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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0.24 [11:02]
“한국교회, 겸허한 삶의 태도 보여야”
기독교학술원, ‘건강한 사회와 한국교회의 영성’ 주제로 발표회 개최
 
김준수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 제34회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가 3일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성봉 목사)에서 ‘건강한 사회와 한국교회의 영성’을 주제로 개최됐다.
 
▲ 기독교학술원 제34회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     © 기독교학술원 제공

김영한 박사는 “건강한 사회는 시민들의 정신이 깨어 있고, 더 가진 자들이 덜 가진 자들을 배려하는 사회”라며 “한국교회가 섬김과 화목, 사회통합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초창기 교회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겸허한 삶의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박봉배 교수(전 감신대 총장)의 ‘건강한 사회에 대한 기독교 윤리적 이해’, 조창현 교수(한양대 석좌)의 ‘건강한 사회의 비전’, 민경배 교수(백석대 석좌)의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교회 역할’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박봉배 교수는 기독교가 말하는 건강한 사회를 “개인의 권리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전제하면서 “기독교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사회는 인간의 권리가 최대한도로 신장되어 있는 사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리들은 백성들을 섬기는 자’라는 공복사상(公僕思想)을 예로 들며 “권력을 잡은 자나 다스리는 자는 자기를 선출해준 백성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섬기느냐가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말하면서 “오늘의 한국의 정치적 현상은 말할 것도 없고, 교회 안에서도 섬기는 자의 모습이 아니라 지배하려는 위치에 서기 때문에 그 결과 오늘의 교권쟁탈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창현 교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무질서, 범죄, 부정부패, 폭력, 차별과 불공정거래, 음주, 문란한 성생활, 마약, 도박, 결손가정 등 사회적 병리현상을 치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병리현상들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건강한 사회의 기준인 정의, 평화, 평등, 관용, 복지 등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과 국가적 자원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경배 교수는 사회를 구성하는 중추층, 기조층, 중심층, 주변층, 적대층 중에서 “실제 중추층만 건실하고 단단하면 그것으로서도 그 사회는 지탱된다”며 “우리 한국교회가 한국을 지탱하는 중추층으로서 자리를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기철 목사의 순교신앙을 언급하며 “우리의 현존자체가 상대방에게 엄청난 현장의 힘으로 육박하는 역학구도가 기독교의 참 모습”이라고 말하면서 “기독교의 역사적 사역은 이런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5회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는 2월 7일 기독교학술원 1층 세미나실에서 ‘신사도 운동의 영성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황덕형 교수(서울신대)가 발표하고 이승구 교수(합동신대)와 서충원 박사(샬롬나비 사무총장)이 논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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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1/05 [02:0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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