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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0.23 [16:01]
"신사참배한 죄, 세계 앞에 고백하자"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 "하틀러 옹호한 독일인들이 죄책고백했듯이"
 
김철영
▲ 박종화 목사     ©뉴스 파워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가 한국 교회가 일제시대 때 신사참배한 죄악을 세계 교회 앞에 공개적으로 죄책을 고백하자고 제안했다.
 
박 목사는 지난 12일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독교학술원 주최 세미나에서 '사회 변혁의 영성'을 주제로 발제하면서 이같은 제안을 했다.
 
 "사회변혁의 영성은 기독교 영성의 한 본질"이라고 강조한 그는 "다만, 신학적 기준과 윤리적 실천에 있어서 처한 입장이 항상 동일하지 않아서 기독교 내부에도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독일 히클라 나치 시절의 독일교회의 행태를 예로 들었다.
 
박 목사는 "히틀러 나치시절에 대다수의 기독교는 차리를 신의 계시된 축복체제로 옹호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히틀러 체제가 붕괴하고 독일교회가 새로운 출발을 전 세계에 고하면서 채택된 '죄책고백'은 고백교회적 전통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바르멘신학선언'을 판단의 준거로 채택하면서 나치옹호를 범한 죄책을 공개적으로 고백한 역사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교회의 경우 과거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범한 '신사참배'에 대한 한국 교회의 굴욕적 죄악을 적어도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선포하고 새 출발을 다시 기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한국 교회의 연합과 새로운 출발을 기하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며 신사참배의 죄책을 전 세계 앞에 공개적으로 고백할 것을 제안했다.
 
박 목사는 특히 신사참배 죄책 고백과 함께 미래 '비전선언'을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근대 역사에서 있어서 한국 교회는 유신 군부독재 시절의 행태에 대해 비극적인 아픔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면서 "역사청산이라는 과거지향보다는 미래건설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보장하고 독일교회의 경우처럼 일종의 한국판 '죄책고백'과 함께 새로운 변혁의 영성을 추구하는 '비전선언'을 함께 할 수 있는 결단과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한국판 <정의. 평화. 창조세계보전>(jpic)의 한국판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음도 밝혔다. 그는 "오늘날 한국 교회 자체의 선교 봉사적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지정학적 위치와 동북아 내지 동아시아 나아가 아시아 전반의 복음화와 선교봉사의 주역이 되기한 다짐과 결의를 jpic의 새로운 한국판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g20의 일원으로 장족의 발전을 하고 있고, 사회 문화의 영역에서도 그 위상과 내용이 선진화로 고양되어야 할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종교  특히 기독교의 역할은 앞서 말한대로 세계 무대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등장하고 있는 동북아, 동아시아의 영적, 정신적, 윤리적 기저와 목표가 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영성과 변화영성을 계발하고 결단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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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16 [13:40]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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