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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0.24 [11:02]
"제중원, 한국교회 태동의 요람"
남대문교회, 첫 공식주일예배기념 예배, 음악회, 포럼 열어
 
김다은

▲ 남대문교회     ©뉴스파워
  
제중원 신앙공동체로부터 시작한 서울역 앞 남대문교회(예장통합, 담임 손윤탁 목사)는 첫 공식주일예배를 비롯해 기념포럼, 기념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특히 알렌선교사의 모교회인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에서 8명의 축하 사절을 초청했다.
 
21일 오후 3시 『첫 공식주일예배 130주년 기념예배』는 “주님의 교회”를 제목으로 예장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가 설교한다. 또한 초기 선교사들의 연합 정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스크랜튼 장로(스크랜튼 의사의 어머니)에 의하여 시작된 상동감리교회의 서철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특히 공식주일예배 1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알렌선교사의 모교회인 미국 오하이오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 of Delaware, Ohio) 데보라 패터슨 목사(Rev. Debora Patterson)는 연합과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기념예배에 앞서 20일 오후 1시에는 『첫 공식주일예배 130주년 기념역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알렌, 제중원 그리고 ‘첫 공식주일예배’」와 「헤론, 제중원 그리고 순교적 삶」을 주제로 4명의 전문가가 발제하고 토론했다.
 
변창욱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는 발제를 통해 “알렌의 제중원은 선교병원으로서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과 의학 교육기관의 역할을 감당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제중원에서 시작된 신앙공동체는 선교사들을 위한 연합교회 뿐 아니라 한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면서 한국교회 태동의 요람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정종훈 교수(연세대학교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입장에서 본 알렌의 의미”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알렌 선교사는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설립을 주관했으며, 전인 치유의 의료인이었으며, 트라이앵글 선교의 모범자였으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한 중재자였으며, 누구도 차별하지 않은 사랑의 실천자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형우 교수(연세대학교 의사학)는 “헤론은 의료선교사의 사명의식과 기독교 복음전파라는 궁극적 목적의식에 충실하여 34세의 청년으로 순교할 때 까지 헌신의 모범을 보였다”며 개신교 선교의 기틀을 다지고 우리나라 서양의학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로 평가했다.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역사학)는 “남대문교회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1885년)에서 태동했다. 이 병원 선교의사들, 특히 헤론은 환자들을 예수의 사랑으로 치료하고 살려내는 가운데서 복음이 전파되어 기독교 신앙공동체가 생성되었다.”며 제중원에서 남대문교회 태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첫 공식주일예배 1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알렌선교사의 모교회인 델라웨어제일장로교회에서 8명의 축하 사절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남대문교회를 방문했다. 이들은 인천과 서울 각지의 알렌선교사 선교 유적지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장로회신학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을 돌아보고 남대문교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델라웨어제일교회의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남대문교회를 한국의 자매교회로 소개하고 있는데, 웹사이트에는 2007년 11월, 3명의 델라웨어 교인이 서울남대문교회를 방문한 것과 2011년 자신들의 200주년 기념행사에 남대문교회 대표단이 방문한 것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두 교회가 상호 방문하며 선교사 파송교회와 선교지 교회가 자매교회로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대문교회는 첫 공식주일예배 1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지난 19일 저녁 교회 본당에서 열었다. 이 연주회에는 델라웨어제일교회의 오르가니스트인 Dr. Joe Musser(Ohio Wesleyan 대학교 교수)의 축하연주를 비롯해 남대문교회 각급 찬양대와 전문 연주자들이 출연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한국교회 130년의 역사는 제중원에서 시작되었으며, 알렌 선교사의 제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신앙공동체였다.”며 “1885년 6월 21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곳에서 공식적인 주일예배를 드림으로 기독교 신앙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중원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성례식을 집례하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에 의하여 초기의 장로교회와 감리교회가 세워진 만큼 제중원 신앙공동체는 단순히 남대문교회의 역사가 아니고 한국 교회의 역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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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22 [20:3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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