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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18 [17:08]
안명환 목사 "김영우 총장 결단을!"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내려놨다. 김 총장도 사퇴하라" 요구
 
김철영

  

총신대 재단이사회 이사장 직무대행 안명환 목사(증경 총회장, 수원 명성교회)14일 오후 총신대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선이사 파견을 막기 위해서는 김영우 총장이 결단해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김영우 총장의 반응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총신대 재단이사장 대행 안명환 목사가 김영우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이미 재단이사장 직무대행을 내려놓고 한기승 목사와 고영기 목사에게 재단이사측의 권한을 위임한 안명환 목사는 이날 학교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신대학교 관선이사 파송과 관련한 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입장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목사는 모두가 마음을 비워야 한다. 본인도 총신 정상화를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으니 김영우 총장도 학교를 위해서 결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목사가 이렇게 기자회견을 한 것은 오는 1227일까지 재단이사를 선출하여 교육부에 임원 승인을 요청하지 않으면 관선이사를 파견하겠다고 교육부가 3차 계고장을 발송했기 때문이다. 만일 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관선이사 파송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된다.

 

안 목사는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지난 5일 현 이사회를 대표해 고영기, 한기승 목사 등 2인에게 법인이사 추천협상, 이사회 소집일정, 학교 정상화에 필요한 조치를 비롯해 안 목사 본인의 이사 선인 사양 등 전권을 위임장을 작성하여 총회장 김선규 목사에게 발송하면서 총회 측 협상 대표 2인을 선임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총회임원회는 총회장과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게 위임하여 재단이사회 정상화를 위해 협의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총회임원회의 결의만 있을 뿐, 실질적인 파송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제99회기와 제100회기 총회에서 총신대 재단이사회 정상화를 위한 개방이사 추천권을 위임 받은 허활민 목사 등 일부 인사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기류도 있었다.

 

안 목사는 만약 관선이사가 파견되면 총신대학교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분규대학으로 지정되어 대학부 정원이 대폭 감축되어 사실상 대학부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정부 장학금 지원 및 학자금 융자가 제한되고 우리 교단 모든 목사님들이 부실대학 출신으로 전락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관선이사는 우리 교단 목사, 장로가 아닌 타 교단 목사, 장로 또는 일반인들이 관선이사로 파송되기 때문에 우리 총회는 아무런 권한(추천권 포함)도 없다는 교육부의 유권해석이 있었다.”고 밝혔다. 총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관선이사는 별도의 급료를 지급해야 한다. 그리고 단기간에 이사 체재로 전환되는 것도 쉽지 않다. 안 목사는 장자교단인 우리교단과 교단신학교가 이런 수모를 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또한 “1222일 오후 2시에 소집된 이사회에서 총신 이사회가 정상화 되는 일에 총회와 모든 이사들은 더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여 이 위기를 헤쳐 나가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학교 평가를 위해서 김영우 이사장이 길자연 총장을 찾아가 학교를 위해 사퇴해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그래서 길자연 총장이 사퇴하는 결단을 내린 바 있다.

 

한편 김영우 총장은 제101회 총회를 앞둔 지난 915,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총회장 박무용 목사를 만나 2,000만원을 전달한 건으로 박 목사에 의해 서울중앙지검에 배임증재혐의로 소송을 당해 검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로 인해 총신대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김 총장의 퇴진을 촉구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퇴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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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14 [15:0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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