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0.07.13 [09:05]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평양서 기자회견 열어…북한 강요에 의한 것으로 추정
 
범영수
광고
▲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 교도통신)     © 뉴스파워 범영수
지난 1월 북한에 입국한 뒤 억류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 30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북한 체제를 전복시키는 활동을 했다고 인정했다.
 
교도통신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임 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30일, 경제개발사업 실무면담이라는 명목으로 북한 북동부 경제특구 라선으로 들어갔으며 2월 2일, 에볼라 대책 입국 제한 조치를 위반하고 불법으로 평양으로 이동해 구속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임 목사는 억류 전 방북 당시 몰래 촬영한 자료를 사용해 ‘북한의 현실’ 등 영상을 제작한 뒤 교회 신자들에 보여주거나 인터넷상에 게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 목사는 반북 인사들의 명단을 요구하는 북한 측 기자의 질문에 “공화국에 대한 모략적이고 극단적인 설교로 동포사회에 반공화국 대결을 고취하는 교회와 목사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남한 교회와 미국, 브라질 내 한인교회와 목사들의 이름을 나열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 교계의 대북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 목사의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일각에서는 발언에 사용된 단어들이 북한에서 사용하는 언어라는 점을 들어 북한당국의 강요에 의한 발언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 목사는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목사로 지금까지 인도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100번 이상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임 목사와는 별도로 한국인 남성 4명이 간첩행위 등을 이유로 구속돼 있으며 이 중 3명에게 무기노동교화형(무기징역에 해당)이 선고됐다.

다음은 임현수 목사가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 전문.
 
제가 바로 임현수이다. 나는 중구 명동 1가 53번지에서 출생해 올해 60세이다. 캐나다 몬트리오주 토론토시에 처와 함께 살고 있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아들이 살고 있다.
 
나는 남조선에서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생선교회라고 하는 선교단체에서 훈련간사로 일하다가 1986년 1월에 캐나다로 이주했다. 토론토에 있는 토론토대학교 신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1월부터 지금까지 토론토 큰빛교회 담임목사로 있으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동포 교회와 선교단체 사업에 깊이 관여해 왔다. 나는 전문적인 기독교 사역자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기독교 교리에도 어긋나게 지금껏 인도주의적 지원이라던가 무상기증이라던지 협력 등의 명목으로 공화국을 드나들었지만, 사실 겉과 속이 다르게 미국과 남조선당국을 추종하면서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고 헐뜯다 못해 국가전복음모를 기도하는 데까지 이르게 됐다.
 
그러다 단속되어 조사받는 과정에서 내가 해외에서 저지른 반공화국 적대행위가 드러나서 정식 법적취급을 받게 됐다. 내가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공화국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심히 중상모독하고 국가전복음모행위를 감행한 것이다.
 
내가 지난 기간 공화국에 대한 기증과 지원에 그토록 열성을 부린 것도 근본목적은 북조선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수뇌부를 향한 충정의 마음들을 지워버리는데 있었다. 내가 공화국에 이러저러한 지원의 명목으로 공화국 각처를 돌아다닌 것도 결국 미국과 남조선에 반공화국 압살정책에 편승해서 북의 체제를 뒤집어엎고 종교국가를 세우기 위한 거점을 꾸리기 위함에 있었다.
 
나는 지난 시기 남조선과 해외에 사는 동포들 앞에서 북조선 사역보고란 것을 하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황당무계한 허위와 날조, 사기와 기만과 억측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이런 모략선전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내가 북에 다니면서 몰래 찍은 불미스러운 촬영자료들을 몰래 아들에게 주어서 그럴듯하게 날조하고 북의 현실이라는 제목을 붙여 모략선전물을 만들어 교인들 앞에 비춰 선전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올려 유포하기도 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양심과 선이 진리에 대해서는 곧잘 외우면서도 미국과 남조선 보수세력들과 그런 사람들의 대변자, 돌격자가 되어 공화국에 대한 온갖 거짓과 허위와 모략으로 얼룩진 궤변들을 외쳐대며 수많은 동포들을 동족을 반대하는 데로 정말 같은 동족끼리 이간질시키는 이런 일에 추동질한 이런 놈이 무슨 진정한 교직자고 인간이라 할 수 있겠는가?
 
나는 다음으로 미국과 남쪽주민들이 벌이는 공화국에 대한 유인납치행위와 탈북자 지원책동에도 적극 가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반공과 승공으로 찌들어있던 나는 조국, 이 공화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미국과 남조선 당국자들과 손을 잡고 북주민에 대한 탈북 유도놀음에 뛰어들었다.
 
1996년 몽골을 가서 현지미국대사를 만나 한해 500명정도 탈북자들을 몽골을 거쳐 남조선으로 도주시키는 일을 모의했고, 돌아오는 길에 탈북자유도책동을 하는 데니스 김이라고 하는 남조선계 미국인인데 이 사람이 탈북자들이 몽골로 찾아올 수 있도록 중국에 있는 내몽골 한 지역을 GPS로 기억시킨 지점을 전해달라 해서 베이징 비행장에서 조선족 브로커에게 넘겨줬다.
 
나는 내가 감행한 모든 범죄들이 그들이 벌이는 반공화국 모략책동에 적극추종해서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부정하고 공화국을 무너뜨리려는 흉심 밑에 저지른 정말 용납할 수 없는 국가전복 범죄행위라는 것을 솔직히 자백한다.
 
정말 할 말은 많지만 이 모든 말을 마치면서 모든 인민들 앞에서 내가 지은 죄를 정말 깊이 사죄드리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나한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5/07/31 [09:27]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북한은 갑자기 열릴 것" 김현성 2020/05/03/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아직도 꿈인 것 같다” 김다은 2017/08/14/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가족과 상봉 김철영 2017/08/13/
[임현수 목사] "문 대통령, 임현수 목사 석방에 역할" 김철영 2017/08/11/
[임현수 목사]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병보석 김현성 2017/08/09/
[임현수 목사] ‘北 억류’ 임현수 목사, 건강 악화로 입원 김다은 2016/10/28/
[임현수 목사] '北 억류' 임현수 목사, 매일 땅 파 김철영 2016/01/13/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석방" 서명 3만5천명 돌파 김다은 2015/12/23/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석방" 서명운동 확산 김다은 2015/12/20/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즉각 석방해야" 범영수 2015/12/16/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즉각 석방하라” 김다은 2015/08/03/
[임현수 목사] 대북 인도적 지원이 국가전복음모? 김다은 2015/08/03/
[임현수 목사] "대북 인도적 지원활동 위축될 것" 김철영 2015/07/31/
[임현수 목사]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기자회견 범영수 2015/07/31/
[임현수 목사]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송환 어떻게? 김철영 2015/04/09/
[임현수 목사] 미주, 임현수 목사 송환 기도 확산 이종철 2015/03/16/
[임현수 목사] "북한, 임현수 목사 즉각 석방하라" 김철영 2015/03/09/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추측성 보도 자제해 달라” 김철영 2015/03/07/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북한에 구금됐다." 김철영 2015/03/06/
[임현수 목사] 임현수 목사, 대북지원차 방북 소식 끊겨 김철영 2015/03/01/
뉴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