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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9.19 [22:14]
"우리나라 220만명이 도박중독자 수준"
박성배 목사 60여 억원 도박탕진 사건으로 본 중독실태..자살률도 급증
 
김철영
기하성 서대문측 총회장과 순총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박성배 목사(서울 성도순복음교회)가 도박으로 60여억원을 탕진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우리나라 도박 중독의 실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신의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중독 없는 세상을 위한 다학제적 연구 네트워크 중독포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5000만 명 618 만 명이 중독자일 정도로 중독자의 사회에 살고 있다. 8명 중 1명이다.
 
그중 알콜중독자가 155만명, 마약중독자가 10만명, 인터넷중독자가 233만명, 도박중독자가 220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로인한 사회적 비용은 알콜중독은 23조 4천억, 마약중독 2조5천억, 도박중독 78조2천억, 인터넷중독 5조4천억이다.
 
중독으로 인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의 위험요인 중 도박중독으로는 우울 및 불안의 공존 질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살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정선에 강원랜드가 들어선 이후 강원지역의 자살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카지노시설이 들어선 정선군은 강원도 다른 시군에 비해 자살률이 높았다. 지난 2011년 강원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45.2명이었나, 정선군은 인구 10만 명 당 55.4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박중독으로 인한 사기, 자금횡령, 부도수표의 발행, 세금포탈, 절도, 재물범죄 등 금전관련 불법행위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스크린 경마장 이용자 10명 중 2명이 자살 충동을 느꼈고, 도박으로 인한 채무 상황 후에도 도박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자가 60.3퍼센트에 달했다.
 
상황이 이렇게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도박중독을 질병이라기보다는 도덕적 파탄으로 바라보는 편견이 심해 도박중독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받은 사람은 1000명 중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으로 개인과 가정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 교회가 박성배 목사의 도박탕진 사건을 계기로 중독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국가예산이 375조 정도인데, 4대 중독으로 인한 비용은 109조 5천억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중독으로 인한 비용손실이 크다는 것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11월 29일 국회에서 중독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발대식을 갖고 알콜, 마약, 도박, 인터넷 게임 등 4대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했었다. 또한 국회에 ‘중독예방과 치료에 관한 법률안’을 만들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 중독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 포스터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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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08 [13:5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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