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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9.19 [22:14]
서서평 100주년 기념식이 있기까지
그녀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2년째 준비해왔다.
 
강경구

2012년 올해로 서서평 선교사 내한 100주년이다. 1912년 32살 여성의 몸으로 한국을 찾은 한국명 서서평(徐舒平, miss elisabeth johanna shepping)은 22년여를 한국땅에 살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그녀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3월 17일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횟수로 2년째 준비해온 2011년 6월부터 2012년 3월 8일까지의 일정을 정리하였다. 사진과 내용은 광주제일교회 이필성 안수집사의 제공과 직접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들을 모았음을 밝힌다. 
 

2011년 6월 26일 77주기 서서평 추모예배

▲ 수피아여고 합창단(김용선 목사)이 2011년 6월,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서 서서평 선교사 77주기 추모예배 서막을 열었다.     © 강경구


지난해 6월,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서 서서평 선교사 77주기 추모예배가 열렸었다. 제일교회 백경홍 목사, 서현교회 박은식 목사, 양국주 선교사, 안영로 목사, 서경석 목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소향숙 권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수피아여고 합창단과 차종순 총장의 서선교사 의 삶에 대한 발표이후, 아름다운 선교사 서서평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추모객들은 한결같이 지금 이 시대가 필요한 제 2의 서서평(쉐핑)에 대한 간절함과 서서평 선교사의 삶을 그리워했다. 현수막 하나 걸리지 않았던 당시 추모예배는 검소했던 그녀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 했고, 태풍이 스치고 간 자리에 서서 그녀의 숭고함을 기리며 고마운 마음을 모아 함께 감사드렸다. 
 

2011년 9월 30일 여수 애양원에서

▲ 홍정길 목사(남서울 은혜교회), 백경홍 목사(광주제일교회), 양국주 선교사, 송경의 장로, 소향숙 학장, 송건 장로 등 서서평 선교사 세미나를 위해 미국, 서울, 광주, 목포, 여수 등 각처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 강경구

10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열린 2012년 서서평 선교사 내한 100주년을 준비하는 예비모임격인 서서평 선교사 세미나가 열렸었다. 미국, 서울, 광주, 목포, 여수 등 각처에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로는 홍정길 목사(남서울 은혜교회), 양창삼 목사(한양대 교수), 송인동 교수(호남신학교), 소향숙 권사(전대 간호대학), 양국주 선교사(미국), 손영진 사모(CCM 가수/미국), 광주제일교회 백경홍 목사와 이현철 장로, 송경의 장로 등이 참석했었다. 최근 남서울 교회를 은퇴한 홍정길 목사는 모친이 서서평 선교사가 설립한 이일양성학교에 다녔었고, 전도부인으로 활동한 것이 인연이 되어 참석하게 됐다고 했으며, 애양원 병원 김인권 원장의 애양원 소개 등 장시간의 나눔과 토론이 이어졌다. 양국주 선교사는 서서평 선교사의 다양한 자료들을 모집하는 과정과 양 선교사의 형인 양창삼 교수가 서서평 선교사의 평전을 쓰고 있다며 서서평 선교사 내한 100주년에 맞춰 발간할 것이란 계획 등 당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100주년을 통해 그녀 안에 내재된 그리스도의 숭고한 삶을 알리자.

▲ 최근 말라위를 돕기위해 국내에서 말라위 선교전략을 세우고 있는 양국주 선교사는 서서평 100주년 기념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작년 6월 서서평 추모식 장면이다.    © 강경구
1980년 발간된 백춘성 장로의 서선교사 일대기인 <천국에서 만납시다> 이후, 양창삼 교수의 서서평 평전에 대한 기대와 새론 사실 추가여부를 놓고도 이야기가 오갔다. 서서평 선교사의 광주금정교회(현, 광주제일교회) 출석여부, 여전도회의 전신인 부인조력회 상황, 청빈과 나환자들을 향한 숨은 헌신, 당시 소향숙 전남대학교 학장은 한국 간호사의 대모인 서선교사의 일대기에 대한 만화 동영상의 보급 일정 등을 나누기도 했었다. 토플선교사의 기념관인 토플하우스에서 숙박했으며, 박물관장인 배병심 장로의 안내로 일정을 소화했다. 다음날엔 송인동 교수(양림교회)의 서선교사의 삶에 대한 개괄적인 특강도 이어져 뜻깊은 시간이 됐다. 
 

2012년 3월 8일 100주년을 위한 네 번째 모임, 15일은 최종모임(서현교회)

▲ 광주제일교회 당회실에서 진행된 네번째 모임은 제일교회 이현절 장로의 인도로 3시간동안 진행됐다.     © 강경구

8일 저녁, 서서평 선교사 내한 100주년 기념대회를 준비하는 네 번째 모임이 광주제일교회(백경홍 목사)에서 있었다. 3시간여 동안 광주제일교회 당회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서서평 평전 출판기념회 및 서서평 내한 100주년 기념예배의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모임이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제일교회에서는 제일교회 선교위원장인 이현철 장로를 비롯한 준비위원들이 모였고, 양림교회, 서현교회, 기독간호대학 등 관련 있는 교회와 기관의 대표들이 함께하여 차질없는 행사를 위해 기도모임을 병행하는 등 포스터 작업과 배포, 책자 판매와 홍보에 이르기까지를 나누었다. 최종점검일은 3월 15일 서현교회(박은식 목사) 주최로 열린다. 
 

3월 17일 서서평 내한 백년을 기리다.

▲ 2012년이면 올해로 서서평 선교사 내한 100주년이다.     © 강경구
2012년이면 올해로 서서평 선교사 내한 100주년이다. 그녀의 출생 132주기이고, 소천 78주기가 됐다. 헐헐단신 여성의 몸으로 머나먼 이국의 땅에 와서 평생을 처녀로 헌신한 쉐핑(徐舒平, miss elisabeth johanna shepping), 한국명 서서평... 한국 기독교가 그녀의 내한 100주년을 돌아보며, 향후 100년을 내다보아야 할 중요한 시점에 도달해있는 것은 아닐까? 이제 한국 교계는 세계 169개국에 23,33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011년 대비 1,713명이 증가하는 선교강국이다. 정치적 혼란을 양산하고 있는 보수와 진보라는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논쟁으로 한국교회 또한 주춤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할 것 같다. 자본주의적 논리에 은근히 편승하는 한국교회의 성향들이 한국기독교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수의 심장으로 살아가야할 지도자들이 예수가 빠져있는 세상의 세속적인 정치(政治)라는 미궁 속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또 물어야할 때다. 춥고 배고픈 강도맞아 죽어가는 사람에게 지금 한국교회는 제사장인가? 선한 사마리아인인가? 지금 쉐핑이 묻고 있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의학박사(수료),대체의학석사/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초빙교수/고구려대학 대체의학 겸임교수/노벨요양병원 보완대체의학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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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10 [21:5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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