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국제/NGO/언론교계뉴스한 줄 뉴스파워인터뷰오피니언생활/건강연재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7.09.23 [11:03]
한목협, 소망교도소에서 성탄절 예배
수용자 200여 명과 한목협 소속교회 목회자와 성도 80여 명 참석
 
김다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18일 오후 3시 30분에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소망교도소 수용자 200여 명과 한목협 소속교회 목회자와 성도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성탄절 예배를 드렸다.
▲ 소망교도소에서 드린 한목협 2014 성탄절예배     © 뉴스파워
  
사회봉사위원장 장봉생 목사(예장합동, 서대문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성탄예배는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예장합동, 서현교회)의 성탄인사로 이어졌다. 김 목사는 “한목협은 매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예배를 드려왔다. 올해 성탄에도 참된 사랑과 소망과 평화가 가득한 성탄이 이 곳에 가득하기를 바란다”는 성탄인사를 전했다. 

공동회장 허성호 목사(기성, 영등포교회)의 기도, 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기침, 평화침례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소망교도소 수용자 22명과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소망합창단이 ‘키 작은 삭개오’라는 제목으로 특별한 찬양을 드리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예배에서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눅 2:8-14)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상임회장 최부옥 목사(기장, 양무리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의사였던 누가가 더 높은 차원의 큰 인물이었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삶의 방향을 전환하고 기록한 참고서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라며 “죄를 깨끗케 하기 위해서 가장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님이 지금 이곳에서도 여러분과 함께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은 여러분으로부터 당신의 영광을 받으시길 원한다”면서 “그분과의 관계만 회복된다면 주님은 여러분의 앞길을 책임져 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이다. 세상의 객이나 나그네에게 영광을 돌리기보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면 샘솟는 기쁨과 평화를 누릴 것”이라고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 상임회장 김명현 목사(기하성, 이천순복음교회)의 인도로 1)소망교도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수용자를 변화시켜 자신과 가족, 사회와 화합할 수 있도록 2)소망교도소가 온전한 섬김을 실천하여 교정교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도록 3)한국교회가 소망교도소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도, 물질적인 후원을 지속하도록 간구하는 기도를 다함께 뜨겁게 드렸다. 

기도회에 이어 서현교회 씨엘중창단의 성탄찬양과 상임총무 이성구 목사(예장고신, 시온성교회)의 광고 후에 명예회장 손인웅 목사(예장통합, 덕수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이날 참석한 한목협 운영위원들이 돌아가는 수용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미리 준비한 성탄선물을 나누었다. 

한편 이날 입소 절차를 가지기 위해 예배 한 시간 전에 참석자들은 소망교도소 소개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에 한목협을 대표하여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소망교도소 심동섭 소장에게 이곳의 교정사역이 더욱 힘을 얻게 되기는 마음을 모아 후원약정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목협은 운영위원 교회의 성탄헌금을 모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목협은 이땅의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편 한목협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일치(Unity), 갱신(Renewal), 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Diakonia)의 대명제를 시대적 요구에 적합하게 수행하고자 노력해 온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이하 한목협)에서 매년 12월에 아기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기 위해 이 땅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드려왔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2014년 갇힌 자들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 호소문.      

한국교회의 일치와 갱신, 그리고 사회를 향한 온전한 섬김을 위해 한국 기독교 주요 15개 교단 목회자들로 구성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1998년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12월에 아기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기 위해 이 땅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드려왔습니다.

2014년 성탄절에 우리는 우리 사회 또 하나의 소외된 이웃인 갇힌 자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소망교도소에서 드렸습니다. 우리는 한국교회 연합사업의 열매로 설립된 지 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출소자 재범률 5.1%라는 기록을 보이며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가 된 소망교도소의 사역이 한국 교회가 섬겨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우리 사회에 큰 선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설립에 참여한 교회들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포로 된 자와 갇힌 자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기뻐하면서 소망교도소의 교정사역이 더욱 힘을 얻게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마음을 모아 호소합니다.   

첫째, 소망교도소의 모든 효과적인 교정사역이 더욱 지속성 있고 힘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힘을 모아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교정사역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얻은 형제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사회와 이웃을 모범적으로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협력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셋째, 교정과정을 마치고 출소한 이들이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민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에서는 더욱 효과적인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시행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누가복음 2:14)    

2014년 12월 18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외 참석자 일동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4/12/18 [21:06]  최종편집: ⓒ newspowe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한목협] 한목협, 4대 김경원 대표회장 이임, 5대 이성구 대표회장 취임 황성은 2017/09/05/
[한목협] "교회연합은 교회의 본질적 속성" 김철영 2017/09/05/
[한목협] 이성구 목사 한목협 신임대표회장 선출 범영수 2017/06/21/
[한목협] “한국교회 종교개혁 정신 나타내야” 범영수 2017/06/21/
[한목협] “통일 논의 중심에 ‘하나님’ 계셔야" 김철영 2017/05/14/
[한목협] "한국교회 연합, 공교회 중심으로!" 윤지숙 2017/04/14/
[한목협] “보수와 진보가 진정한 연합 이루길” 윤지숙 2017/01/19/
[한목협] "교만한 교회는 세상의 걸림돌" 윤지숙 2016/10/29/
[한목협] 종교개혁 500주년, 오직 말씀으로! 범영수 2016/01/14/
[한목협] 종교개혁 500주년, 어떻게 준비하나? 범영수 2016/01/04/
[한목협] "세상 어려울수록 교회가 소망 돼야" 김다은 2015/12/19/
[한목협] "북한이탈 청소년에 관심가져달라" 범영수 2015/12/16/
[한목협] 한국사회의 흐름에 비춰 본 한국교회의 미래 : 후기 세속화시대의 공공신학적 관점에서 임성빈 2015/06/24/
[한목협] 통일한국시대와 한국교회의 미래 하광민 2015/06/24/
[한목협] 한국교회 어디로 갈것인가? 김재현 2015/06/24/
[한목협] "교인 감소보다 목회자 자질이 문제" 범영수 2015/06/24/
[한목협] 2015 한국 교회는 어디로? 범영수 2015/05/01/
[한목협] "통일, 공감과 연대 정신 필요" 범영수 2015/02/13/
[한목협] "한국 사회적 균형추 역할 감당할 것" 김다은 2015/01/04/
[한목협] 한목협, 소망교도소에서 성탄절 예배 김다은 2014/12/18/
뉴스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7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