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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19 [21:04]
"통일위해 ‘한국 신앙고백’ 만들자"
예장 합동 100주년 기념 포럼에서 주도홍 교수 주장
 
정하라
주도홍 교수(백석대)는 발제를 통해 한국 장로교의 미래에 있어 통일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예장 합동 100주년 기념 신학 정체성 포럼에서 주도홍 교수가 발제하고 있다.     © 뉴스파워 정하라
 
3일 10시에 총신대학교(정일웅 총장) 양지캠퍼스에서 열린,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 이기창 목사) 총회설립 100주년 기념 신학정체성 포럼을 통해 주 교수는 '한국 장로교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주 교수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소리도 힘을 잃고 잠잠해진 지도 벌써 오래됐다”며 "아무리 한국교회가 세계선교를 외치고 이웃사랑을 목 놓아 외치더라도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의 영육을 사경에 헤매게 방치한다면 한국교회는 위선자이며, 회칠한 무덤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일 문제를 복음의 지혜 속 예수님의 말씀으로 접근했다. ‘악을 선으로 이기라’는 말씀처럼 세계 유일의 ‘남북분단’이라는 암울한 사회 현실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

통일문제, 사마리아 갔던 예수님처럼

그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향한 전망으로 성경적 통일론으로 ‘원수를 사랑하라’, ‘사마리아로 가라’, ‘교회의 슬림화’ 등을 제시하고 한국교회의 통일 준비에 대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주 교수는 특히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북한에 대한 한국교회의 방향을 그의 제자들에 빗대어 설명했다.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배척하는 사마리아로 가는 예수님을 만류했으나 예수님의 이러한 반대에도 사마리아로 갔다는 것. 

그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이 사마리아로 들어가지 말라는 제자들의 모습과 닮았다”며 "21세기 사마리아인 북한을 한국교회가 미움과 타도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닌 긍휼의 대상이자 선교의 대상, 예수님의 사랑으로 삼아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21세기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물질, 명예, 쾌락, 권력에로의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속물이 되가는 한국교회가 보다 가난해지고, 작아지고, 순수하고, 몸집을 줄여갈 때 한국 장로교회는 비로소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기꺼이 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독일통일을 '조용한 개신교 혁명'으로 일컫고 한국교회가 통일에 있어 중점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관점에서 그는 한반도 분단의 극복이 한국 장로교회에게 내리신 막중한 21세기의 과업이라고 주장하며 종말론적 비전, 성경적 비전으로서 통일을 제시했다.

한국교회의 통일 준비로 그는 “순수하게 먼저 이웃을 섬기며 돕고 그와 별도로 복음을 전하는 자세가 성경적이다”고 밝혔다. 

다가올 통일위해 ‘한국 신앙고백’ 만들어야

주 교수는 한국교회가 물질적 도움이 아닌, 정신적 영적 부분에서 보다 긴밀하게 탈북주민들의 교회적응을 도울 것과 한국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한국 신앙고백'을 발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분단 70년이 다되어감에도 공교회적으로 한국교회가 성경적 통일론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남과 북이 특별하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하나 됐을 때, 한국교회는 감사, 회개 그리고 비전을 담아 '한국신앙고백'을 내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7세기 영국교회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5년여 동안 기도로 준비하고 발표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세계교회의 신앙고백으로 인정된 것처럼 21세기 세계사의 최대 사건이 될 한국 통일을 맞아 한국 장로교회는 넘치는 감사와 감격어린 마음으로 ‘한국신앙고백을 발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주 교수는 끝으로 "'한국신앙고백'을 위한 TF(Task Force)를 구성해 수없이 나눠진 한국 장로교회가 이를 한 마음으로 준비해 수없이 나눠진 한국 장로교회가 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이 꿈이야 말로 세계 교회사적이며, 개혁 신학적 꿈“이라고 강조했다.
 

▲ 예장 합동 총회설립 100주년 신학정체성 포럼이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열렸다.     ©뉴스파워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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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04 [18:3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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