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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03.29 [20:03]
“이슬람은 거대한 기독교 이단"
FIM선교회 대표 유해석 선교사 파워인터뷰.."한국 이슬람 문제 심각"
 
김준수
이제는 거리에서 ‘히잡’을 쓴 여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과연, 한국의 이슬람 인구는 얼마나 될까?
 
2011년 12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무슬림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109,220명, 한국인 무슬림들은 71,000여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6월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머물고 있는 ‘국제결혼 비자 체류자’만 148,746명이나 된다.
 
한국인의 이슬람 개종도 늘고 있다. 매년 약 5천 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있는 형편이다. 문제는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이들의 80%가 기독교인이라는 분석도 있어 한국교회 차원의 대비가 시급하다는 점이다.
 
20여년이 넘게 GMS(예장합동 총회선교회)와 OM선교회를 통해 이집트와 영국에서 이슬람 선교사로 활동하고 FIM선교회를 만든 유해석 선교사는 “한국의 이슬람 문제는 심각”하다며 “한국의 이슬람화가 가속화되는 비해서 한국교회 차원의 이슬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나 교육은 미미한 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교회가 이슬람을 잘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도들에게도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 이슬람 선교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유해석 선교사     © FIM선교회 제공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같다?
 
유 선교사는 “한국의 이슬람은 알라를 하나님이라고 소개하고,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같은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며 한국교회의 많은 목회자나 성도들도 이 같은 주장을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슬람의 알라는 자연신앙적인 신으로 인간과 인격적인 교제도 없으며, 삼위일체를 부정하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 아닐 뿐 아니라 단순한 선지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알라와 하나님이 같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런 교리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이슬람이 만들어질 당시 수많은 기독교 이단종파에 영향을 받았던 점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마리아 숭배를 했던 컬리리디아니즘(Collyridianism)이나 도세티즘에 속한 영지주의적 그리스도론, 예수님을 선지자의 한 명으로 평가하는 에비온파 등이다. 이슬람의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첫 번째 부인인 카디자도 에비온파였으며, 무함마드에게 종교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 와라까 빈 나우팔(카디자의 사촌)도 이 에비온파의 사제였다.
 
‘무슬림’에게도 복음은 전해져야 한다
 
그는 한국교회가 성도들에게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를 제대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무슬림들의 80%는 기독교의 진리에 대하여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며 “늘어가는 이슬람 인국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지만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체적으로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두려움이나 위협감을 갖지 말 것, ▲무함마드와 꾸란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 것, ▲‘알라’라는 이름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 것, ▲성경인용을 두려워하지 말 것, ▲성경을 함부로 다루지 말 것, ▲이들의 문화를 무시하지 말 것, ▲여성이 무슬림 남성에게 복음을 전하지 말 것, ▲가능한 논쟁을 피할 것, ▲돼지고기, 술, 개고기를 먹거나 대접하지 말 것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 유해석 선교사(FIM선교회 대표)     © 김준수
 
Q. 이슬람 선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내가 선교를 나갈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이슬람을 품고 나가는 사람은 없었다. 영국에 가서야 이슬람에 대해서 알게 됐다. 머물던 동네에서 교회가 모스크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1990년 8월 달에 이집트 빈민가에 들어가 사역을 시작했다. 선교사 없는 곳에, 제일 힘든 곳으로 보내달라고 내가 먼저 요청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이왕 던져질 바에야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거기서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서 철저하게 경험했다. 옆집의 ‘이맘’에게 꾸란으로 아랍어를 배웠다. 1시간은 꾸란, 1시간은 성경을 가지고 서로 공부했다. 그러면서 꾸란이 무엇인지, 이슬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
 
평생 이집트 빈민가에서 사역하게 될 줄 알았다. 여기서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고 이곳의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돌아올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아내가 병에 걸려 영국에 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FIM선교회를 영국 사람들과 같이 시작하게 됐다.
 
 
Q. 한국에는 언제부터 사역을 시작했는지.
A. 작년에야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사역을 시작했다. 이슬람 선교학교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상반기에는 50명 정도 훈련받았다. 지금은 25명 정도가 중급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한국에서 박사학위로 논문을 썼거나 이슬람 연구를 하셨던 분들을 모두 초청해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슬람 전반에 대해 10주, 중급과정과 고급과정까지 있다. 이슬람에 대해서만 30강좌를 듣게 된다.
 
▲ 이슬람 선교학교 제19기 심화반 학생들과 유해석 선교사     © FIM선교회 제공
 
사실, 한국의 이슬람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거제도에 강의할 일이 있었는데, 거기에 ‘무살라’라고 하는 이슬람 기도처소만 3개나 된다. 무슬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창원에도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굉장히 많이 살고 있다. 한국의 이슬람화가 가속화되는 비해서 한국교회 차원의 이슬람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나 교육은 미미한 편이다. 이슬람 인구는 자꾸 늘어나는데 이에 대한 자료가 없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슬람에 대해서 가장 잘 교육하고 있는 곳도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FIM선교회와 중동선교회,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인터서브코리아 정도이다.
 
 
Q. FIM선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이슬람 선교를 하고 있나.
A.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슬람권에 선교사를 보내고,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선교회를 시작했다. 동질화전략으로 그들 속에 들어가 그들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투적인 복음전도는 상당히 위험하고, 내부자 운동처럼 자신을 무슬림으로 가장하는 것도 위험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근 풀러신학교에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의 희생적인 삶에 감동받아 개종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초자연적, 초과학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했거나 이슬람에 대한 회의로 인한 것이었다. 기독교인들과 선교사들의 거룩한 삶을 통해 무슬림들이 예수님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FIM선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도 개척하고, 맨투맨으로 복음을 전하고, 현지의 교회와 연합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선교를 하고 있다. 지역과 상황에 따라 현지에 맞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 영등포구 대림 2동에 위치한 FIM선교회 센터 전경      © FIM선교회 제공
 
 
Q. 이슬람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A. 전 세계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 인도네시아가 2억 4천만 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으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순이다. 우리나라로 일하러 오는 이들 대부분이 이들 국가들이다. 무슬림들이 한국에 들어오면 한국이 좋아서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기후도 좋고, 깨끗하고, 무엇보다 이슬람법이 없어서다. 불법체류자 중에 가장 많은 종교분포를 차지하는 것도 이슬람이다.
 
