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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7.22 [19:03]
박성배 목사, 도박혐의 7년 구형
학교·재단법인 대출금 66억 횡령 및 배임죄 적용
 
윤지숙

 

▲ 검찰은 순총학원 전 이사장 겸 기하성 총회장인 박성배 목사에게 학교법인과 재단법인 대출금 66억 원을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유용한 것에 대해 횡령과 배임죄를 물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 뉴스파워 DB

 

  

학교법인 순총학원(이사장 정원희 목사) 교비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서대문) 재단법인(이사장 박광수 목사) 대출금 66억 원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유용한 순총학원 전 이사장 겸 기하성 총회장인 박성배 목사에게 횡령과 배임죄를 물어 징역 7년이 구형됐다.

 

또한 박 목사의 매제인 순총학원 전 모 목사에게도 4년을 언도했다.

 

20일 오후 2, 서울지방중앙법원 제25형사부(재판장 김동아)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박대범 검사는 강원랜드 출입 기록과 수표 등을 추적한 검찰조사결과, 박성배 목사가 순총학원 교비와 재단법인 대출금을 빼돌려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에서 도박으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업무상 배임, 횡령 혐의로 두 차례 집행유예를 받았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또 같은 종류의 죄를 저질렀다. 이는 죄질이 나빠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목사는 지난 2009년 순총학원 인수 과정에서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2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이때도 용도가 정해져 있는 대학원 자금 39억 원을 순총학원 인수비용 등으로 사용, 재단 명의로 자금 37억 원을 대출받아 순총학원에 대여하고 이자 2억원을 면제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서울지방중앙법원은 오는 1021일 오전 11시에 1심을 선고할 예정이다.

 

금년 17일자 도박 탕아 목사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인 박 목사는 지난 2008~2012년까지 주로 일요일 새벽 무렵과 늦은 밤에 강원랜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드나들면서 쌓인 마일리지만 6억 원이 넘을 정도로 도박중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박 목사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매제 전 모씨와 공모해 순총학원의 교비에 손을 댄 것법인 소유 부동산 임대보증금 일부를 교회 명의 은행 계좌로 이체한 후 다시 본인 또는 신도들의 계좌로 송금한 뒤 수표로 인출해 카지노에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런 식으로 53회에 걸쳐 34억여 원을 계좌에서 빼갔으며, 법인의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박 목사의 매제 전 모 씨도 공모한 것교회 자금 27억여 원도 카지노로 들어가거나 카지노 인근 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인출됐다.”는 것.

 

이밖에도 순총학원 교수들에게 학교가 어렵다 월급을 기부금 명목으로 되돌려 받은 뒤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했다. 교수들은 월급이 체불되거나 실비 정도만 겨우 지급받았으며 한 교수는 생활이 힘들어지자 강의가 없는 날에 택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계를 이어갔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박 목사의 이 같은 비리는 교육부가 교수들의 민원을 접수해 감사를 실시하면서 드러났고, 교육부는 2013년 박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 임관혁)는 작년 218일 박 목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25일에는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2014년과 지난해 2월 박 목사에게 두 차례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검찰은 수표에 배서된 박 목사의 카지노 회원번호 등을 토대로 10개월 동안 일일이 수표와 계좌 추적을 통해 혐의사실을 확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장 조상준)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박 목사는 20024월부터 20082월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 소속으로 순복음총회신학교, 순복음대학원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순총학원의 제3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075월 이후 지난해까지 서대문총회 총회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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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21 [08:5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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