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9.10.19 [17:01]
"지금은 남북 화해 위해 기도할 때"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한반도 위기 상황 분석과 교회의 역할 강조
 
김준수
평화한국 상임대표이자 한국교회 대표적 통일전문가인 허문영 박사는 9일 뉴스파워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반도 문제를 민족문제이자 국제문제라고 진단하고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복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문영 목사     ©뉴스파워 자료사진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상임대표)는 한반도 위기라는 현 사태에 대해 "북한이 작년에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3차 핵실험을 벌이는 등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그로인한 "국제사회의 제재, 키리졸브 훈련, 독수리 훈련에 북한이 맞대응해서 지금의 상황이 일어났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허 박사는 "지금의 상황은 단순하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의미를 알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 민족문제일 뿐 아니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 일, 중, 러 주변 4국의 국가이익이 걸려있는 국제문제"라고 말하면서 "한반도 문제가 민족적 문제이자 국제적 문제임을 유념하고 풀어가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많은 국민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김정은과 현 박근혜 정권이 무엇을 하면 될 것 같이 생각하거나 무조건 김정은이 다 잘못했다고 비난만하는 수준에서는 이 문제가 풀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차원에서 미, 일, 중, 러는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살피면서 민족적 차원과 국제적 차원을 병행해서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박사는 한반도 분단의 의미를 ▲남북한 민족 대결선이자 휴전선, ▲패권국가 미국과 도전국가 중국 간의 대치선, ▲해양국가인 미국, 일본과 대륙국가인 중국, 러시아 간의 대결선, ▲하나님 나라를 인정하는 세계와 하나님 나라를 인정하지 않은 나라 간의 영적대치선 등으로 설명했다.

그는 "한반도 분단의 의미가 여러 가지 중첩된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만 풀어서 해결될 한반도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 점을 유념하는 것이 1차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렇다면 북한의 비핵화, 개성공단의 문제는 현상의 문제, 지역적 문제"라고 말하면서 "이것만 해소되면 다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 박사는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제의 본질을 봐야하고, 중첩적, 복합적으로 풀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박사는 한반도 문제 해결의 전략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동아시아 평화체제, ▲북한의 비핵화 구축, ▲남북한 관계 개선, ▲남북한 체제의 변화 등으로 설명했다.

허 박사는 "이 5가지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머지 전략도 동시에 풀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한의 체제 변화를 구체적으로 "남한은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건강한 사회, 자유민주주의 사회, 온전한 민주화, 산업화 사회를 만들어가면서 내용적 민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북한의 수령적 공산주의 체제 즉, 우상 숭배적 체제를 정상적인 국가로 점차 변해가야 한다."면서 "우상 숭배적 체제가 지속 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계적으로 북한주민들에 의해서 정상적인 공산주의 국가로 전환됐다가 개혁 지향적 사회주의 국가, 결국엔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것은 우리가 하는 게 아니라 북한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박사는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결국 우리로서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관점에서 북녘동포들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하나님 나라 확장은 죄는 미워하되 죄인을 미워하지 않는다."면서 "우상숭배체제, 핵실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하지만 동시에 북녘동포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끌어안으면서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박사는 "교회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만 하고 북녘 동포들을 죄인시 미워하는 태도는 지양해야한다."면서 "물론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다거나 대량살상무기개발, 핵실험에 대해서는 잘못됐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남북의 대결로 가서 북한을 친다거나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공산주의체제를 타도해야한다는 그런 식의 태도는 현 사태를 풀어 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허 박사는 "우리로서는 전쟁이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루어가게끔 기도해야 한다."면서 "전쟁은 정말 비참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인명살상과 우리의 물질적, 사회적 기반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시키고 평화를 이루어내고 북한 주민들의 인격을 존중해주면서 북한 사람들 스스로가 북한체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이 먼저 우리 사회부터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게끔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독교인들이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사는 것, 그것이 이미 통일한국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일"이라면서 "이런 노력들을 하면서 전쟁이 없도록 기도하고 영유아, 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쪽을 섬길 수 있을 때 학교나 병원을 지어 섬김을 통해 북한주민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저분들이 자신들의 체제를 건강한 체제로 만들어갈 수 있게끔 중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박사는 "지금은 남북한 모두가 자제하면서 화해를 할 수 있게끔 기도를 해야 할 때다."라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3/04/09 [17:25]  최종편집: ⓒ newspower
 
관련기사목록
[허문영 박사] 허문영 박사 “남북 상생통일 해야” 김현성 2019/06/25/
[허문영 박사] "신사참배 때문에 10년 뒤 남북분단" 이종철 2015/01/19/
[허문영 박사] "드레스덴 선언, 보수와 진보 장점 계승" 김준수 2014/04/01/
[허문영 박사] "지금은 남북 화해 위해 기도할 때" 김준수 2013/04/09/
[허문영 박사] "극단 자제하고 진보와 보수 함께해야" 김철영/범영수 2011/01/18/
뉴스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8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