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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0.21 [02:05]
성경신학회 ‘열왕기서' 논문발표
성전 구속사적 의미, 역대기, 이사야서와 비교한 풍성한 주해
 
윤지숙

 

▲ 한국성경신학회(회장 박형룡 박사) 제39회 정기논문발표회가‘열왕기서 주해와 설교’라는 주제로 20일 오후 2시부터 신반포중앙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정기논문발표회는 허주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의 사회로 김진수(합동신학대학원), 강정주(계약신학대학원), 장세훈(국제신학대학원), 황선우 박사(총신대신학대학원)가 발제를 맡았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한국성경신학회(회장 박형룡 박사) 39회 정기논문발표회가열왕기서 주해와 설교라는 주제로 20일 오후 2시부터 신반포중앙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개최됐다.

  

▲ 정기논문발표회는 허주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의 사회로 김진수(합동신학대학원), 강정주(계약신학대학원), 장세훈(국제신학대학원), 황선우 박사(총신대신학대학원)가 발제를 맡았다. 사진은 허주 박사.     © 뉴스파워

 

기논문발표회는 허주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의 사회로 김진수(합동신학대학원), 강정주(계약신학대학원), 장세훈(국제신학대학원), 황선우 박사(총신대신학대학원)가 발제를 맡았다.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김진수 박사     © 뉴스파워

 

김진수 교수솔로몬 성전의 구속사적 의미라는 논문을 통해 솔로몬 성전과 에덴-시내산 광야-예수 그리스도-신약의 교회와 성도와의 관계를 규명했다.

 

김 교수는 먼저 솔로몬 성전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왕상 8:10-11))은 출애굽 광야의 성막(40:34-35)의 여호와의 영광이 본질적으로 깊이 연결된다.”, “구속사의 곡선을 뒤로 늘리면 성막을 가득 채운 하나님의 영광은 시내 산 정상에 나타난 영광의 구름(24:15-17)을 지나 에덴동산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어진다(2:9-14; 28:13; 31:18 참조)”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윗-솔로몬 시대이후 이스라엘은 성전의 백성에 걸맞지 않는 행실로 인해 하나님의 전()’을 각종 가증한 우상숭배와 부도덕한 일로 더럽혀(8:6-18 참조) 도둑의 소굴로 만들어 버림으로써(7:11)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일이 벌어진다(9:3; 10:18-19; 11:22-23)”, “그 결과 이스라엘 자손들은 포로기를 거치는 동안 영광을 잃은 자들의 불행과 저주를 뼈저리게 경험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놀랍게도 때가 되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성전이 도래했다(1:14). 이는 에덴 성소, 시내산 성소, 광야의 성막, 솔로몬 성전을 가득 채웠던 하나님의 영광이 이제 인간의 모양으로 임한 새 성전을 충만하게 채웠다.”, “그 결과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으로 지어져(2:20-22) 새 언약백성의 공동체인 교회가 영광으로 충만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 강정주 박사     © 뉴스파워

 

강정주 박사열왕기상 13장 주해와 설교, 메시지에서 13장 본문이 가지는 내러티브, 상호관계성, 역사성과 신학적 측면에 기초를 두고, 미드(J. K. Mead; 서언-1~2-1~4-결언)와 윌쉬(J. T. Walsh; 13:22-2312:30-31의 어휘와 구절의 수미쌍관)의 구조분석의 비교를 통해 늙은 선지자와 하나님의 사람, 회개하지 않은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돌이키심, 그리고 회복을, 왕하 23:15-20과 연결시켜 포로기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의 성취 능력을 믿고 돌이키며 소망하라.”로 귀결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난해구절로 이해됐던 벧엘의 늙은 선지자가 속여서 유다의 하나님의 사람을 불순종의 길로 되돌아가게 한 것(13:19-20, 23, 26)에 대해 열왕기하 17장에 나타난 북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예표적 기능으로 보고,말씀의 성취에 의한 여로보암 종교의 멸망의 확실성과 돌이키심((בושׁ)과 회복의 가능성을 또한 확증해 준다.”고 보았다.

 

또한 “13:2에서 벧엘 성소를 더럽힐 요시야라는 이름의 갑작스런 등장과 열왕기하 23장에서 요시야에 의한 제단의 파괴와 개혁으로의 연결은 이 본문을 요시야 시대의 저작으로 여기게 했지만, 오히려 요시야 개혁(돌이킴) 자체보다는 말씀의 성취의 능력과 늙은 선지자의 믿음의 실현에 더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23:15-20)”고 주장했다.

