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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7.18 [19:03]
“총신대, 차라리 임시이사 파견이 낫다”
총회 측 핵심 관계자 “일부 교수들도 임시이사 파견에 긍정적이다” 속내 드러내
 
김철영

 

차라리 임시이사 파견이 나을 수도 있다.”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서명서 발표와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이건영 목사)가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임시이사 파견을 막아야 한다는 총회의 여론이 높아가고 있는데, 총회 측의 핵심 관계자가 차라리 임시이사 파견이 나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총신대학교     ©뉴스파워

총회측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오는 26일 임시이사 파견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교육부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직영신학교인 총신대학교(총장 김영우)가 결국 재단이사회 정상화를 하지 못하고 임시이사 파견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이 관계자는 재단이사 선출을 하려고 해도 일부 이사들이 조직적으로 회의를 못하게 하고 있다.”며 일부 재단이사들의 비협조를 지적하면서 차라리 현재 이사들이 다 물러나고 임시이사가 들어오면 학교를 정상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수들도 임시이사 파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신대가 이렇게 된 데는 김영우 총장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백남선 총회장과 합의한 내용을 지켰더라면 이미 정상화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이사 파견을 막으려면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는 26일 이전에 재단이사회를 열어 이사를 보선해야 한다. 그러려면 총회측과 재단이사회 일부 측이 이사 선출에 합의를 해야 한다. 재단이사회측은 김승동 목사를 이사장으로 밀고 있고, 총회측은 K장로를 이사장으로 밀고 있다.

 

이밖에도 이사 선출 때 총회측은 전원을 자신들이 추천하는 인사들로 구성하려고 하고, 재단이사회측 역시 자신들이 추천하는 몇 사람이라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다보니 총회 측은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재단이사회측은 총회 측의 의도대로라면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26일 이전에 재단이사회가 정상화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임시이사가 파견될 경우 학교 운영의 모든 결정권을 임시이사들이 갖게 된다. 특히 임시이사는 반드시 기독교인이거나 예장합동 소속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없다. 불교나 가톨릭 신자도 임시이사에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총신대 기숙사 건축 공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임시이사 파견은 총회와 학교가 의도한 방향대로 운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 분규 대학으로 지정되면 학생수 감축, 예산지원 축소 등은 불보듯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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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2 [07:3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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