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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21 [16:04]
감리교,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 법정 시비
성모 목사, 조경열·도준순 목사에 선거중지가처분 신청
 
윤지숙

  

▲ 성모목사  심문기일통지서     © 성모 목사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가 오는 27일에 있을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에도 끊임없는 잡음이 흘러나오면서 이번엔 법정 시비 문제까지 대두됐다.

 

성모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감독회장및서울남연회선거중지가처분(2016카합574)>을 접수하고 감리회 선관위를 상대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의, 공고 무효 확인의 소’ 행정소송을 제기해 23일 오전 1030(동관 제358호법정)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했다 

 

가처분신청한지 4일 만에 심문기일이 잡히면서 재판부가 선거일 이전에 판결을 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가처분사건의 실제 당사자인 후보자 조경열 목사(기호6)와 도준순 목사가 방어를 위해 보조참가인으로 재판에 참여할 수 있는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가처분 신청서에 따르면, △감독회장, 서울남연회 감독선거 실시 중지 청구의 본안사건 판결 확정시까지 2016. 9. 27. 실시 예정인 채무자(전용재 감독회장)의 감독회장, 서울남연회 감독선거르 실시하여서는 아니된다, △채무자는 채무자의 위 선거에서 조경열 감독회장 후보와 도준순 서울 남연회 감독 후보의 등록효력을 각각 중지한다, △채무자는 채무자의 서울남연회 감독선거에서 동작지방 평신도 선거권자 24명(소갑 제16호)의 선거권자 공고의 효력을 중지한다 △소송비용은 채무자의 부담으로 한다 등이다. 
 
성모 목사가 가처분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 "지난 12일 이 사건 신청취지와 동일한 취지로 제출한 행정재판에 대해 총회특별재판위원회가 충분히 선거일(9월27일) 이전에 심리하고 판결할 수 있는 사건임에도, 조정 결렬의 경우 선거일 이전에 다시 심리할 시간이 없을 것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탁 목사(부천 성은교회)는 성모 목사는 용기 있는 분이라며 선관위에서 통과시킨 후보를 (교회법으로는 해결된 후보를) 사회법으로 가져가서 문제제기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 목사는 “‘조경열 목사는 감독회장 후보자격에 문제 있다,’라는 상당히 근거 있는 자료가 제시된 후보라며 선관위는 자격에 문제 있는 조경열 목사를 등록시켜 주었고, 현재 이 문제는 선거결과 후에도 선거가 무효화 될 수도 있는 여지를 갖고 있는 매우 불안스러운 사항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철, 전명구 후보는 선거법위반혐의로 신고가 들어온 상황이라며 자격이 미달되는 사람과 선거법을 위반한 사람들이 손잡고 있는 모습이란... 마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요.’ 라는 말씀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 감독회장 후보인 전명구 목사, 이철 목사, 조경열 목사 3인(기호순)이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과 사회법으로의 소송을 하지 않을 것, 그리고 금권선거를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 당당뉴스 제공


 

성모 목사가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두하기 이틀 전인 21일 오전에는 감독회장 후보인 전명구 목사, 이철 목사, 조경열 목사는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결과에 승복할 것과 사회법으로의 소송을 하지 않을 것, 그리고 금권선거를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오늘 오후 150분경 담화문을 내고 선거중지 가처분 재판을 중앙지법으로 신청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선정이 잘못됐다고 사회법으로 나간 것은 감리회 선거풍토를 어지럽히는 행위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모든 후보 자격은 적법한 절차와 서류 검증을 통해 이뤄졌기에 그 어떤 시비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선관위에서는 예정된 27일 선거를 엄중하게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 감리교 개혁을 바라는 목회자들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감리교본부 정문에서 ‘공명정대한 감독(회장)선거’가 되길 소망하는 릴레이 금식 기도를 갖고 있다.     © 뉴스파워 윤지숙

 

한편 감리교본부 정문 앞에서는 감리교 개혁을 바라는 목회자들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 동안  공명정대한 감독(회장)선거가 되길 소망하는 릴레이 금식 기도를 갖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한다.

 

다음은 전용재 감독회장은 담화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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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화 문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2회 총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일이 바로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모든 갈등과 이견을 해소하고, 온 감리교회와 150만 감리교인들이 하나 되어 다시 든든히 연합하게 하는 기회요, 자리입니다. 우리는 지난 131년 동안 하나의 교회로서 소중한 전통을 지켜 온 감리교회답게 그 역사를 계속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모 목사가 선거중지 가처분 재판을 중앙지법에 신청했습니다. 물론 선거법에 심각한 범법이 있으면 누구든지 소송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법에서조차 물리적인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다루기 불가능한 사건을 장정을 뛰어 넘어 사회법으로 몰고 간 행위는 감리회 공동체를 흔드는 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이번 선거관리위원회는 엄격한 잣대와 공정한 방법으로 심사숙고하여 심의한 결과 6명의 감독회장 후보와 21명의 연회 감독 후보들에게 공히 후보 자격을 부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유권자의 판단을 받기도 전에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선정이 잘못되었다고 사회법으로 나간 것은 우리 감리회의 선거풍토를 어지럽히는 행위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후보의 자격은 적법한 절차와 서류검증을 통해서 이루어졌기에 그 어떤 시비도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예정된 927일 선거를 엄정하게 시행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흔들림 없이 여러분의 소신과 지혜로운 판단으로 감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을 선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부탁드리기는 후보자나 유권자 모두가 선거법을 철저하게 지켜주셔서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지고, 선거후에 당선무효소송등 법적 행위의 빌미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감리교회를 도우셔서 하나 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2016923

감독회장 전용재

선거관리위원장 문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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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23 [14:38]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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