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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5.28 [03:57]
“새누리당, 신천지와의 유착설 밝히라”
민주통합당, “사회적 해악 끼치는 사이비이단과 정상적인 종교는 구별돼야”
 
정하라
민주통합당 종교특위(위원장 김진표 의원) 기독교위원회는 “특정 당이 기독교계가 사이비 이단이라고 규정한 ‘신천지’와 밀접하게 유착돼 선거와 여론조사 조작 및 행사에 동원됐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신천지와 새누리당의 정교유착설을 제기했다.

▲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 임내현 의원, 김영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 정하라

이는 최근 인터넷 SNS를 중심으로 ‘새누리당’과 ‘신천지’의 정교유착설로 신천지 행사에서 축사한 이경재 박근혜 캠프장 기독교본부장의 모습과 박근혜 의원이 이만희 교주에게 한나라당 특별 당원으로 가입할 것을 요구하는 듯한 우편물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천지가 정치권 포섭을 위해 당원 가입을 신도들에게 지시하고 한 표가 아쉬운 정치권들은 이단과도 손을 잡고 있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고 있다.

 
김진표 의원, 임내현 의원, 김영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진표 의원은 “최근 범기독교계에 교단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는 신천지가 기독교를 사칭해서 거짓된 방법으로 주입해 가정 내 살인, 폭력, 이혼 등을 유발시켜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가 정치권과 유착돼서 어떤 정당이 각종 선거에 신도를 끌어 들이고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행사에 동원되는 보도가 CBS에서 보도가 됐었고 한국교계가 범교파적으로 만든 ‘신천지대책한국기독교연대’의 책자에도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천지대책한국기독교연대는 한장총, 한교연, 한목협, 언론회 등 한국 기독교를 아우르는 단체들이 연대하고 있는 단체다.

그는 “CBS는 어떤 정당이 특정 정당에 가입, 시키고 후보 선거에 동원했다는 여지의 보도가 있었다”며 “또한 신천지대책한국기독교연대는 ‘기독교를 사칭하는 사이비 종교 신천지의 폐단성’ 등을 담은 자료집을 전체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에 대한 내용으로 그는 “신천지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특정 인물이 모 당에 신도를 공급함으로 당에 영향력있는 지위에 올랐다는 내용이 육하원칙에 따라 기술돼 있다”며 이러한 내용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 김진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신천지대책한국기독교연대가 만든 자료집을 보여주고 있다.     © 정하라

하지만 김 의원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물증적’증거가 없음을 밝히며 대선을 앞두고 제기되는 신천지와의 정교유착설에 새누리당이 공식적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번에 기독교계가 제안한 공공정책 10가지에 대한 회신을 통해 공약을 약속한 것은 기독교가 과거 우리나라의 역사에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가출, 가정폭력, 살인 등 엄청난 사회적 폐해를 일으키며 기독교를 사칭하는 신천지와는 법으로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상적인 종교와는 구별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그러나 그는 “어떤 특정 정당이 신천지와 유착됐다는 것도 책자만 있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신천지가 위장으로 잠입했다 할지라도 이를 알면서 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어떤 정당이 선거조직에 끌여 들이거나 정치 활동을 하게끔 했다면 이에 대한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언론과 범기독교계가 주장하는 것에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한 증거가 없어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만 기독교계가 주장하는 사회적 해악을 미치는 단체를 일반 기독교와 동일하게 보고 정치적으로 동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신천지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입장으로 “우리 민주당은 그런 단체를 끌어들일 생각 없고 신천지는 분명히 차단시켜야 할 것”이라며 “의도적으로 기독교계가 사회적 해악집단이라고 규정한 신천지와 정치적 관계를 맺거나 도움을 맺을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이를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새누리당 선대위 이경재 장로는 이날 오전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의 주최로 열린 ‘블레싱코리아’에서“최근 우리 후보가 사이비종교와 손잡았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며 “말세는 이단, 사탄들이 사이비들이 위장하고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막아달라는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지만,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박근혜 후보는 언론을 통해 “신천지를 알지도 못한다”며 신천지 유착설을 부인하며 나섰고 오늘 오전 트윗을 통해 박근혜 후보와 신천지 유착설을 퍼트린 김용민PD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신천지집단이 2007년 대선에서 개입했다는 기자회견을 주도한 교계 인사는 "2007년 대선에서 신천지 집단이 이명박 후보를 도왔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를 돕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그는 또 "정치권은 이단사이비 세력과 유착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CBS는 신천지집단의 수석장로인 황 모씨가 박근혜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행복종교본부 자문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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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2/13 [20:3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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