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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8 [05:02]
“기독교사학, 자율화 돼야 한다”
예장통합, 기독교사학 자율화를 위한 한국교회 대책회의
 
홍진우
▲ 예장통합총회는 28일 오후에 영락교회에서 기독교사학 자율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사학법폐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 뉴스파워 홍진우

예장통합 총회는 28일 오후 영락교회 본당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기독교사학의 자율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회의에는 기독교학교 연맹 교장단등을 비롯해 사학교육 관계자와 성도들 오백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회의로 나눠져 진행됐다.
 
먼저 열린 회의는 조성기 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병묵 총장(전 경희대학교 총장)이 ‘사립학교법 독소조항 및 부당성에 대한 설명’을, 변희중 교장(대광고등학교 교장)과 권헌서 변호사(경안학원전권위원회 전문위원)가 ‘사립학교법 피해에 대한 증언’을 맡아 진행됐다.

김병묵 총장은 출범당시 사학법 철폐를 공약으로 내건 현 정권을 강력히 비판했다. 김 총장은 “악법 속에서 대한민국 사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권이 교체되며 국민들과 종교인들은 사학법폐지를 기대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떠한 진전(사학법 폐지를 위한)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사학법 중에서도 네 가지의 독소조항은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며 “어떤 대가를 지불하면서라도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과제이다. 이러한 사학법 개정작업을 정치권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병묵 총장에 따르면 먼저 교원인사위원회의 교원임면 심사권은 삭제돼야 한다. 김 총장은 “국공립학교의 교원신사위원회는 자문기구에 불과하지만 사립학교의 교원인사위원회는 심의 기구로 돼 있다”며 “피고용자인 교원대표로 구성되는 인사위원회가 교원의 임면을 심의하는 것은 학교법인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교장임용제한은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사립학교법은 대학 총장의 임기는 제한하지 않으면서 초중등학교 교장의 임기만 8년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사립학교 교장임기를 법으로 제한하는 국가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특기 기독교사학은 능력있는 교장이 장기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개방이사제 또한 철폐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방이사제는 이사정수의 4분의 1과 감사 1인을 교직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추천하도록 하는 제도”라며 “사실상 고등학교 이하에서는 학교운영위원회가 대학에서는 대학평의원회가 개방 이사를 선정한다. 그 결과 학교운영위원회와 평의원회의 주요 구성원인 교원들이 자신들을 감독해야 할 법인임원을 선임하는 결과를 빚게 된다”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김병묵 총장은 “이러한 결과로 인해 법인 이사회의 감독기능이 약화되어 교육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이사회의 파행운영으로 학교의 건학이념이 훼손 된다”며 “서울대 등 국립대학의 법인 관련법에는 개방이사제 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학에만 개방이사제를 두는 것은 사학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으로서 마땅히 철폐돼야 한다”주장했다.
 
김병묵 총장은 대학평의원제도 독소조항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현행 사학법은 모든 사립대학에 교수, 직원, 학생대표로 구성되는 대학평의원회가 심의기구가 돼 대학의 발전계획에 관한 사항 등 네 가지를 심의하게 하고 있다”며 “별도로 의사결정 기구를 만들어 대학 경영에 관련된 주요사항을 심의, 결정하도록 하는 것은 학교법인의 권한을 침해하고 특히 기독교대학의 건학 이념을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예배에서는 이철신 목사(영락교회)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김정서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전도의 문을 열어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요즘 세상은 전도의 문이 점점 닫혀져 가는 추세”라며 “기독교 사학이 전도와 세상의 발전에, 또 국민 교육에 이바지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엔 그러한 문조차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서 목사는 “최근에는 젊은이들을 현혹하는 이단, 사이비, 또 기독교 진리를 훼손하는 것등이 너무나 많다”며 “이러한 때 기독교 사학을 통해 올바른 진리를 선포하고 또 전도의 문이 열려지기를 바란다”고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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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29 [00:4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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