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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7.22 [19:03]
박성배 목사, 징역 4년 6개월 선고
“주일을 제외하고 도박장에서 살았다”며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법정 구속
 
윤지숙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측 박성배 목사에 대해 “기하성 교단과 학교법인 순총학원과 관련해 3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와 문서위조죄를 적용해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시켰다.     © 뉴스파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22일 오전 1030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측 박성배 목사에 대해 기하성 교단과 학교법인 순총학원과 관련해 3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와 문서위조죄를 적용해 징역 4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시켰다.

 

김동아 부장판사는 피고 박성배는 교단의 재산을 자의적으로 사용한 것이 문제돼서 횡령과 배임으로 두 차례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적 있는데도 계속해서 교단과 학교의 재산을 사금고처럼 이용해 도박자금으로 유용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피고인은 2008년부터 강원랜드를 출입해, 엄격한 자격이 필요한 VIP회원의 조건을 모두 충족됐으며 본인 이름으로 등록된 회원권에 직접 게임에 참가해야만 부여되는 허용포인트도 상당한 량이 적립돼 있음을 수표 사용과 계좌 입출금 내역을 통해 확인했다."며 "주일을 제외하고는 강원랜드와 워커힐호텔 카지노 도박장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밝혀 좌중에 있던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재판 중에도 도박장을 출입한 것이 확인됐다.”목회자로서의 연결성을 저버린 채 소속교회의 교인들이 지속적으로 보내준 신뢰를 깼으며 진술을 계속해서 바꾸면서 사실을 감추려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피고인이 과거 2009년 실정법 위반, 2011년 실정법 배임의 두 차례의 전과 사실이 있어 200912월 이전의 범행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이후의 범행에 대해서는 징역 16개월, 종합 4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다.”며 유죄판결을 내렸다. 또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된 만큼 피고인이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음으로 법정에서 구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년 1월 7일자 도박 탕아 목사라는 제목의 <동아일보기사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인 박 목사는 지난 2008~2012년까지 주로 일요일 새벽 무렵과 늦은 밤에 강원랜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드나들면서 쌓인 마일리지만 6억 원이 넘을 정도로 도박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는 박 목사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매제 전 모씨와 공모해 순총학원의 교비에 손을 댄 것과 법인 소유 부동산 임대보증금 일부를 교회 명의 은행 계좌로 이체한 후 다시 본인 또는 신도들의 계좌로 송금한 뒤 수표로 인출해 카지노에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런 식으로 53회에 걸쳐 34억여 원을 계좌에서 빼갔으며법인의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박 목사의 매제 전 모 씨도 공모한 것과 교회 자금 27억여 원도 카지노로 들어가거나 카지노 인근 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인출됐다.”는 것.

 

이밖에도 순총학원 교수들에게 학교가 어렵다 월급을 기부금 명목으로 되돌려 받은 뒤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했다교수들은 월급이 체불되거나 실비 정도만 겨우 지급받았으며 한 교수는 생활이 힘들어지자 강의가 없는 날에 택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계를 이어갔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박 목사의 이 같은 비리는 교육부가 교수들의 민원을 접수해 감사를 실시하면서 드러났고교육부는 2013년 박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 임관혁)는 작년 2월 18일 박 목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25일에는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2014년과 지난해 2월 박 목사에게 두 차례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검찰은 수표에 배서된 박 목사의 카지노 회원번호 등을 토대로 10개월 동안 일일이 수표와 계좌 추적을 통해 혐의사실을 확인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장 조상준)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박 목사는 2002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 소속으로 순복음총회신학교순복음대학원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순총학원의 제3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5월 이후 지난해까지 서대문총회 총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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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2 [13:1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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