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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1.01.22 [19:10]
세계기독교박물관 관장 김종식 장로
성경 속에 등장하는 물건 26년 동안 1만 3천점이나 모았다.
 
강경구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바이블엑스포 행사장 옆 세계기독교박물관


▲ 인천 바이블엑스포 개장일에 맞춘 세계기독교박물관 전시회는바이블엑스포 현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인천시 관광공사 건물인 트라이볼에서 한창 진행중이다.     © 강경구

뉴스파워 두번째 방문이다. 11월 1일, 갑작스런 가을 한파가 한반도에 상륙하는가 싶더니만 7일 입동을 넘기면서는 본격적인 겨울추위로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한다. 바이블엑스포 견학을 위해 인천 송도에 들린 것이 10월 31일이었는데 날씨는 바라던 데로 우리에게 따스한 훈풍을 주지 않고 연일 찬바람으로 코끝을 훌쩍이게 하고 만다. 먼 서해의 바다위로 눈부신 일몰은 화사한 노을을 선물로 보내주고 초인류 강국으로써 대한민국의 면모를 쇄신시킨 인천대교는 그 웅장함으로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었다.

여전히 인천의 송도에서 개최된 바이블엑스포에서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오지만 그 속을 빛나는 감동의 소식이 있어 글을 올린다. 사실 바이블엑스포 견학을 다녀온 후 시간은 무상하게도 흘러갔지만 감동이라는 단어가 떠올라 한참을 생각하는 멋쩍은 나를 발견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거대한 비행접시 같은 건물 안에 펼쳐진 진귀한 물건들로 바이블엑스포의 고단함에 지쳐있던 피곤이 싹 가시고야 만다.

지난 10월 17일자 뉴스파워 '성경에 나오는 물건은 거의 다 있다(홍진우 기자)'편에서 세계기독교박물관을 취재한 이후 박물관 관장인 집념과 감동의 주인공을 만나고픈 생각에 다시금 발길을 송도로 돌린 것이다.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 역 4번 출구를 통해 행사장인 트라이-볼로 들어섰다. 성경에 나오는 물건을 이스라엘과 이집트 등에서 모아 전시하는 곳인데 26년 동안 모두 1만 3천점이라는 경이로운 숫자의 물품들을 모아온 관장 김종식 장로를 만난 것이다. 

  
 경북 청도 이서교회(예장 합동, 김두태 목사) 김종식 장로는 열정의 사람 

 
▲ 경북 청도 이서교회(예장 합동, 김두태 목사) 시무장로인 김종식 관장, 그는 2006년 11월 11일에 장로로 임직하였다.     © 강경구

김종식 장로, 그는 2006년 11월 11일에 장로로 임직하였고, 2011년이 되면 임직 5년이 된다. 한때는 네 군데 집이 있어서 옮겨 다니면서 잠을 자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언제나 행복한 남자로 자신을 소개한다.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된 집은 없지만 잘 집은 네 군데나 있다는 것이다. kotra 근무시절, 울산무역관 관장으로 파견되어 보통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그 곳에서 잠을 잤다. 다음은 그가 자란 곳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북 청도에서 고령의 아버지와 함께 지내기 위해 보통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녀온다. 아무리 깜깜한 밤일지라도 그곳에는 마당에서 자신을 만나주는 별들이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주일마다 고향 청도 이서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지금은 서울 송파 집에서 사랑하는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그동안의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는 아빠의 모습이다. 아침 6시 45분이면 어김없이 가정예배를 드리는 복된 가정이다.

그리고 그는 또 한 곳을 의무적으로 가야 한다. 바로 충북 제천에 있는 골짜기다. 싸늘한 컨테이너 하나가 있을 뿐이지만, 아무 때나 가서 잠잘 수 있는 곳으로 그곳에 가면 토요일 새벽부터 뼈 빠지게 일을 해야 한다. 대낮에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만 들린다. 세상 소리가 들리지 않으므로, 조금만 귀 기울이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곳에 속히 세계 기독교 박물관을 세우는 것이 그의 매일 드리는 기도제목이다.

충북 제천 백운면 운학리 소재의 박물관 부지는 3만 3천평이고, 지금은 건축허가와 박물관 허가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타깝게도 1만 3천점의 소장품들은 현재 창고에서 전시의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인천 바이블엑스포 개장일에 맞춘 세계기독교박물관 전시회 

 
올해 5월경, 한기총에서 세계기독교박물관을 위해 관심과 기도로 함께 해주던 목사님의 소개로 바이블 엑스포와의 연결을 통해 일부 전시품들을 공개하게 됐다. 개인의 신앙과 한국 교회의 발전을 위한 결단이 있은 후 바이블엑스포 현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 태풍 피해는 없었지만 바이블 엑스포에 오는 관람객이 많아야 성서사물 전시회에도 관람객이 많아질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 기독교역사박물관

인천시 관광공사 건물인 트라이볼에 전시하게 된 것이다. 박물관에서 전시품들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가이드 봉사자들은 현재 목사님 4분을 포함하여 모두 9분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교통비 정도 밖에 지원되고 있지 않으나 모든 분들이 열성을 다하여 성서사물을 설명하고 있어서 전시효과를 높여주고 있다고 소개한다.

