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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9.20 [19:02]
감신대 총장선출 8월에는 가능할까?
13일 이사회는 성원 미달로 무산...개혁파 이사들은 공정성 요구
 
김철영

감신대 총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이사장 김인환)1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성원 미달로 무산이 됐다. 대신 간담회로 진행했다.

 

이사회 무산은 예견된 것이었다. 김인환 이사장측의 이사회 강행에 대해 전용재 감독회장, 최이우, 송윤면, 김정석, 최희천 이사 등 총장 선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해 온 개혁파들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참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 감신대 개혁파 이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파워

 

개혁파 이사들은 이번 총장선출과정에서 정관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원인무효로 하고 다시 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만일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는 이사장 재신임을 묻겠다고 김 이사장을 압박하고 있다.

 

당초 이사회 대신 양측이 만나 간담회를 하자고 김 이사장측에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파 이사들은 양측이 간담회를 몇 차례 가지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총장선거의 틀을 먼저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김인환 이사장 측과 전용재 감독회장을 비롯한 개혁파 이사들의 참여 숫자자 99였으나, 김 이사장측의 이사 한 명이 개혁파 이사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팽팽하던 양측의 세력 균형에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혁파의 주장대로 총장선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8월 중에는 총장선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사 최이우 목사(종교교회)지난 531일 제14대 총장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무산된 후 620, 74일까지 총장선출이 무산 되었다.”그 동안 감리교신학대학이사회 이사장님께서 이 일을 정상적으로 처리해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화 없이 여기까지 이르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최 목사는 감리교신학원 이사회는 지난 3월 총장후보등록을 이유로 사의를 표한 한 이사의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한 후보는 이사의 신분을 그대로 유지한 채 총장후보등록을 마쳤고, 투표가 이루어져야하는 이사회모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자신의 의사를 계속개진하며 사실상 득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가 되고, 이사들로부터 선출을 받아야 하는 피 선거권자가 여전히 이사활동을 계속하며 득표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것이 타당한 처사인지 묻고 싶다.”며 총장후보 자격을 비판했다.

 

최 목사는 또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후 총추위)의 후보자 3명을 선정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 목사는 총추위에서는 자체 내에 소위검증위원회를 따로 두어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데 총추위에서는 530, 총장선출 하루 전날 그것도 늦은 시간에 세 명의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을 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종후보를 결정하기 직전에 검증위원들을 출석시켜 4명의 후보가운데 오직 한 사람에 대하여 자질과 자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내용으로 장시간 집중공격을 하게 한 후 추천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것은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 표적탈락을 위한 심각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목사는 이런 사실을 인지한 이사 7명은 531일 총장선출에 임할 수 없다는 의사표명하고 이 문제가 공정하게 밝혀지면 언제라도 이사회에 참석하여 총장선출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그러나 이후 이사장은 총추위원장과 본인의 입장을 언론에 공표하면서 ‘3명의 총장후보는 적법절차에 따라 추천되었으니 이사들은 속히 이사회에 참석하여 총장선출을 하라는 말만 반복해 왔다.”면서 이사장은 이사 7명 혹은 9명의 이름으로 재기한 문제에 대해서 어떤 해명도, 배려도 없이 이사회소집만을 고집하여 왔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늘 날짜로 이사장은 간담회를 열어 문제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했으나 학원법인처는 이전과 똑 같은 논리로 이사장 명의의 이사회소집을 통보하여 대화를 통한 해결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총추위와 이사장의 조치에 대하여 최희천 이사가 설명을 했고, 전용재 감독회장은 기자회견문 발표를 통해 김인환 감신대 이사장에게 그동안 총장후보자 추천과정에서 제기된 행정상의 오류와 하자를 바로 잡아 이사회와 이사들이 정상적인 기능과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희천 이사는 총추위와 검증위원의 총장후보자 선출과정의 위반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최 이사는 "총추위 규정 제6조(조직) 4항에는 검증을 위하여 5인(교수 2인, 목회자 2인, 변호사 1인)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지만 검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할 교수 1인이 중간에 사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검증위원을 위촉하지 않음으로써 교수 1인에게 학술적 검증을 맡기는 사태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는 또 "총추위 규정 제6조(조직 4항은 5인의 검증위원을 위촉하게 되어 있는데, 총추위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위원을 구성하지 않고 2015년 학내 사태의 연장선에서 특정후보자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이나들로 구성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총추위 규정 제14조(총장후보 대상자의 심사와 공개) 2항은 '심사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지원자에게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게 되어 있지만 표절의혹이 있는 총장후보자들의 상당 수 영어논문들이 누락되어 있다는 의혹에 비추어 관련 자료의 제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는 이밖에도 "총추위 규정 제18조/(추가조치)1항은 '총추위가 추천하는 총장 후보자가 3인 미만이거나, 총장후보자를 제9조2항에 정한 기일(총추위 구성 60일 내)에 추천하지 아니할 때에는 이사회는 위의 내용을 심의하여 의결로써 신임 총장 선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어 있다."면서 "지금까지 이사회가 열리지 못한 것은 불합리한 후보자 추천으로 기일 내 추천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김인환 이사장은 총장선거를 강행하려고 함으로써 제18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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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7/14 [11:4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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