그리고 한국을 떠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 결혼이다. 그래서 한국여성들과 많이 결혼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국에 있어도 무슬림들은 무슬림이다. 문화와 종교가 하나이기 때문에 이를 벗어날 수 없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동등하지 않다.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꾸란에서는 무슬림 여자는 무슬림 남자들하고만 결혼해야 하지만, 무슬림 남자들은 다르다. ‘성서의 백성들’과 결혼하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한국에 정착한 무슬림 남자들이 결혼할 수 있는 대상들은 무슬림, 유대인, 기독교인인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 무슬림 여성들이 얼마나 있겠나. 결국 결혼할 수 있는 대상은 기독교인밖에 없게 된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슬람에서는 아버지의 종교를 따라간다. 아버지가 무슬림이면 부인의 종교와 상관없이 무슬림이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믿지 않은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 했다. 기독교인이 이슬람 아이를 나아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무슬림과의 결혼은 성경적이지 않는 것이다. 물론 누구든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무슬림과 결혼하는 것은 단지 한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는 것이 아닌 이슬람 문화와 종교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출판기념회에서 총신대 신대원 출신의 한 자매를 만났다. 전도사 생활을 하던 이 분이 파키스탄 남자와 교제하고 있고,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서야 이슬람이 무엇인지를 배우기 위해 출판기념회에 왔던 것이다. 지금 추세로는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가 성도들에게 이슬람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Q. 이슬람을 타종교로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이단으로 보아야 하는가.
A. 이슬람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한국교회가 알아야 한다. 이슬람은 또 하나의 거대한 이단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슬람을 비교종교학에서 가르친다. 하지만, 꾸란의 60%가 구약의 내용을 담고 있고, 6% 정도가 신약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르틴 루터와 칼뱅도 이슬람에 대해서 많이 연구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슬람을 100% 이단으로 보았다. 이슬람을 연구해본 사람들은 이슬람이 타종교가 아니라 이단인 것을 안다. 성경을 대단히 왜곡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부정한다. 이슬람이 기독교 이단종파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 모하메드의 첫 번째 부인도 기독교 이단종파의 사람이었다.
 
 
Q. 이슬람에서는 꾸란의 하나님과 성경의 하나님이 같다고 말한다.
A. 국민일보 조사결과에서도 기독교와 이슬람의 하나님이 똑같은 신인가라는 질문에 한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의 23%가 같다고 답했다. 이슬람에서도 똑같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내재된 속성, 즉 성품이 다르다. 이슬람의 알라는 인격이 없는 자연신앙적인 신이다. 그런데 기독교의 하나님은 내주하시는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인간과의 관계도 이슬람의 알라는 주인이고 인간은 노예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된다. 이슬람은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할 뿐 아니라 예수님도 선지자의 한 사람일 뿐이라고 말한다. 십자가의 죽음도 부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슬람의 알라가 기독교의 하나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Q. 현재, 이슬람 선교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A. 이슬람권에 들어가는 선교사들이 이슬람에 대해 너무나 모른다. 가르칠 생각만하지 배울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 사람들이 무엇을 믿는지 알아야 전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무슬림들은 하루에 17번 암송해야하는 ‘파타’라는 것이 있다. 우리를 기독교인이 되지 않게 해주신 것을 감사하다라는 구절도 있다. 기독교인과 친구도 되지 말라고 한다. 기독교인은 지옥에 간다는 말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선교를 해야 하는 것이다.
 
한국에 무슬림들이 들어오는데, 교회들도 이들에게 전도를 하라고 말은 한다. 다만 주의할 것은 여자는 여자에게 남자는 남자에게 전도를 해야 한다. 꾸란에서는 여자들은 눈을 내리깔고 지내야 한다는 구절이 있다. 이슬람권에서 여자가 먼저 남자에게 다가가는 경우는 없는 것이다. 정숙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전도를 하다가 무슬림과 결혼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Q. 그렇다면, 이슬람의 팽창을 대비해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될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겠나.
A. 무엇보다 이슬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둘째는 교회가 건강해야 한다. 서구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의 80%가 기독교인들이다. 작년 한목협 조사 결과에서도 나왔듯 목회자에 대한 실망감, 헌금에 대한 부담감, 주변 기독교인들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인해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슬람은 헌금이 없다. ‘자카트’라는 구제금이 있지만 이것은 헌금이 아니다. 이슬람은 성직자도 없다. 꾸란 선생은 있지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성직자의 개념은 아니다. 또 자기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하루 5번만 기도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모스크에 갈 필요도 없다. 한국교회를 떠나가는 사람들의 대안으로 이슬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신앙 전수율을 높여야 한다.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까지 잘 전달해야 한다. 부모가 다 예수를 믿는 경우의 신앙 전수율이 65%에 불과하다. 불교는 95%나 된다. 교회마다 주일학교가 없어져 간다. 저출산 문제도 있겠지만,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네 번째는 무슬림에게 선교해야 한다. 많은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고 싶어도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없어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슬람권에 선교사도 파송하고, 한국에서도 무슬림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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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6/11 [16:4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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