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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4.24 [07:59]
총신대, 자체 기숙사냐 행복기숙사냐?
학생 자비부담금 45억 “문제는 매년 학생이 감소한다는데 있다”
 
윤지숙
▲ 총신대 사당기숙사 및 주차장 건축을 위한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가 6일 오후 5시 총신대 사당캠퍼스 종합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총신대학교 사당 기숙사는 197311월 준공된 남자 기숙사로 43년 된 건물로 성인 남성 표준 신장 167cm를 기준으로 지어진 구조적인 문제와 생활의 불편함 무엇보다 소방, 배관, 시설, 위생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상태인 것으로 진단됐다.

 

결국 총신대 건축이사회는 지상 7, 지하 4층 기숙사와 주차장을 구비한 생활관 증축사업을 확정하고 총 138(2인실 30, 4인실 96, 장애인실 1인실 8), 입사인원 460명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부대시설로는 학생·교직원식당, 소강당(예배실, 세미나실 등)까지 201611월 공사를 시작해 20188월경 완공을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마냥 긍정적인 청사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당기숙사 및 주차장 건축을 위한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가 6일 오후 5시 총신대 사당캠퍼스 종합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공청회는 총학생회 임원들과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측 건축 당당실무자들, 그리고 기획평가팀 박만규 팀장이 브리핑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대화와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 경남아너스빌 입주민들이 총신대 기숙사 및 지하주차장 증축 결사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다.     © 뉴스파워 DB

  

건축에 있어서 최대의 난관 중에 하나는 지역주민의 반대다. 2007년 이사회에서 건축계획을 승인하고 1억을 투자해 설계를 마쳤다. 20087월 동작구청에 건축허가를 요청했으나, 주변 아너스빌에서 반대로 유보됐다. 그러다 2013년 다시 추진됐으나 지자체 선거로 또 다시 중단됐다.

 

▲ 2016년 8월 29일 동작구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총신대 기숙사와 주차장 건립에 대한 옹벽관련 민원 내용    
© 뉴스파워

 

결국 김영우 총장이 올 20168월 재추진하는 과정에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굴토심의를 받는 단계까지 와 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경남아너스빌에서 4~5m 옹벽의 안전보장을 요청해 왔다. “건축으로 무너질 때 학교에서 책임지라는 요구다. 이로 인해 114일 도봉구청에 분쟁조정을 신청했지만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건축이 안된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라 금주와 내주에 서울시와 회의를 거칠 예정이다.

 

▲ 총신대 기숙사와 주차장 건립에 관련된 자체경비조달과 행복기숙사 자금계획     © 뉴스파워

 

 두 번째 문제는 300여 억에 가까운 건축비용을 어디서 충당하느냐이다. 학교에서는 자체 기숙사 건립과 행복기숙사 건립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교비는 150억원. 목적에 따라 건축, 장학, 발전, 퇴직 기금들이 적립돼 왔다. 자체기숙사로 갈 경우, 공사비 25,560백만 원(255) 순공사비의 60%에 해당한다.

 

기획평가팀 박만규 팀장은 연차별로 4년에 걸쳐 자금을 집행할 계획으로, 1년차(2016)10% 계약금(25억 소요), 공사 진척도에 따라 2(2017, 18) 40%, 하자 이행 10%(201925). 나머지는 제1금융권에 이자 3.8~3.1%의 변동금리로 50억 융자를 받아 20년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전 건축 실무를 담당했던 담당자는 “82.44% 정부 공시기준였음을 제시하고 20년 상환 변동금리의 이자부담율를 막기 위해 근접한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데, 행복기숙사를 하게 되면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사학재단에 의뢰에서 설계비를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복기숙사로 지어질 경우, 공사비 29,795백만 원(300). 정부에서 정한 기준금액의 78~82%까지 낙찰을 볼 때 추산되는 경비다. 이것은 공사업체 선정을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하기 때문에 건축 설계허가까지만 학교가 개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학교가 자체 기숙사를 하기로 하고 입찰시 시공사를 정하면 행복기숙사를 할 수 없게 된다.

 

문제는 학생 수는 매년 감소하는데 460여명을 수용할 기숙사가 실리적이냐 하는 것이다. 학교 자체로 시공사를 정해 건립을 하게 되거나 사학진흥재단을 통해 희망기숙사를 짓는다 해도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150억 외에 나머지 150억을 대출할 때 20년을 원리금 균등상환을 할 경우 매년 7900만 원 정도의 이자를 감당해야 한다. 대출금과 이자 납부를 후원비나 학교 교비, 학생들의 사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학생들이 기숙사를 사용할 경우 한 달에 약 20~24만 원 선에서 책정될 경우, 기존 한 학기에 30만원에 사용했던 것을 학기별로 6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학생들은 학교 근처 원룸을 구하는데도 한 달에 30~40만원 필요하다는 데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출금을 최소화기 위해 주차장 건립은 추후로 미루면 안 되겠느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건축법, 주차관리법상 주차장 부지 6700, 기숙사가 건립되면 기준평수 67평에 1. 주차난이 심각해 종합관 1층 마당에 주차되고 있는 실정도 반영돼야 한다는 것.

 

또한 대출금을 최대로 줄이기 위해 학교 교비 150억 원 전체를 사용할 경우 유용자금이 없어 최소한의 예치금이라도 갖고 있어야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다른 건축물에 이상이 있을 경우, 학교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처하지 못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에 기획실에서는 “10년 내외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학생들을 안심시켰다. 

 

더불어 정확한 데이터 산정과 어떠한 방법이 학생들과 학교에 유익이 될지 시간을 두고 좀 더 충분히 논의한 후 투명한 방법으로 공사업체가 정해질 수 있도록 학생들 임원들이 입찰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느냐는 건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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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07 [10:1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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