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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11.22 [05:09]
"박성배 목사, 카지노 출입 안 했다”
“미국 영주권 포기 후 2008년 한국 국적 회복했다” 관련 자료 제시
 
김철영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이 학교법인 순총학원 공금 수십억원을 차명계좌 등으로 빼내 카지노 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기하성 서대문측 전 총회장 박성배 목사(전 순총학원 이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언론보도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 박성배 목사   ©뉴스파워 자료사진
박성배 목사는 2002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총회 소속으로 순복음총회신학교, 순복음대학원신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순총학원의 제3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5월 이후 지난해까지 서대문총회 총회장을 맡았다.

당시 언론과 검찰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 갖고 있던 박 목사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순총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법인 돈 30억여원을 빼내 강원랜드 카지노,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등 외국인 전용인 카지노를도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 목사측은 13일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기하성 서대문총회 관계자는 “박성배 목사는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 영주권자였다. 그런데 2008년 1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는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박 목사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대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검찰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목사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한 것과 관련 검찰에서 진술했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진술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언론에 악의적으로 흘렸다."며 비판했다.

▲ 박성배 목사는 2008년 1월 9일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뉴스파워
박성배 목사는 언론 보도 다음날인 지난달 18일 뉴스파워와 전화통화에서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사채업자에게 학교운영자금을 빌렸는데, 다른 사람이 이서한 수표가 도박장에서 사용된 것 같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순총학원 인수 과정에서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한 박성배 목사는 용도가 정해져 있는 대학원 자금 39억원을 순총학원 인수비용 등으로 사용하고 재단 명의로 자금 37억원을 대출받아 순총학원에 대여하고 이자 2억원을 면제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박 목사는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지 일주일만인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 및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할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사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서대문총회와 통합을 추진해 왔던 기하성 여의도총회는 박 목사의 카지노 도박장 출입 논란과 여의도총회가 낙찰 받은 서대문총회회관에 대해 서대문총회측이 이의제기를 한 것을 이유로 서대문총회와 통합을 잠정 중단하기로 해 박 목사의 카지노 출입 보도의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서대문 총회(총회장 함동근 목사, 총무 이삼용 목사)는 지난달 20일 뉴스파워에 내용 증명을 보내와 2월 18일 실명으로 박 목사 관련 내용을 보도한 것과 관련 순총학원 돈 수십억을 횡령해 카지노 도박장을 출입했다는 일반 언론의 보도를 인용 보도한 것과 관련 실명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하성 서대문총회는 “본 교단 직전 총회장은 현재 검찰에 의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영장실질심사도 진행되지 않았을 뿐더러 재판이 끝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법률은 사실을 사실이라고 보도할지라도 명예훼손에 대한 당사자 판단을 존중하고 있다. 더구나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사건에 이름을 명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며 실명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뉴스파워는 실명 대신 영문 이니셜로 수정했다.
▲ 2008년 1월 9일자로 미국 영주권 포기 서류     © 뉴스파워
▲ 미국 영주권 포기 서류     © 뉴스파워
▲ 2008년 1월 9일자로 다시 재등록함을 알려주는 2008년 4얼 16일자 로 발급 받은 주민등록등본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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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5 [21: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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