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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5.21 [06:02]
침례교 여의도 시대 연다
지난 22일 여의도 총회회관 봉헌예배 드려
 
천수연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여의도 총회회관 시대를 맞이했다. 침례교는 지난 22일 여의도 신축 총회회관 13층 예배실에서 봉헌예배를 드리고, 더 큰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여의도 시대를 맞이했다. 2년 전 첫 삽을 뜬 여의도 총회회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1999년 오류동에 자리잡았던 침례교총회는 14년 만에 여의도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 시간부터 총회 빌딩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성별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합니다. 아멘"

건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이 선포되고, 축하와 감사의 인사가 오간 봉헌감사예배에서 고흥식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 총회회관에서 더 큰 비전을 품고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강조했다.

봉헌예배에는 부지를 기증한 미 남침례회 선교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등 교계 인사들도 참석해 침례교의 새 시대를 축하했다.

대지면적 천 322제곱미터에 연면적 만5천 597제곱미터, 지하 5층, 지상 13층으로 지어진 여의도 침례교 총회회관은 지난 2010년 미 남침례교 해외선교부에서 토지를 기증받아 2011년 9월 착공해 지난 달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

새 회관에는 오류동에 있는 현 총회본부를 포함해 교회진흥원과 국내외 선교회 등 흩어져 있던 7개 총회기관과 2개 단체가 들어올 예정이다.

그러나 여의도 시대가 순탄하게 펼쳐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 13개 층 가운데 총회가 사용할 3개 층과 모 기업체 입주를 제외한 8개 층이 모두 비어있어, 공실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총회는 전문 임대사업자에게 업무를 위탁한 상태다.

건축위원장인 오관석 목사는 "기독교의 정신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백억원의 건축 부채도 총회로서는 부담이다. 오류동 회관 건축 당시의 부채까지 합하면 이보다 더 많아진다.

이와 관련해 오류동 총회회관을 매각할지 여부는 이번 가을 정기총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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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23 [15:34]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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