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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9.25 [06:03]
긍휼의 마음이 문을 엽니다
런던 목양교회 송기호 목사의 'JESUS MAN'
 
송기호

매년 2월 중에 이스라엘 선교를 떠나는데 가끔은 가나의 혼인잔치 기념교회에서 결혼 주례를 하며 섬기기도 한다. 감사하게도 이름이 '이스라엘' 목사님과 사모님의 결혼식 때문에 이스라엘에 가기 전에 상담을 하고 점검을 했습니다.

▲ 이스라엘 목사 결혼식     © 송기호

 

결혼한 지는 22년이 되었지만 결혼식을 할 환경이 어려워서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스라엘 가나의 혼인잔치 기념교회를 방문하기에 그곳에서 하면 좋겠다고 오래전 부터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웨딩드레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평상복을 입고 머리에 하얀 면사포를 쓰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사모님께 물었습니다.

 

"위딩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나요?" 

 

신기한 일을 경험을 했습니다. 그녀가 영어로 대답을 했는데 한국어로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여잔데 한번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지요."

 

그 말을 들을 때에 너무 짠하게 보이고, 내 마음 속에 긍휼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부족하지만 어떻게든 웨딩드레스를 준비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를 타고 오는 길에 22년 동안 위딩드레스를 한번 입고 싶었다는 마음이 내게 다가와서 울컥했습니다. 웨딩드레스에 대해서 아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저렴한 웨딩드레스가 얼마나 하는지 아는 분에게 물어보닌까 £700파운드(한국 돈으로 120만원) 이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비싸서 엄두도 못낼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같이 하는 어떤 집사님이 한국에서 웨딩숍을 운영하는데 그분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너무나 저렴하게 해줄 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돈이 있어서 그분을 축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긍휼의 마음을 주시고 축복하기를 원해서 그냥 알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이 긍휼의 마음을 내게 주시고 일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어떤 분이 웨딩드레스를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공수를 할려고 한다고 하니 그분이 웨딩드레스 값과 운송비를 다 내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주님이 너무나 잘 해 주십니다. 단지 마음에 긍휼의 마음을 갖고 순종의 발걸음을 옮기는 것을 보시고 주님이 다 채워주신 것입니다.


웨딩드레스 숍을 운영하시는 분이나 값을 지불하겠다고 하신 분이나 같은 긍휼의 마음을 주신 것 입니다.

 

누가복음 10장 33절과 37절에 보면 강도 만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행함으로 도와준 선한 사마리아인이 참 이웃이라고 예수님은 말씀은 하셨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상처를 싸매주고, 나귀에 태워서 숙소에 오고, 돌보아주며, 돈을 내주고, 또한 돈이 더 들면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더 주겠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율법학자에게 레위인, 제사장, 사마리아인 중에서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참  이웃이냐고 묻습니다.  율법학자는 자비를 베푸는 사마리아인이라고 말을 합니다. 예수님은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고 말씀을 하십니다.

 

율법학자, 레위인, 제사장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나 잘 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가지로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입니다. 그런데 행동으로 못옮긴 것을 주님이 책망을 하십니다.

 

요즘에 설교를 잘 하는 목회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문제는 그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에 삶을 통해 말씀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은 이방인이면서도 긍휼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랑이 있으면 행함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그 직분을 맡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 예수님이 행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없음을, 긍휼함이 없음을 회개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실 때에 긍휼하심을 갖고 살리셨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민망히 여기사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셨습니다. 두 소경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실 때에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오늘이 예수님의 긍휼을 받을 때이고, 오늘이 주님께 받은 긍휼을 이웃에게 베풀 때인줄 믿습니다.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33-37 KRV

“But a Samaritan, as he traveled, came where the man was; and when he saw him, he took pity on him. He went to him and bandaged his wounds, pouring on oil and wine. Then he put the man on his own donkey, brought him to an inn and took care of him. The next day he took out two denarii and gave them to the innkeeper. ‘Look after him,’ he said, ‘and when I return, I will reimburse you for any extra expense you may have.’ “Which of these three do you think was a neighbor to the man who fell into the hands of robbers?” The expert in the law replied, “The one who had mercy on him.” Jesus told him, “Go and do likewise.””
Luke 10:33-37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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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14 [14:09]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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