폐장일은 일단 12월말로 잡고 있으나 바이블 엑스포 상황에 따라 연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었다. 바이블 엑스포의 태풍 피해가 속히 복구되어 한국 기독교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은혜로운 자리가 하루빨리 마련되었으면 하는 안타까운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세계기독교박물관은 바이블 엑스포 기간에 성서사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엑스포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고, 바이블엑스포와는 다른 전시형태를 가지고 입장료도 따로 받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태풍 피해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지만 바이블 엑스포에 오는 관람객이 많아야 성서사물 전시회에도 관람객이 많아질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온 가족이 드려지는 삶이 기쁠 뿐이다. 
 

▲ 외국에서 많은 기간을 살았지만 그의 마음 안에는 여전히 대한민국과 섬기는 교회에 대한 열정을 마음속에 듬뿍 듬뿍 키워가고 있는 신실한 사람이었다.  전시장 입구에는 진귀한 이스라엘 차와 유향(프랑킨센스), 몰약(미르향) 등의 아로마향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 강경구

김종식 장로는 다섯 명의 자녀가 있다. 첫째는 서울, 둘째는 오만, 셋째는 대구, 넷째는 서울, 늦둥이 다섯째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났다. 늦둥이가 현재 중학교 1학년이고, 5명 모두 서울의 한 교회에서 오케스트라 멤버로 섬기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인 정정숙 사모는 한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육전도사(1978-1982)로 섬겼고, 2001년부터 이스라엘에서 성서식물를 연구하여 정정숙 전도사의 성서식물이라는 책을 발행하기도 했다. 현재 성서식물 세미나 강사이며, 한국이스라엘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성서미술선교회 특별회원, 크리스챤뮤지엄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강과 신학교 강의, 방송 출연 등으로 김종식 장로 못지 않게 바쁘다며 아내를 소개한다. 자녀 중 김희영은 오만의 무스카트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후 지금 서울 순복음세광교회 주일학교 교사와 세계기독교박물관 홈지기로 아빠를 돕고 있는데 틈틈이 연구하고 공부하여 「유대인들은 왜?」라는 번역서를 내놓기도 했다.

김종식 장로 본인은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여 섬세한 필치의 글로 편안하고 소담한 글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세상에 알리고 있다.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폴란드어를 비롯해 몇개국 언어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그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다. 외국에서 많은 기간을 살았지만 그의 마음 안에는 여전히 대한민국과 섬기는 교회에 대한 열정을 마음속에 듬뿍 듬뿍 키워가고 있는 성실한 사람이었다.www.segibak.or.kr

 

▲ 2010년 10월 18일자 본 뉴스파워 기사에 자세하게 소개된 “성경에 나오는 물건은 거의 다 있다(홍진우 기자)”편에 보면 자세한 기사내용이 있다. 장로회 세미나 일로 서울을 방문하여 들렸다. 물매돌을 던질 수 있도록 만든 체험 장소다.     © 강경구

▲ 정갈한 실내장식과 화살표를 따라 움직여가는 전시회장의 분위기는 자세한 안내로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수고가 베여있었다.     © 강경구
▲ 충북 제천 백운면 운학리 소재의 박물관 부지는 3만 3천평이고, 지금은 건축허가와 박물관 허가까지 받아놓은 상태다.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타깝게도 1만 3천점의 소장품들은 현재 기독교박물관 개장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 강경구


뉴스파워 광주 주재기자/ 전)전남도민일보 기자/ 전)전남매일신문 도시재생 칼럼니스트/ 의학박사(수료), 대체의학석사, 경영학석사/시인(광주문협/문학춘추)/ 현)조선간호대학교 겸임교수/ 전)조선대학교 초빙교수/ 현)광주복지재단 강사/ 2013 농촌봉사대상 개인 국무총리상/ 2017 자원봉사부분 단체 대통령상/ 2018 농촌봉사 단체 농축산식품부장관상 / 2013, 2014, 2015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2014,2017 담양군 표창/ 2014 광주 동구 표창/ 2015 화순군 표창/ 2016 장흥군 표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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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1/11 [03:5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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