느냐고 물었다.

 

어머님이 주신 용돈으로 사가지고 왔다는 소리에 어머님이 안타까워 하시면서 용돈이 없어서 어떻게 지냈냐고 물으시길래 친구들이 다 사주어서 괜찮았다고 말씀을 드렸다.

 

감사한 일은 어머님께서 내가 사다드린 한약을 달여드셨다.놀라운 일이 생겼다. 약을 드시고 금방 일어나게 되신 것이었다.

 

수학여행 갔다가 사다 드린 약을 드시고 누워 계시던 어머님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학교에 까지 알려져 1년에 한 명에 주는 효행상을 받았다.

 

어머님이 아파서 누워 계시면 누구나 약을 사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내게 효행상을 준 것은 약을 살 때에 우선 순위를 어머님 건강을 먼저 생각해서 용돈을 다 사용한 것을

기특하게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무슨 상을 받는 다는 것은 더 잘하라고 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예수님을 믿지 않을 때에 효도한 것에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믿는 자로서 믿지 않을 때에 효도한 것보다 열심히 효도를 하라는 은혜를 주님께서 주셨다. 성경에 10계명 중에 부모를 공경하라는 구절이 있다는 것을 예수님을 믿고 나서 알게 되었다.

 

그때 이후 30년이 넘어서 영국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데 하루는 기도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가 있었다어머님이 아파서 누워 계시다가 한약을 드시고 일어 나신 것은 약기운이 아니고 사랑의 기운이라는 것이었다.

 

어머님은 자기가 준 용돈을 다 사용해서 한약을 사가지고 온 것을 보고는 억지로 일어나셨다는 것이다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하는 기도, 사랑으로 하는 일들을 통해서 많은 역사를 일으키신다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기운이 들어가면 놀랍게도 생명의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의 부족한 것은 사랑 없음을 고백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부어 주시기를 기도한다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사람을 살리고 기적을 만들고 회복의 역사가 있게 된다.

 

주님 우리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요한일서 4:11-12 KRV)

 

“Dear friends, since God so loved us, we also ought to love one another. No one has ever seen God; but if we love one another, God lives in us and his love is made complete in us.”1 John 4:11-12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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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01 [13:1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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