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광고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국제/NGO/언론교계뉴스한 줄 뉴스파워인터뷰오피니언생활/건강연재
전체기사보기
편집  2017.10.18 [05:04]
“청년, 취업난에 사회적 현안 관심 약화”
학복협, ‘청년 그들은 누구인가’ 포럼 장근성 총무 발표
 
정하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특징은 어떠할까. “앎을 기초로 이 시대 청년들을 바로 이해하고 잘 섬기고 싶었다”는 학복협 장근석 총무는 학복협의 ‘청년의 의식과 생활 연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날 청년들의 삶의 특징을 조명했다.
 
▲ 학복협 장근성 총무는 학복협의 ‘청년의 의식과 생활 연구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날 청년들의 삶의 특징을 조명했다.     © 정하라

학원복음주의협의회(학복협 상임대표 권영석)는 지난 2012년 5월에서 9월까지 전국 7개 도시의 대학생과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 1,359명을 대상으로 청년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17일 오후 2시 명동 청어람에서 열린 ‘청년, 그들은 누구인가? 청년에 대한 이해 심화하기’ 학복협 포럼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이 지니는 특징을 분석하고 학원 사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청년들 주체적 의사결정 하기보다 가족들의 영향 커

장근성 총무는 이 시대 청년들에 대한 특징으로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모 등 가족과 같이 숙식’하는 비율은 70.4%에 해당한다. 자취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도 최근 교통의 발달로 주말에는 부모님 집에서 생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학자금 마련의 주된 방법은 ‘부모님의 지원’이 86.9%이고 ‘아르바이트 등 스스로 마련’이 주된 방법이라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비율이 24.5%인 것을 볼 때 용돈도 주로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공 선택 시 가족을 영향을 받는 비율은 20.3%로 적성/전공 관심도가 31.9%인데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정치의식 형성에 미친 요소를 묻는 질문도 ‘부모 및 가족 구성원’이 24.7%라는 대답이 언론 37.7%에 이어 2위였다.

청년들의 최초 교회 출석 시기는 ‘태어나서부터’가 27.9%, ‘초등학교 이전부터’가 15.5%, ‘초등학교 시절부터’가 21.7%로 부모가 교회를 다니거나 부모의 허락 하에서 교회를 다니는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장 총무는 이에 대해 “이는 가족의 친밀성 증진과 대학생으로서의 자의식의 한계라는 양 측면에서 주목해 보아야 할 사항”이라며 “하지만 대학생으로서 자신의 생활과 의식적 책임 주체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과 성장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사회·정치적 현안에 대한 무관심 높아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대학생들이 자신의 문제에 집중하므로 사회봉사나 남북통일 등 사회적인 문제나 현안에 대해서는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 점도 드러났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사회봉사 무경험자는 66.3%, 기부금 납부 무경험자는 78.5%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 용돈이 36만원이고 문화비로 5만 7천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돈이 없는 것이 이유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남북통일 당위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정말 통일이 돼야 하다’는 견해는 6.8%에 불과했고 ‘전혀/별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비율이 57.5%였다. 대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2009년 조사에서는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56.2%인 것과 비교해 볼 때 급속히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아울러 통일비용 납부 의향과 관련해서는 62.6%가 ‘통일비용을 낼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고 낼 경우 ‘연 소득의 2%정도를 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장근석 총무는 “이러한 결과는 개인주의적 성향의 증거와 취업, 진로에 있어서의 경쟁의 심화 등이 대학생들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이러한 위축은 자신 이외의 세상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져야 할 영역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삶의 그늘 존재하는 청년, healing이 필요하다”

청년들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7.7%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7개 도시의 4년제 대학생과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생이라는 변수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목을 끈 결과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으면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없다’고 응답한 청년의 비율이 40%에 달했다는 것이다. 12~40%의 대학생들은 현재의 삶에 불만족을 가지고 있고 무언가 개선이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살충동에 있어서도 ‘매우/약간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비율은 16.3%로 지난 2010년 사회조사보고서에서 20대의 7.5%가 자살충동이 있다고 응답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정도 높아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장 총무는 “전반적으로 이 시대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높지만 ‘그늘’도 존재하며 특히 자살에 대한 생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대학생의 독서량도 심각한 수준이다. 일일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2시간 42분이며 PC사용까지의 시간을 합치면 일일 평균 3-4시간을 인터넷으로 할애하지만 3개월간의 독서량은 평균 2권, 월 평균 0.7권으로 1권도 채 미치지 않는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장시간 사용 등은 대학생 본연의 삶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대학생은 학문을
하는 사람이며 대학은 본질적 학문공동체로서 이러한 통계치는 대학생과 대학에 대한 본질적 고민과 정체성 확립이 시급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장 총무는 이러한 청년 이해를 바탕으로 △기독인 학생들이 대학과 세상의 대안이 될 것 △본질적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회복을 이룰 것 △세속적 가치 속 윤리/도덕적 삶의 회복을 이룰 것 △한국교회와 선교단체가 연합하고 동역할 것 등을 요청했다.

그는 “기독인들이 교회와 선교단체 안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삶터인 대학과 세상 속에서 더 깊이 대학생들과 친구가 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 가치를 나눠야 한다”며 “우리가 먼저 성경적 가치와 윤리를 따라 살고 그 삶을 비기독교인이 맛보게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캠퍼스 내에서 활동하는 기독교단체에 대해서는 “대학은 비기독인 청년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있는 선교의 황금어장”이라며 “다변화된 캠퍼스 선교 주체들이 서로 경쟁자나 적이 아닌, 동역자로 여기며 개별 캠퍼스에 서로 대화와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형성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12/12/17 [18:15]  최종편집: ⓒ newspowe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관련기사목록
[학복협] 기독교 인구 120만 증가 분석했더니… 윤지숙 2017/01/05/
[학복협] "캠퍼스 선교, 피전도자 중심으로" 범영수 2015/10/26/
[학복협] 미자립교회 청년대학부 수련회 개최 김다은 2015/01/08/
[학복협] “청년, 취업난에 사회적 현안 관심 약화” 정하라 2012/12/17/
[학복협] 학복협, 캠퍼스 이단 경계주의보 발령 정하라 2012/02/25/
[학복협] 학복협, 2012 한국 대학생 조사 연구 이대로 2012/02/03/
[학복협] 학복협, 제 33회 전국기연수련회 개최 김준수 2012/01/25/
[학복협] 청년사역자훈련학교 개강 범영수 2011/10/06/
[학복협] 건강한 청년사역이란? 범영수 2011/09/08/
[학복협] 기독새내기 위한 OT, 개강예배 이대현 2010/03/05/
[학복협] 기독 대학생의 삶 '구별이 없다' 최경배 2009/12/02/
뉴스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17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