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국제/NGO/언론교계뉴스한 줄 뉴스파워인터뷰오피니언생활/건강연재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7.06.28 [19:10]
"서경석 목사 "촛불세력은 좌파"
MBC '100분 토론'에서 주장... 강경민 목사 "서 목사님, 돌아오십시오"
 
윤지숙
▲ ‘위기의 보수, 앞날은?’이라는 주제로 21일 오전 12시 15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서경석 목사(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가 광화문    [영상캡쳐=MBC ‘100분 토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촛불세력의 핵심은 한미 FTA반대 세력이고,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핵심세력이 종북좌파다.”

  

위기의 보수, 앞날은?’이라는 주제로 21일 오전 1215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서경석 목사(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가 광화문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사람들이 왜 그러느냐? 만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가 망한다는 생각에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통과와 촛불 민심 속에 유일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창당이래 최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친박과 비박 내분 사태로 인한 보수 진영의 위기를 진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친박계 정우택 의원이 선출되면서 다시 주도권을 잡은 친박과 비박이 유승민 비대위원장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1일 비대위원장 결과에 따라 새누리당 분당과 봉합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보수 진영 내부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보수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보수 진영 재편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신당 창당 언급과 지난달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신당 창당 추진 등으로 보수의 신당 창당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서경석 목사는 촛불세력의 핵심은 한미 FTA반대 세력이고,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핵심세력이 종북좌파라고 단언하며, 경제 문제는 민주노총 때문이라면서, 현대자동차 직원들 연봉이 1억원이다. 공장을 해외에 짓는 바람에 현재 우리는 청년실업이 문제가 됐다. 이런 걸 좌파 정권은 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문재인은 지금까지 종북좌파에 대해서 일언반구 언급이 없다. 만일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안보는 절단이 되고 민주주의, 법치주의가 무너질 거다. 문재인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각하면 국민들이 혁명을 일으킬 거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발언했다.

 

이어 문재인이 대통령되면 경제위기 극복 못한다. 앞으로 우파 정권 재창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보수진영 차기 대선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현재 상태의 새누리당에 합류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2의 보수 세력과 연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그의 거취와 입장을 묻자 서경석 목사는 반 총장은 국내 정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종북좌파와 북핵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문을 연 뒤 결론은 하나다. 반기문 후보가 새누리당으로 와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100분 토론은 정계복귀를 선언하며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의 공동대표로 돌아온 이인제 최고위원(새누리당)과 지난 4.13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에게 패했던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 조해진 원내수석 부대표(새누리당), 서경석 목사 등 보수진영의 논객 네 명이 토론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     ©뉴스파워 자료사진

 

한편 서경석 목사와 함께 경실련운동을 이끌었던 이석연 변호사(이명박정부 법제처장 역임)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촛불집회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변호사는 “평화적 촛불시위는 헌법이 보장한 합헌적인 저항권의 행사이다. 독일의 기본법(헌법)은 저항권을 아예 명문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탄핵심판은 국민의 저항권으로 시작된 첫 사건이다. 헌법질서가 파괴돼 있었고 의회마저 회복시키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나서 촛불이라는 비상적 헌법회복 수단을 썼다. 세계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저항권 행사의 모범이다. 세계의 헌정사를 새로 써야 한다. 지금도 촛불은 꺼진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 목사의 강경 발언과 행보에 대해 경실련 창립 초기 행동을 함께 했던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는 지난 19일 SNS에 서 목사에게 공개질의를 통해 답변을 요구했다.

 

강 목사는 예레미야서 5:30-31절을 인용하면서 "박근혜 정권이 노무현 정권보다 더 정의로운 정권이라고 믿는가?"라면서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서 목사님을 비롯한 소위 한국 보수주의 교회, 혹은 대형교회 목사님들 대부분이 거짓을 예언하고 있고, 대부분의 성도들이 그 거짓을 좋게 여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인식하고 있다."며 서 목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강 목사는 "목사님, 경실련 운동 하실  때가 진짜 서경석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본래 서경석으로 돌아오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다음은 강경민 목사의 글 전문.

 

서경석 목사님께.

