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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5 [07:03]
"이슬람, 깊은 탐구와 성찰 필요"
할랄식품 대처에는 ‘적극 반대’ 50% ‘지혜롭게 접근’도 40%로 나타나
 
범영수
이슬람에 대한 한국 기독교인들의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들소리신문(이사장 백종선 목사, 발행인 조효근 목사)이 창간 39주년을 맞아 이슬람에 대한 한국 기독교인들의 견해를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모바일로 실시한 이 설문은 나이, 성별 등 기본 사항 외에 10개 항목으로 진행했다. 지난 4월 2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이 설문에는 545의 기독인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설문에는 20, 30대 16.9%(92명), 40대 23.3%(127명), 50대 32.7%(178명), 60대 이상 27.2%(148명)가 답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9.4% 많은 54.7%(298명)가 응답했다. 교회에서의 직분은 평신도 62.9%(343명), 목회자 37.1%(202명)가 참여했다. 교회 출석 연수는 30년 이상이 359명(65.9%)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년 이상이 19.3%, 10년 이상이 11%, 5년 이하가 3.9%로 응답, 20년 이상의 신앙 연륜자가 무려 85.2%(464명)에 달했다.
 
■‘이슬람’ 연상단어는 ‘IS 테러집단’
남녀 성인, 평신도와 목회자가 골고루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슬람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무려 67.2%(366명)가 ‘IS 테러 집단’이라고 답했다. ‘IS 테러 집단’이라고 답한 이들의 연령분포도를 보면 20, 30대가 41명(11.2%)으로 가장 낮았고, 50대가 151명(41.3%)으로 가장 높았다. 40대와 60대는 각각 85명(23.2%)이 응답했다.
 
답한 이들의 평신도와 목회자 분포도를 보면 설문의 전체 응답자(545명) 중 목회자 응답자(202명) 대비 88.1%(178명), 평신도 응답자(343명) 대비 54.8%(188명)로 나타나 목회자가 ‘IS 테러 집단’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또 ‘세계 최대 종교 또는 주요 종교 중 하나’라고 답한 86명 중 평신도는 14.6%이며, 목회자는 17.8%로 나타났다.
 
■ 꾸란의 수단 방법 불문 포교가 이슬람 테러 요인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테러 등 강경해진 배경에 대해 아는가’ 라는 항목에는 ‘잘 안다’ (49.4%)보다 ‘잘 모른다’(50.6%)가 약간 더 많았다.
 
‘잘 안다고 대답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46.2%(164명)가 ‘이슬람 꾸란에는 수단 방법 불문하고 포교하라고 돼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의 중동 지원에 균열이 생기면서 반작용으로 이뤄진 것이다’(23.7%), ‘성경에서부터 이어진 차별과 왜곡의 역사 때문’(14.1%) 순이었다. 특이한 것은 ‘잘 모르겠다’는 비율이 16.1%에나 달했다.
 
