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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6.23 [20:03]
"강제개종교육은 없었다"
신천지 이탈자들기자회견 통해 신천지 측의 강제개종교육 주장 반박
 
범영수
▲ 신천지 이탈자들은 "강제개종교육은 없으니 두려워말고 나오라"며 신천지에 미혹된 이들에게 권면했다.     © 뉴스파워 범영수
“신천지에서는 강제개종교육 드라마를 시청하게 하면서 그곳에 가면 폭행을 당하고 영이 죽는다고 했어요. 하지만 개종교육에 폭행은 없었고 성경으로 교육을 시켰어요. 상담사는 겸손한 태도로 저를 인격적으로 대해줬어요”

C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신천지 측은 위기를 느꼈는지 CBS가 허위보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강제개종교육’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상담을 통해 신천지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폭력을 수반한 강제개종교육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천지 이탈자들은 25일, 안산상록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 상담소가 강제개종교육을 했다는 신천지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천지는 자신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드라마 등을 통해 개종교육에 대한 두려움을 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상담소에 가면 감금과 폭행을 당하며, 음식에는 약을 탔으니 절대로 먹어선 안 된다고 가르친다는 것이다. 또한 상담소를 다녀온 사람을 내세워 “(상담소에서)난동을 부리는 것은 정당방위에 해당된다”는 등으로 정상적인 상담이 불가능하게끔 만들며 심지어 부모들에게 맞을 짓을 일부러 해서 부모를 폭행죄로 고소하도록 교육시킨다고 이탈자들은 증언했다.

몇몇 이탈자들은 “오히려 신천지가 강제개종교육을 하고 있다. 처음엔 일반 장로교로 속인 후 3~4개월 후에야 신천지로 밝힌 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몇몇 이탈자들은 개종교육을 받을 당시 가족들을 힘들게 했던 일들이 떠올라 증언을 하던 도중 눈믈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CBS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 효은이란 가명으로 개종교육을 받는 모습이 나왔던 이탈자는 “방송이 나간 후 신천지에서 내가 상담 받으로 갈 때 담요를 둘러쓰고 상담소에 들어간 점, 옷이 계속 똑같았던 점, 상담사가 강압적이게 보였던 점 등을 근거로 내가 강제개종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다르다”고 말했다.

담요를 둘러쓰고 상담소에 들어간 것은 혹시나 그가 상담소에 들어가기 전 신천지 사람들을 보게 되면 신천지로 돌아갈까봐 부모님이 담요를 뒤집어쓰게 했던 것이며, 옷은 대부분 신천지 쪽에 나두고 와서 변변한 외출복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상담사가 고압적으로 보였던 것에 대해 그는 “상담을 받는 내 태도가 상담사를 답답하게 만들었기 때문으로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 그분은 인격적으로 나를 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천지 이탈자들은 아직도 신천지에 현혹돼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폭행 감금등은 전혀 없으니 두려워 말고 마음을 열어 그곳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참석자 대표 김대진

저희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안산 상담소를 통해 신천지에서 회심한 사람들입니다. 최근 CBS방송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전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때, 신천지 측은 이단 상담소와 관련 강제개종교육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직접 이단상담소를 방문하며 상담을 받은 경험자들로서 다음과 같이 신천지 측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하고자 합니다.

 

첫째, 신천지는 이단상담소가 ‘감금, 폭행, 납치’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개종교육을 시킨다는 주장을 합니다만 우리는 이단상담소에서 가족들의 설득으로 삼당을 받겠다고 자발적으로 결정을 했을 때 상담을 받았습니다.

둘째, 이단 상담을 하며 내담자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원룸에 감금해서, 개종 교육에 응하겠다는 각서를 강제로 쓰게 하고 저항하면 폭행과 폭언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하지만 이단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으며 우리들은 일체의 강제적 행위를 강요받지 않았습니다.

셋째, 강제개종교육을 이단상담소가 한다고 신천지측은 주장하지만 ‘강제개종교육은’ 오히려 신천지가 하는 행위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철저히 속여서 건전한 사회인들의 종교적 선택권을 박탈하고 위장전술로 신천지로의 개종교육을 감행하는 단체입니다.

 

지금까지 14만 4천명을 채워야 신천지 세상이 된다는 허황한 교리로 시민들을 기망하고 포교방법조차도 사기적 방법을 동원한 신천지는 한국 사회에 엎드려 참회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5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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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5 [22:0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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