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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6 [00:01]
"캠퍼스 선교,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해"
예장통합 조선대학교 선교전담목사 선국진 목사 인터뷰
 
강경구
조선대학을 통해 바라보는 캠퍼스 복음화 전략 
 

▲ 조선대학교가 자랑하는 수만송이 장미원에서부터 동양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하얀 대학의 본관 건물, 일명 백악(白堊)을 가로지르며 기도하는 사람 선국진 목사를 만났다.     © 강경구
2월 조선대학교에 희멀겋게 쏟아지는 눈발을 맡고 서있는 이가 있다. 조선대학교가 자랑하는 수만송이 장미원에서부터 동양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하얀 대학의 본관 건물, 일명 백악(白堊)을 가로지르며 그의 두 손은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아담하게 포개어져있고 그 입에는 쉼없이 기도제목들이 나열된다. 추운겨울을 난사하는 기도의 입을 통해 퍼져나가는 하얀 입김은 눈발들을 향해 서슴없는 뜨거움으로 겨울을 놀래키며 생동하는 봄을 부른다.

2009년을 기준으로 볼 때 조선대학교의 재적생 수는 3만명이다. 여기에 교원수는 800여명, 직원수는 360여명, 대학원생은 2,500명에 이르고 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종합대학들이 그렇듯 캠퍼스는 거대한 기업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총인원 3만에서 4만정도의 숫자가 캠퍼스를 오고 간다. 곧 있을 1학기 개강준비로 부산한 캠퍼스에는 겨울의 끝을 아쉬워하듯 눈발이 바람에 날리우고 있다. 

▲ 백악건물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도하는 이, 평생을 사랑하는 이로 남고자 조선대학교 선교전담목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도하는 사람 선국진 목사를 만났다.     © 강경구
조선대학교 [朝鮮大學校, chosun university], 1980년이라는 통한의 아픔을 지닌 광주의 지난 과거를 바라보는 무등산의 품속에 안겨 굽어보는 따스함에 광주는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하루의 시작과 끝을 무등산에 고한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냥...

어느새 학교 뒤편 깃대봉에 올라 소담히 내려앉은 눈 속을 빛나고 있는 백악건물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기도하는 이, 평생을 사랑하는 이로 남고자 조선대학교 선교전담목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도하는 사람 선국진 목사를 만났다. 


대학 선교를 관장하기 위해 교단에서 파송된 선교전담목사 선국진
 
▲ 선목사는 이제 학기가 개강하면 대학에서 강의와 선교사역을 병행하는 예장 통합 교단의 선교전담 목사로써의 역할을 감내하고 있다. 제자들교회 캠퍼스선교보고대회에서 모종훈목사와 함께했다.     © 강경구
신학과 정규과정을 마무리하고 여늬 목회자들처럼 전도사 시절을 거치고 목사시험을 보고 광주의 한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던 중 다시 일반 학교에 입학하여 철학으로 학사과정을 마무리하고, 사학 석사과정과 행정학 박사과정을 패스한 늦깍이 학구파의 반열에 올라선 선목사는 이제 학기가 개강하면 대학에서 강의와 선교사역을 병행하는 예장 통합 교단의 선교전담 목사로써의 역할을 감내하고 있다.

목회자의 신분으로 철학과에 입학하여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학교대표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만학도로써 잊혀질 수 없는 추억의 학창시절을 만들기도 했다. 사실 그가 재학했던 90년대의 대학교는 만학도를 지금처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기는 아니었다. 목양하랴... 공부하랴... 아이들 교육시키랴... 가사를 뒤돌아볼 틈도 없이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거침없이 올라선 그에게 조선대학교는 박사모를 쓰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미련없이 떠나 나올 단순한 그런 곳이 아니었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은 대학에 입학하고 군대에 입대하고 세월은 그렇게 유유히 흘러서 지나갔지만 선국진 목사는 운명처럼 다시 조선대학교를 들어서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조선대학교에서 품는 전인목회자의 꿈

