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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5.21 [06:02]
“주일성수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한복협 회장)
 
김명혁
 “주일성수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고 건강한 사회발전의 초석이다” 기독신문 시론(2015.12.8)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 김명혁 목사     ©뉴스파워
 정부가 내년부터 37개 국가전문 자격시험을 주일에서 토요일로 옮긴 것은 정말 환영할 일이다. 주일성수의 시행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발전의 초석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은 주일성수의 신앙을 가장 중요한 신앙의 원리로 삼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신학자였던 찰스 하지 박사는 “주일성수를 무시할 때 가정과 사회는 타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주일성수는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는데 이 날에는 세속적 업무와 오락을 중단하고 쉬는 날로 지켜야 하고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종교적 사역을 위해 바쳐야 한다”고 했다.
 
1920년대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주역 김익두 목사님은 “주일 범한 사람들은 구약시대 같으면 다 때려 죽일 사람들입니다. 지금은 때려 죽이지는 않지만 죄는 죄입니다” 라고 설교했다. 주기철 목사님과 손양원 목사님은 감옥에서 가족과 교인들에게 편지하면서 새벽기도와 주일성수의 신앙을 철저하게 지키라고 권면했다. 방지일 목사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다. “전에는 주일 아침 예배나 저녁 예배에 참석하는 신자들의 숫자가 거의 같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은 문제야요. 그리고 주일 아침에 예배 보고 교인들이 헌금 낸 돈으로 점심 먹고 오후 예배 보고 집으로 가니 참 문제야요.” 총신의 박용규 교수님도 최근에 “한국교회의 영적 침체는 주일성수의 해이에서 왔다”고 지적했다.
 
필자는 주일성수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11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와 고향을 떠나 38선을 혼자 넘어서 남한으로 왔는데 그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망극하신 은혜였다고 생각한다. 저는 부족한 죄인이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한 평생 목회에서 은퇴할 때까지 주일을 성수하며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교회에 있으면서 예배와 봉사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왔다. 주일성수의 신앙을 강조하면서 박정희 군사정부의 주일성수 방해정책을 비판하다가 미음을 사서 1977년 11월 20일 아침 남산 중앙정보부의 지하실로 붙잡혀 가서 밤 12시가 지나 다음날 이른 새벽까지 혹독한 심문을 받은 일도 있었다. 그러나 필자는 단 한 번도 불안하거나 두려워한 일이 없었다. 오히려 심문하는 두 사람을 책망하기도 했고 충고하기도 하고 권면하기도 했다. 필자는 강변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주일성수의 신앙을 제일 강조했다. 주일 오후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온 집사들 10여명을 두 달 동안 모든 직분을 내려놓으라고 징계하기도 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허물과 잘못을 아시면서도 저를 너무 많이 축복하신 이유 중의 하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서 가족과 고향을 떠난 저의 주일성수의 신앙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한국복음주의협의회를 섬기면서 가장 힘써서 한 일은 교회와 정부를 향해서 주일성수의 귀중함을 강조한 일이었다. 특히 한복협은 주일성수의 중요성을 강조한 성명서를 수 없이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1985년 3월 30일 한복협은 “주일성수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기를”을 주제로 성명을 냈으며, 1995년 10월 4일에도 “주일성수 실천 다짐”이란 성명을 냈다. “주일에는 종일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힘쓴다. 운동과 오락을 금하고 매식, 매매를 금한다. 사업과 공부하는 일을 금하고 주일에 실시되는 입학시험, 입사시험에 응시하지 않는다.” 올해 4월 10일에도 “가장 귀중한 신앙은 주일성수의 신앙”이란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청교도들과 한국교회의 선배들은 주일 성수를 가장 귀중한 신앙생활로 여기며 주일성수를 철저하게 했는데 오늘의 한국교회는 주일 성수의 신앙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주일 성수의 신앙은 성경의 중심적인 신앙이고 기독교의 핵심적인 신앙이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면 우리들의 삶이 변화된다. 우리들의 운명이 바뀌어진다. 우리들의 삶이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축복으로 가득하게 채워진다. 반면 오늘의 한국교회가 순교 신앙은 물론 새벽기도의 신앙과 주일성수의 신앙을 거의 포기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에 치중하는 세속화와 인간화로 치닫고 있는 것은 가장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일 대신 토요일이나 금요일에 예배를 드린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정신 나간 사람들이고 귀신들린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주일날 오전 예배만 드리고 저녁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계명을 절반만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그들의 속삭임에 속아 넘어가지 말기 바란다. 하나님께서 인간들과 자연만물을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목적은 안식일 즉 주일을 성수하며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늘의 안식에 들어가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영원토록 돌리는데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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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08 [08:5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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