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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2.12 [05:14]
‘철저한 회개와 각성’ 종교개혁500주년 연합기도회
작은교회연합·기윤실·성서한국 등 19개 단체 참여
 
윤지숙
▲ 종교개혁500주년 연합기도회 준비위원회는 27일 오후 7시 30분 나눔교회(담임목사 조영민)에서 ‘정의의 숨결로, 세상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연합기도회를 갖는다.     ©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기도회 포스터

 

 

종교개혁500주년 연합기도회 준비위원회는 27일 오후 730분 나눔교회(담임목사 조영민)에서 정의의 숨결로, 세상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라는 주제로 연합기도회를 갖는다.

 

준비위원회는 철저한 회개와 각성이 한국 기독교에 절실하다는 인식을 갖고, 한국교회와 사회 전반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각 단체와 교회들이 연합기도운동을 추진하기 위하여 구성된 모임이다.

 

이날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와 김회권 숭실대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기도인도는 김요한 새물결플러스 대표, 이명희 새맘교회 집사, 김성우 동서울IVF 대표간사 등이 맡았다.

 

종교개혁500주년 연합기도회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어떻게 기억하고 증언할 것인가를 되새기며, 제대로 된 실천과 행동을 결단하기 위한 의미로서의 기도운동을 안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건강한작은교회연합,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독연구원느헤미야, 길가는밴드, 교회2.0목회자운동, 뉴코리아, 새벽이슬, 생명평화마당, 생명평화연대, 성서한국, 주거권기독연대, 청어람ARMC, 평화누리, 하나누리, 희년사회를꿈꾸는사람들, 희년함께,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IVF사회부 등 총 1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연합기도회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저녁 730분에 모일 예정이며 장소는 추후 통지된다. 횟수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차례로 매월 주제에 따라 강연(설교)과 기도문을 나눈다.

 

또한 온라인 서명페이지를 개설해 이번 연합기도운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개인과 공동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문의 02-741-2793, http://prayer500.kr).

 

 

다음은 종교개혁500주년 연합기도회의 취지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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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500주년을 맞는 우리의 결단

 

 

[종교개혁 500년 연합기도운동] "정의의 숨결로, 세상을 새롭게, 교회를 새롭게"

 

 

마르틴 루터가 95개조의 항의문을 내걸고 저항하면서 종교개혁운동은 본격적으로 촉발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500년 전의 개혁정신을 되살려 우리 시대와 교회의 절박한 상황을 개선하는 과제에 함께 나서자는 요청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개신교는 무엇보다 두드러지게 불의에 저항하는(protest) 신앙을 일컫는 이름입니다. 그 항의는 언제나 자신을 먼저 개혁하고 새로워지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정의'가 우리의 호흡처럼 자연스러워지고, 그것이 막힐 때 숨이 막히는 것 같은 고통을 느끼는 영적 감각을 갖기 원합니다. 오늘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처해있는 현실은 다시 한번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살리고, 강력한 결의로 자기갱신과 세상의 개혁에 나서도록 요청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죄로 오염되고, 악에 타협하고 있는 부끄러운 현실을 회개하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다짐합니다.

 

 

1) 우리는 예수께서 보여주신 길을 걷기로 결단합니다.

우리는 한국교회가 성경이 가르치고 성령이 이끄는 예수의 길을 보여주고 있는지 심각하게 자문하며, 우리의 가르침과 행동과 그 이면의 동기를 전면적으로 재고해 보겠습니다.

하나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구하며, 이런 추구가 낯설거나, 이해관계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로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2) 우리는 개혁자들이 시작한 과제를 계승하겠습니다.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고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편의적으로 거룩함과 속됨을 나누지 않고, 적극적으로 정의와 공공선의 실현에 나서겠습니다.

- 교회가 복음에 합당치 않은 모습을 보일 때, 회개와 갱신의 길을 선택하도록 단호히 항의하겠습니다. 교회 세습, 개교회주의, 성장주의, 성직주의, 승리주의 등 한국교회를 얽어맨 구습과 악폐를 지적하고, 고치도록 나서겠습니다.

 

 

3) 우리는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중심가치를 지키겠습니다.

한국사회에서 민주, 자유, 평화,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겠습니다. 갈등과 긴장의 수위가 더욱 높아지는 세상 속에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통성을 발견하는 과제를 감당하겠습니다.

한국교회에서 회개, 용서, 화해, 사랑의 가치를 살아내겠습니다. 우리 신앙 언어가 삶과 겉돌지 않는 모습을 교회의 안과 밖에서 증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7.02.10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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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7 [06:3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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