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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6.22 [05:03]
종교개혁은 계속되어야 한다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 미래목회포럼 부대표) 특별 기고문
 
오정호

 

▲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미래목회포럼포럼 부대표)     ©미래목회포럼 제공
10월은 교회력으로 494주년 종교개혁을 맞이하는 달이다. 마르틴 루터가 1517년 10월31일 독일의 뷔텐베르크 성당에 95개조항의 면죄부 판매에 항의하며 개혁의 글을 내걸었다. 이를 계기로 세계사를 바꾸는 거대한 종교개혁의 흐름이 일어난 것이다. 루터와 칼빈이 주도한 교회개혁운동은 역사의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의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았다. 새로운 교회가 탄생하고 문화의 지평을 바꾸고 민주사회의 초석이 되었다. 그야말로 루터의 종교개혁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그 종교개혁의 정신을 계승한 것이 오늘날 개혁교회이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그 개혁교회의 전형을 이룬다.
 
그런데 세계 기독교파 가운데 가장 성경적이고, 가장 신학적이며, 가장 바른 신앙을 가졌고 가장 부흥하고 있다는 개혁교회가 카토릭 교회만도 못하게 비취진다면 이는 어딘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된 것이다. 한국교회의 개혁은 요원하기만 하여, 그래서 미래목회포럼은 계속적으로 긴급하고 신속한 자정과 교회개혁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면 2011년, 한국교회는 무엇을 개혁해야 하는가?
 
먼저 기복주의와 신비주의의 청산이다. 한국교회의 기복주의는 단순한 축복신앙 이상을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가정제단, 예언기도 등 전국적으로 3천여개가 넘어서며 이대로 방치하면 샤머니즘 기독교로 변질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교회가 신비주의와 이어지는 기복주의를 잘 청산하지 않으면 무당종교로 변질될 위험을 안고 있다.
 
또한 목회자 스스로 권위주의와 물량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목사는 교회의 크기와 자신의 권위가 비례하는 것처럼 처신하여 ‘성공지상주의’를 유도하고 있다. 도시교회의 오만은 가난하고 어려운 농어촌의 교회와 목회자를, 큰교회는 작은 개척교회를 외면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함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공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는 돈 선거, 즉 맘몬주위를 청산해야 한다. 진실로 정직하고 존경받는 지도자라면 깨끗한 삶의 모범으로 존경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마치 돈이면 다 할 수 있다는 맘몬주의가 너무 팽배하다. 한국교회는 교단장과 기관 단체장을 선출하면서 막대한 금품이 오고가고 있다고 한다. 돈으로 표를 사는 매표행위가 교회와 목회자의 거룩함을 실추시키고 있다. 한줌도 안되는 교권과 명예욕에 집착해 이렇게 타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하나님앞에서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이런 지도자로 인해 교회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지도자들의 형태는 한국교회를 불신케 만드는 이유가 된다.
 
개혁교회는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몸부림이 계속 되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몸된 교회는 성경을 기초로 하여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를 시행하며, 권징이 바르게 이루어지는 교회이다. 혼란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양하고 복잡한 세속적인 이야기와 성공담이 아니라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순순한 음성을 들어야 하고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는 종교개혁의 달을 맞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개혁정신과 개혁신앙을 회복해야한다. 개혁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 그릇된 교리와 내부의 부패가 극심했던 중세교회의 개혁의 과제가 진리를 회복하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이었다면 오늘 우리교회도 세상에 바른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한다. 교회는 계속해서 개혁되어져야 하고 개혁교회는 변화하고 새로워지려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종교개혁의 달을 맞아 한국교회가 청산할 것은 청산하고, 회복해야 할 종교개혁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정호목사(새로남교회/미래목회포럼포럼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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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0/25 [12:0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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