▲ 조선대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대학들은 목양의 텃밭으로 보기엔 턱없이 크고 선교전략상 차지하는 비중은 방대하다. 종합대학의 경우 3-4만명의 유동인구가 있다.     © 강경구
5개 분과 74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고 그중 종교분과에는 가톨릭학생회, 인터콥학생회, 네비게이토 선교회, 예수전도단, u.b.f, c.c.c, e.s.f, i.v.f, j.d.m, s.c.e, d.s.m, 주사랑 선교회, 원불교학생회, s.f.c, d.f.c가 활동하고 있는 조선대학교는 목양의 텃밭으로 보기엔턱없이 크고 선교전략상 차지하는 비중은 방대하다. 3-4만명의 유동인구에다가 민족의 미래를 짊어질 상아탑에서 그들의 인생을 위해 기도해주고, 사랑해주고, 싸매주고, 보듬어주어야 할 마음이 따뜻하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멘토의 역할은 실로 무시할 수 없는 무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강단에 선 선목사는 칼 융(carl gustav jung)의 존재의 개별성, 즉 자기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말로 캠퍼스 선교보고의 포문을 연다. 이어 로럴 메이(rollo may), 에릭프롬(erich fromm)까지... 그가 전공한 학문의 이력서처럼 다양한 지식들이 청중을 사로잡는다. 세미나 후 교회 담임인 모종훈 목사와 교회 제직들이 기도후원을 자처했다.     © 강경구
강단에 선 선목사는 칼 융(carl gustav jung)의 존재의 개별성, 즉 자기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말로 캠퍼스 선교보고의 포문을 연다. 이어 넓은 마음 심리학자 로럴 메이(rollo may)의 수용성이 큰 사람이란 마음이 큰 사람이고 건강한 사람이다며 참석자들에게 마음을 열어 상대를 포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렇듯 생산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며 에릭프롬(erich fromm)까지를 논한다. 이어 잠언 18장 21절의 경우를 들어 말은 씨가 되기에 심리학의 용어인 피그말리온(pygmalion) 효과의 경우처럼 매사가 긍정적이며 칭찬을 아끼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칭찬은 마치 따스한 햇살과 같기에 남을 세워주고 격려함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란다. 

  
2011년 캠퍼스 복음화! 교단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한 대학에서 학사에서 박사까지를 섭렵한 선목사에게 조선대학은 교구다. 상당히 넓은 목양의 터전위에 날마다 기도를 더해가는 그에게 조선대학 구석구석을 밟을 때마다 학기중 만나게 될 아이들의 영혼을 위한 기도는 늘 지치지 않는 삶의 동력이 되주고 있는 모양이다. 예장 통합에서 파송된 조선대학교 선교전담 목사라는 명패는 향후 한국교회가 한번쯤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특별한 과제를 주는 것은 아닐까 싶다. 다양한 선교단체들의 전략적인 캠퍼스 복음화의 피나는 노력 뒤에 전혀 다른 각도에서 아이들을 바라다는 목양의 관점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취업난과 납부금 부담, 시험으로 인한 과중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새롭게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면에서 신선한 청량제의 역할을 해준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더욱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목양의 깊이와 넓이를 계산하고 좀 더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전략들을 세울 수 있는 폭넓은 예산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아무에게나 캠퍼스 선교 전담목사라는 명패를 부여하는 실수를 범해서도 안될 것이다. 선국진 목사의 경우 외래이지만 학교 교수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고, 현장에서 직접 강의하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끝없는 세상학문의 욕구와 도전이라는 과제를 어느정도 터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영역을 8년간의 투자로 만들어 놨기에 가능한 일은 아닐까 싶다. 따스한 형님의 마음으로, 때론 준엄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는 면모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신학, 철학, 역사, 행정학 박사까지를 전공한 선국진 목사의 경우가 바로 캠퍼스 선교 전담목사의 롤모델이진 않을까 싶다. 
 
▲ 캠퍼스를 관장하는 교회들의 연합을 유도해내고 극성을 피우고 있는 캠퍼스 이단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목회자인 선교전담 목사에게는 중요한 대응 전략을 가질 수 있는 적절한 해결의 실마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 강경구
신학기 캠퍼스를 복음화 하기 위한 선교단체들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내고 기독인 교수회와 학생들간의 연결고리 형성과 직원까지를 포괄하는 폭넓은 연합체의 구성을 주도할 전략을 가진 캠퍼스 전담 선교사의 필요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것이다. 캠퍼스를 관장하는 교회들의 연합을 유도해내고 극성을 피우고 있는 캠퍼스 이단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목회자인 선교전담 목사에게는 중요한 대응 전략을 가질 수 있는 적절한 해결의 실마리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파송에 급급하지 말고 요건과 전문성을 겸비할 때까지 기다리고 만들어가는 교단차원의 배려와 지원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뉴스파워 광주전남 주재기자/ 전)전남도민일보 기자/ 전)전남매일신문 도시재생 칼럼니스트/ 의학박사(수료), 대체의학석사, 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 현)조선간호대학교 겸임교수/ 전)조선대학교 초빙교수/ 현)광주복지재단 강사/ 2013 농촌봉사대상 개인 국무총리상/ 2017 자원봉사부분 단체 대통령상/ 2018 농촌봉사 단체 농축산식품부장관상 / 2013, 2014, 2015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2014,2017 담양군 표창/ 2014 광주 동구 표창/ 2015 화순군 표창/ 2016 장흥군 표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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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2/15 [01:0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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