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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0.19 [15:34]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하라!
한국YWCA와 한국YMCA 전국연맹,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 촉구
 
범영수
▲ 한국YWCA와 한국YMCA 전국연맹은 9일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 회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를 위한 한국YWCA연합회·한국YMCA전국연맹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한국YWCA와 한국YMCA 전국연맹은 9일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 회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를 위한 한국YWCA연합회·한국YMCA전국연맹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YWCA와 한국YMCA 전국연맹은 “우리는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전국의 YM-YW 회원들은 각 지역과 회원 단위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의미와 이에 대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불복종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국YWCA와 한국YMCA 전국연맹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 정부와 여당은 대다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많은 시민을 적으로 돌리며 절차를 무시하고 맹목적인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친일과 냉전의 미몽에서 벗어나 역사를 직시하고 국민과 대화하라!!!
-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


한국YWCA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 100년의 시간 동안 청소년들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 온 청소년단체이다. YWCA와 YMCA는 청소년들이 민주적인 평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하며 지지한다. 그러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청소년의 민주적인 평화시민으로의 성장에 역행하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역사적 상상력과 가능성을 제한한다. 우리는 이미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반대하며 고시 철회를 정부에 엄중히 요구한 바 있다.(10월 23일, 11월 3일 성명) 그러나 현 정부와 여당은 대다수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많은 시민을 적으로 돌리며 절차를 무시하고 맹목적인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21세기 민주공화국의 정체(政體)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다.
 
YWCA와 YMCA는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가장 오래된 민간단체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다시 한번 정부와 여당에 촉구한다.

‘친일과 냉전의 미몽에서 벗어나 역사를 직시하고 국민과 대화하라!’,
‘갈등과 분열이 아닌 평화와 포용의 정신으로 청소년들과 21세기 통일한국을 노래하자!’

 
이것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YWCA와 YMCA의 자기 역사에 대한 죄책 고백이기도 하다. 우리는 민족독립운동의 일선에서 그리고 민(民)의 자치조직으로서 조선 민중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한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꿈을 잃어가는 조선의 청년들을 모으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고심했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친일과 독재의 편에 서 있던 역사를 함께 성찰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그 역사만큼이나 선배들이 행한 부끄러운 역사를 지금의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참 역사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역사를 말하는 것은 결코 자학이 아니다. 그것을 숨기고 왜곡하고 미화하며 힘으로 진실의 입을 막는 것이 미몽이며 자학이다.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역사를 왜곡해서는 안된다. 미몽을 지키기 위해 온갖 거짓과 폭력을 앞세워서는 안된다. 평화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고백으로부터, 포용은 용서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현 정부가 과거의 미몽에서 벗어나 국민과 진솔하게 대화할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   
이제라도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즉각 철회하라!

국민과 대화하라!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2015년 11월 9일
한국YWCA연합회 · 한국YMCA전국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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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09 [15:4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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