 

이어 불순종한 유다의 하나님의 사람의 뼈가 그대로 보존된 것처럼 영원한 다윗 왕조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삼하 7:12-16) 또한 성취되는 능력이 암시된다(왕하 25:27-30; 30:18-19; 65:16).”, “여로보암이 열왕기에서 최악의 왕인 반면 요시야는 말씀을 순종하는 최선의 왕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돌이키기에 너무 늦은 개인적 개혁(왕하 22:15-20; 23:36-27)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표지가 된다.고 설득력을 더했다.

 

▲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장세훈 박사     © 뉴스파워

 

장세훈 박사누구를 신뢰할 것인가?: 왕하 16-17장 주해와 적용에서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 3세의 팔레스타인 정복정책에 대한 아람왕 르신과 북이스라엘의 베가 동맹, 남유다의 아하스의 친 앗수르 정책 사이의 역사적 배경을 이사야서 7-8장과 연결시켜 의미를 더했다.

 

장 박사는 아하스가 절대 절명의 위기 속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외교정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크나큰 패착을 행했다. 정치적 동맹을 통해 위기의 순간에서 잠시나마 벗어났지만, 그토록 의지했던 앗수르로 공격받아 그의 아들 히스기야 때는 동성이 함락되어 예루살렘만 남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황하 18:13).”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구원자라는 뜻을 가졌음에도 여호와를 버리고 역시 외세에 의존함으로써 멸망당한 것은 아하스의 문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평했다.

 

이어 아하스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강퍅한 왕이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아들 스알야숩(남은 자가 돌아오리라/회개하리라)을 통해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다시 회복시키실 것비록 멸망당하고 포로로 잡혀갔지만, 앗수르의 타민족 이주정책을 통해 사마리아에 거주(17:24)하면서 제사장을 세워 여호와를 경배하는 법을 배우게 하신 것 등으로 열왕기 저자가 독자들로 하여금 참된 신앙의 태도가 무엇인지를 암시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황선우 박사     © 뉴스파워

 

황선우 박사열왕기의 아하스와 역대기의 아하스에서 아람 왕 르슨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아하스를 대적하였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였다(왕하 16:1-20)는 것과 여호와께서 아하스를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에 손에 넘기셨다(28:1-27)는 기록이 상충되는 부분역대기 사가가 아하스 내러티브에서 강조한 즉각적 보응(immediate retribution) 사상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특히 역대기 저자는 주변국가와의 전쟁이라는 열왕기 저자의 틀을 유지한 채 내용에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즉각적인 보응 사상을 강조한다.”, “아람과 이스라엘의 연합군이 아하스를 이기지 못한 역사적 사건 대신 아람과 이스라엘이 각각 아하스를 쳤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아하스가 서두에 소개된 그의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았음을 기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열왕기에서 아하스는 다메섹의 제단의 구조와 양식을 예루살렘 성전에 적용해 거룩한 성전을 훼손하는 죄를 지은 자로 기록된 반면, 역대기 저자는 보다 직접적으로 아하스가 다메섹 신들에게 제사하여 자신과 온 이스라엘을 망하게 했으며 하나님의 성전 기구를 부수고 성전 문을 닫고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제사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했다고 지적한다.”며 아하스의 내러티브의 결론을 즉각적 보응신학으로 피력했다.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박형룡 박사(성경신학회 회장)     © 뉴스파워

 

이날 예배에서 박형룡 박사는 고린도전서 13장 본문 설교를 통해 '사랑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고린도교회는 파당과 음행, 은사, 성찬참여의 문제, 성도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는 일, 성경적 부활을 믿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그런데도 사도 바울은 1:2에서 그런 교회를 가리켜 구원받은 성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게 된 무리라고 하고 있다. 13장을 염두해 12:31에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하면서 사랑을 가장 좋은 길로 제시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예수님을 희생시켜 우리를 구원하시는 장치를 만드셨다. 성도된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성경신학회 소속 교수들     © 뉴스파워

  

한편 한국성경신학회는 19978월에 발족돼 그해 10월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1998년부터 소식지교회와 문화를 발간해 꾸준히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424일에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성경지리역사연구소 주관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아담의 역사성에 대한 주제로 장혜정, 김진수 교수가 발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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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1 [08:4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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