가장 높게 선택한 응답인 ‘이슬람 꾸란에는 수단 방법 불문하고 포교하라고 돼 있다’는 대답에 평신도(22.2%)보다 목회자가 21.4% 높은 43.6%로 나타난 반면, ‘미국의 중동 지원에 균열이 생기면서 반작용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응답에는 평신도가 15.5%(목회자 15.3%), ‘성경에서부터 이어진 차별과 왜곡의 역사 때문’이라는 질문에는 평신도가 10%(목회자 7.9%)로 나타나 평신도가 약간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 이슬람 인구, 증가 이유?
‘이슬람이 전 세계 인구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다처제로 자녀를 많이 출산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7.3%(25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중동의 집중적인 선교 공략 때문’(28.6%), ‘정교일치로 인해 삶과 종교가 일치를 이루고 있기 때문’(14.5%), ‘잘 모르겠다’(9.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응답에서는 평신도와 목회자의 견해 차이가 1~2%대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목회자들 “기독교가 드러내고 반대하기 보다 지혜롭게 접근해야”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할랄식품에 대해 기독교는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나’라는 질문에는 50.3%가 ‘테러집단을 양성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반대’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기독교가 드러내고 반대하기 보다는 좀 더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이슬람의 종교 식품을 인정하고 허용해야 한다’(7.5%), ‘잘 모르겠다’(2.2%)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질문의 다른 항목에서는 평신도와 목회자의 견해가 비슷했으나 ‘기독교가 드러내고 반대하기 보다는 좀 더 지혜롭게 접근해야 한다’는 항목에서는 목회자가 72.2%로 응답, 평신도의 20.9%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 이슬람 주로 미디어 통해 접해
‘이슬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4%만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신문, 방송, 인터넷 정보 정도로만 안다’에는 66.6%가 응답했다. ‘잘 안다고 대답했다면 어떤 것을 통해 알았는가’라는 질문에는 61.9%(203명)가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들은 정도’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슬람에 관련된 코란이나 서적(진보, 보수 견해) 등 자신이 주도해서 10여 권의 책을 고루 접했다’는 응답자도 18.6%에 달했으며, 이 중에 평신도와 목회자가 각각 10.8%, 11.9%가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슬림, 기도하고 친구돼야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생명 있는 이들을 위해 목숨을 주신 것을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무슬림(이슬람 신자)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62.2%가 ‘깊이 기도하며 친구가 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내가 배운 기독교의 전도방법을 그대로 말해야 한다’(20.9%), ‘이교도인만큼 무슬림을 적대시하고 대화도 하지 말아야 한다’(8.8%), ‘잘 모르겠다’(8.1%) 순으로 나타났다.

62.2%가 응답한 ‘깊이 기도하며 친구가 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항목에 평신도(57.8%)보다 목회자가 12% 높게(69.8%) 나타났으며, 신앙경력 30년 이상이 65.2%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54.3%가 ‘구약의 하나님, 아브라함 등 공통된 얘기를 통해 친구가 되어가면서 체험하게 한다’고 응답했으며,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고 응답한 이도 31.1%에 달했다. ‘기타’(12.8%), ‘일단 교회에 나오도록 계속 권유한다’(1.9%)가 그 뒤를 이었다.

‘구약의 하나님, 아브라함 등 공통된 얘기를 통해 친구가 되어가면서 체험하게 한다’는 응답에는 평신도(34.7%)보다 목회자가 22.2%가 높은 56.9%를 보였다. 이 조항에 20년, 30년 이상의 신앙연수가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 42.9%가 선택했으며,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는 응답에는 25.2%가 응답했다.
 
■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독교-이슬람의 노력
‘기독교와 이슬람은 세계 평화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먼저 기독교인 스스로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가는 노력을 한다’는 응답자가 346명(6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슬람에 대해 더 정확히 알고,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한다’(31.9%)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테러집단인 만큼 지구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기도한다’는 응답자도 3.3%를 보였다.
 
‘먼저 기독교인 스스로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가는 노력을 한다’는 응답에는 목회자보다 평신도가 1.2% 높은 67.6%를 보인 반면, ‘이슬람에 대해 더 정확히 알고,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응답에는 목회자가 9.9% 높은 38.1%를 보였다.
 
■ 이슬람 정보, 부정적 면 보여주는 미디어에 의존
들소리신문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새길기독문화연구원 정경일 원장 종교·정치적 반감이 염려스럽지만, 평화 지향하는 태도 다행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선 전체적 인상은 이슬람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이해가 사회적 상식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아마도 근본주의적 신앙과 신학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며 분석하며 이슬람에 대한 원인을 설문조사 결과에도 나타났듯 미디어의 편향적 시선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사실, 이슬람에 대한 무지와 편견은 교회만의 독특한 문제는 아니다. 서구 사회의 일방적 이슬람포비아를 우리 사회도 은연 중 공유하고 있다. 그럴수록 평화의 길인 그리스도교가 ‘자매종교’인 이슬람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더 애써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슬람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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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1 [10:0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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