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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9.19 [22:14]
박성배 목사, '66억 도박' 불구속 기소
기하성 총회장 겸 순총학원 이사장 지내면서 '교비'와 '교회 재정'으로 탕진
 
김철영
박성배 목사(서울 성도순복음교회)가 기하성 서대문측 총회장과 순총학원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강원랜드 카지노에 출입하면서 교비 6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 박성배 목사 ⓒ뉴스파워
 
7일자 동아일보 "'도박 탕아' 목사"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박 목사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 단골 출입자로 출입기록이 조회되는 2008년부터 그가 쌓은 카지노 마일리지만 6억 원이 넘을 정도로 도박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도박을 즐긴 것이다.    

마일리지는 베팅 액수와 횟수, 칩 교환액 등이 합산돼 적립된다고 하니, 엄청난 숫자다. 박 목사는 주일예배가 있는 일요일 새벽 무렵과 늦은 밤에도 도박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박 목사의 6억 마일리지는 2008년 이후부터 적립된 것이다. 만일 2008년 이전에도 출입을 했다면 더 늘어났을 것이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목사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고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순총학원의 교비에도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소유 부동산의 세입자들이 낸 임대보증금 일부를 교회 명의 은행 계좌에 넣고, 다시 본인 또는 신도들의 계좌로 송금한 뒤 수표로 인출해 카지노에서 사용하는 식이라고 보도했다.    

박 목사는 그런 식으로 53회에 걸쳐 34억여 원을 계좌에서 빼갔으며, 법인의 회계 업무를 담당하는 박 목사의 매제 전 모 씨도 교비 횡령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교회 자금 27억여 원도 카지노로 들어가거나 카지노 인근 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인출됐다고 보도했다.

박 목사는 이밖에도 순총학원 교수들에게도 학교가 어렵다 월급을 기부금 명목으로 되돌려 받은 뒤 대부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교수들은 월급이 체불되거나 실비 정도만 겨우 지급받았고, 한 교수는 생활이 힘들어지자 강의가 없는 날에 택배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계를 이어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목사의 비리는 교육부가 교수들의 민원을 접수해 감사를 실시하면서 드러났고, 교육부는 2013년 박 목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박 목사는 2014년과 지난해 2월 두 차례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으나, 검찰은 수표에 배서된 박 목사의 카지노 회원번호 등을 토대로 10개월 동안 일일이 수표와 계좌 추적을 통해 혐의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조상준)은 최근 박 목사를 교비와 재단 대출금 등을 빼돌린 뒤 도박자금으로 66억여 원을 탕진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2월 1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가 학교법인 순총학원 공금 수십억원을 차명계좌 등으로 빼내 카지노 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박성배 목사(전 순총학원 이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언론보도가 나갔다.  
▲ 박성배 목사 제시한 2008년 1월 9일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회복 신청했다는 서류     ⓒ뉴스파워
 
 당시 뉴스파워는 실명으로 이를 보도를 했고, 박 목사측은 뉴스파워에 한 달 후 해명자료를 보내 이를 부인했었다.   

박 목사는 2002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 소속으로 순복음총회신학교, 순복음대학원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순총학원의 제3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5월 이후 지난해까지 서대문총회 총회장을 맡았다.   

당시 언론과 검찰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 갖고 있던 박 목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순총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법인 돈 30억여원을 빼내 강원랜드 카지노,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등 외국인 전용인 카지노를도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목사측은 지난해 3월 13일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기하성 서대문총회 관계자는 “박성배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 영주권자였다. 그런데 2008년 1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는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박 목사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대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검찰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었다. 

박성배 목사도 언론 보도 다음날인 지난해 2월 18일 뉴스파워와 전화통화에서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사채업자에게 학교운영자금을 빌렸는데, 다른 사람이 이서한 수표가 도박장에서 사용된 것 같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순총학원 인수 과정에서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한 박성배 목사는 용도가 정해져 있는 대학원 자금 39억원을 순총학원 인수비용 등으로 사용하고 재단 명의로 자금 37억원을 대출받아 순총학원에 대여하고 이자 2억원을 면제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한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 총회(총회장 함동근 목사, 총무 이삼용 목사)는 지난해 2월 20일 뉴스파워에 내용 증명을 보내와 뉴스파워가 2월 18일자로 박 목사가 순총학원 돈 수십억을 횡령해 카지노 도박장을 출입했다는 내용을 실명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 실명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당시 기하성 서대문총회는 뉴스파워에 보낸 공문에서 “본 교단 직전 총회장은 현재 검찰에 의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되지 않았을 뿐더러 재판이 끝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법률은 사실을 사실이라고 보도할지라도 명예훼손에 대한 당사자 판단을 존중하고 있다.”며 실명을 영문 이니셜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서대문총회는 “더구나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사건에 이름을 명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그러나 <뉴스파워>는 본 교단 직전 총회장의 이름을 명기한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본 교단 직전 총회장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기사화했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대해 뉴스파워는 박 목사의 실명을 영문 이니셜로 수정해 준 바 있다. 

그러나 1년 전 박 목사 측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박성배 목사의 해명을 들으려고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기하성 서대문측 관계자는 7일 “박 목사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는데, 어떻게 카지노 출입이 가능했는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하면서 “마일리지 6억 적립이라면 엄청난 금액을 배팅하고, 그만큼 출입을 했다는 것인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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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07 [10:3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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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교회 목사들 베드로 16/01/08 [07:35]
순복음 교회가 건조할 뻔 했던 한국 교회에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가져온 공은 있으나 한국 교회의 윤리와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질을 떨어 뜨린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조 모 목사를 통해서 회자된 이야기들이 한국 교회의 선교의 문을 좁게 했는데 또 이 분이 그런 짓을 했습니다. 목회자나 교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져 가고 있는 목회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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