 

목사님, 안녕하세요. 강경민목사입니다. 25년 전 목사님과 한길을 걸었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이나라 민주화를 위해 그렇게 기대되었던 목사님께서 어떻게 오늘날 처럼 되셨는지 늘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대화를 통해 그 간격을 좁힐 수 없는 문제라 생각되어 그저 안타깝게 생각했을 뿐 공개적 논쟁이나 비판은 삼가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할 수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한 목사님의 행보를 보면서 더이상 침묵하는 것은 한국교회와 우리 주님을 위해 합당한 태도가 아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목사님과 이전투구할 생각은 전혀없습니다. 몇가지 공개적 질문을 드리고 가능하면 공개적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1. 예레미야 선지자는 조국, 남유다가 망하기 전 40여년을 유다에서 선지자로 활동했습니다. 4명의 왕들을 상대했고

급기야 나라가 망하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조국이 망국의 위란에 처해있을 때, 그는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대언했지요.

이 큰 성읍, 예루살렘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자를 한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용서하리라 하셨습니다. 51.

대한민국이, 박근혜정권이 ..... 노무현정권보다 더 정의로운 정권이라 믿으시나요?

 

2.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53031.

 

저는 이 말씀을 보면서 서목사님을 비롯한 소위 한국 보수주의교회, 혹은 대형교회 목사님들 대부분이 자기 안위를 위해서 거짓을 예언하고 있고 대부분의 성도들이 그 거짓을 좋게 여기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 인식하고 있는데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3.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알고 찬양했지요. 예루살렘의 기득권자들이 그걸 보면서 분노하잖아요. 그러면서 예수님을 협박하지요. 저 무지한 자들로 잠잠케 하라. 그 때 주님께서 ....이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광화문에 나와 이 나라 정의회복을 위해 외치는 시민들이 서목사님같은 분들이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것 때문에 하나님께 떠밀려 나온 하나님의 일꾼들이란 확신이 있습니다. 이점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목시님은 이 나라의

정의를 위해 무었을 하셨나요? 무얼하고 계시나요? 목사님들이 침묵하고 있어서....목사님들이 성경대로 가르치지 않아서 한국교회가 이 지경이 되었다고 탄식하셨던 고옥한흠목사님의 부르짖음이 생각납니다.

 

목사님, 경실련 운동하실 때가 진짜 서경석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본래 서경석으로 돌아오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성탄이 가까워 오네요. 강건하시길 빕니다.

 

1219일 깊은밤에

강경민드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6/12/21 [09:35]  최종편집: ⓒ newspowe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서경석 목사] "서경석 목사 "촛불세력은 좌파" 윤지숙 2016/12/21/
[서경석 목사] 내가 왜 기득권세력과 손잡냐고? 서경석 목사 2012/12/05/
[서경석 목사] “기독자유민주당, 국민생각과 통합해야” 김철영 2012/02/13/
[서경석 목사] 서경석 목사 “박원순 변호사는 안 돼” 김철영 2011/09/23/
[서경석 목사] “재개발지역 교회들 고통 너무 크다" 김철영 2010/02/23/
[서경석 목사] 서경석 “김수환, 盧정권때 좌파 농단 걱정” 최창민 2009/02/17/
[서경석 목사] 기독교가 먼저 반성해야 한다. 그러나... 서경석 2008/08/28/
[서경석 목사] "좌파가 나라 위태롭게 할 땐 결연히 맞서야" 김철영 2008/08/04/
[서경석 목사] “재협상 받아들였다면 진퇴양난에 빠졌을 것” 최창민 2008/06/25/
[서경석 목사] 서경석 목사 “우파는 돈 없으면 안모여” 최창민 2008/06/23/
[서경석 목사] 서경석"촛불시위는 끝났다.상대할 가치 없다" 최창민 2008/06/22/
[서경석 목사] “국민이 잘못 알고 있다. 교회가 설득해야” 최창민 2008/05/30/
[서경석 목사] 서경석 목사, 대외 활동 자제키로 김성원 2007/10/02/
[서경석 목사] 제이유 후원금 받은 서경석 목사, 징역 1년 김성원 2007/09/20/
[서경석 목사] 서경석, "도대체 이랜드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김성원 2007/07/24/
[서경석 목사] 서경석 목사, 결국 검찰 소환조사 김성원 2007/06/14/
[서경석 목사] 검찰, 나눔과기쁨 압수 수색 김성원 2007/06/01/
뉴스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7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