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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7.18 [11:03]
“옥 목사님은 소리없는 큰바위 얼굴"
옥한흠 목사 천국환송예배 드려... 홍정길 목사 설교,
 
성상현
▲ 손자 진우 군이 옥한흠 목사 영정을 들고 있고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앞장을 서고 있다.     ©뉴스파워 성상현

제자훈련과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고 은보 옥한흠 목사 천국환송예배'가 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사랑의교회 성도와 한국 교회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천국환송예배는 김경원 목사(교갱협 대표회장)가 기도를,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설교를,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영광의 개선식’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홍 목사는 “오늘 이 시간에는 영광의 개선식을 바라보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교회에 문제가 많은 것은 내세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하지 않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향해 우리의 시선이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이 땅의 더러움에 오염돼 하늘 영광을 이 땅에 누리지 못한 채 이 땅의 백성으로 이 땅의 치욕을 안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가 천국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다. 이 땅에서 승부가 끝나는 걸로 착각하며 살고 있다.”며 “영광의 개선식을, 옥목사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받는 그 상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자. 우리의 시야에 이 영광이 들어오면 한국교회는 변화될 줄 믿는다. 새로워 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 목사는 “영광일세, 영광일세, 내가 장차 누릴 영광일세.”라고 찬송가를 부르며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가히 비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권택명 장로(사랑의교회, 시인)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 자신의 양들을 한없이 사랑한 예수님 닮은 선한 목자요. 항상 자신을 성찰하며 진지한 고뇌로 시대를 깨운 선지자적 목회자”라며 ‘우리 가슴에 별이 되신 은보 옥한흠 목사님’이라는 제목의 조시를 낭독했다.

이어 나온 추모영상에서는 사랑의교회에서 옥 목사가 목회한 지난 30년의 순간순간들이 흘러나왔다. 특히 영상에서는 옥 목사에게 언제가 제일 행복했던 순간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는 7,8명 앉혀놓고 제자훈련 했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왔다.

옥 목사와의 특별한 관계였던 많은 이들의 조사도 이어졌다. 김진홍 목사(두레교회)는 “옥 목사님은 평신도를 깨운 목회자로 알려져 있지만, 목회자를 깨운 목회자 였다.”며 “옥 목사님은 사랑의교회 목사님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모두의 목사님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는 “옥 형님은 별로 흠잡을 데가 없는 것이 옥의 티로, 고결한 완벽주의자였다. 그렇지만 그러한 형님의 성정이 육체의 가시였다.”면서 “옥 형님, 걱정마시고 이젠 천국에서 편안히 쉬세요. 형님이 쓰신 ‘고통에도 뜻이 있다’라는 책은 이 땅에서 한 권만으로 족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진경 총장(연변과기대)은 “생전에 건강이 회복되면 평양에 꼭 가보고 싶다던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나 제 마음이 허전하다.”고 회상했다.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는 “목사님의 소천은 마침표가 아니라 천국에서의 영원한 쉼표다.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위해 제2, 제3의 옥한흠을 주실 것이다”고 확신했다.

또한, 오정현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은 소리없는 큰바위 얼굴, 목회자들의 멘토였다.”며 “목사님의 삶은 강단에서와 강단 밑에서 모두 일치했고, 목사님의 설교는 언제나 복음과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라며 하용조 목사의 조사를 대독했다. 이어 릭워렌 목사(새들백교회)와 조지 버워 목사(국제오엠 대표)가 영상을 통해 조사를 전했다.

공동장례위원장이었던 손인웅 목사(한목협 대표회장)는 인사를 통해 “옥 목사님이 잘 하신 것 두 가지는 사랑의교회를 세운 일, 후임을 잘 정한 일이다. 오 목사가 아버지 이상으로 장례를 끝까지 잘 섬기는 것을 보면서 옥 목사님은 성공하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유족인사에서 장남 옥성호 집사는 “많은 성도님들이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아버지도 ‘내가 할 일이 있다면, 하나님이 날 일으키실 것이다’고 말하셨다. 그런데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나의 마음은 실망과 분노와 허탈감으로 가득찼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신 것이 아니었다. 우리는 아버지의 육신을 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의 정신을 살리길 원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제 아버지가 남긴 일은 아버지가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한다. 우리가 제2, 제3의 옥한흠 목사, 옥한흠 장로, 옥한흠 집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은 예수로 살자’고 외치던 고인은 이날 오후 장지인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 안장됐다.


▲ 운구차에서 내린 운구를 운구위원들이 사랑의교회 본당으로 옮기고 있다.     ©뉴스파워 성상현
▲ 운구가 사랑의교회 본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파워 성상현
▲ 옥한흠 목사가 사랑했던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리고 있다.     ©뉴스파워 성상현
▲ 천국환송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운구행렬을 사랑의교회 마당에서 수많은 성도들이 지켜보고 있다.     ©뉴스파워 성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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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9/07 [12:0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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