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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0.19 [16:01]
'일본선교' 거제열린문선교센터 개원
구원준 선교사 친척들이 재정 기부해 한일연합선교 위한 센터 완공
 
거제=김철영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구원준 선교사(일본 후쿠오카 ccc 사랑방선교센터 대표)의 친척들이 경남 거제시 하청면 하청리에 '거제열린문선교센터'를 완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 거제열린문선교센터     © 뉴스파워

구원준 선교사, 지명수 목사(거제열린문선교센터장), 신용훈 장로(하청교회 원로장로), 신성기 장로(옥포중앙교회), 김경래 장로(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전 경향신문사 편집국장)을 비롯한 친척들은 12일 오후 2시 경남 거제시 하청면 하청리 198번지에 완공한 거제열린문선교센터에서 개원예배를 드리고 일본 선교의 전략적 기지로써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명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하성원 장로(통영 미수교회)의 기도와 진상복 목사(옥포중앙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진 목사는 사도행전 13장 1절~3절의 말씀을 전했다. 진 목사는 "거제 지역에 교회들은 많지만 열린문선교센터 같은 선교센터는 처음이다. 일본 선교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의 삶의 본을 보이셨던 하강진 영수(통영 미수교회 설립자)의 모습을 마음에 새기고 후손들이 사역에 임하기를 바라며, 한국 교회에 선교의 좋은 이정표를 남겨주시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1985년 일본 선교사로 파송 받고 지금까지 사역을 하고 있는 구원준 선교사는 "일본 선교는 지금 새로운 장벽 앞에 놓여 있다."고 말하고 "일본 선교는 일본 교회가 주도해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일교회가 연합해야 하고, 대학생선교단체와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구원준 선교사     © 뉴스파워
 한국과 일본 교회의 상생( 相生)을 역설한 그는 "선교사들이 건강문제로 좌절하고, 사역 때문에 좌절한다."고 말하고 "열린문선교센터가 선교사들의 건강을 돌보는 쉼의 공간이 되고, 일본 선교의 전략을 개발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선교 1퍼센트의 벽을 깨라>는 책을 출판한 구원준 선교사는 9년 전 박숙희 사모를 먼저 하늘나라로 보냈다.
 
'상생'이라고 그가 하는 말에는, 건강을 헤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후배 선교사들에의 애도의 생각도 담겨져 있다. 구 선교사는 "선교에 열심인 나머지 건강이나 가족을 젊은 나이에 잃은 교훈을 허무하게 만들 수는 없다"며 선교사들의 휴식과 위안의 장소로서 거제열린문선교센터가 이용될 것을 바라고 있다.
 
구 선교사는 현재 큰딸 인애, 셋째딸 명애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 ccc 사랑방선교센터에서 대학생사역과 일본 목회자 훈련, 교회 개척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휘튼대학교와 리젠트대학원에서 공부한  둘째 딸 주애와 사위 최요한 선교사도 일본 선교사역에 동참할 예정이다.
 
구 선교사는 최근 일본 내 한국 선교사들의 추락을 지켜보면서 "한국 선교사들은 자기의 성을 쌓아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한국 교회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일본 교회를 도와 일본인 교회 개척자 1,000여명을 훈련시켜, 이들이 연동된 채로 일하도록 환경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선교를 지원하는 역할을 감당할 거제열린문선교센터는 서울대와 총신신대원을 거쳐 남아공 포체스트룸대학교에서 조직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평택대에서 강의를 해온 구원준 선교사의 사촌 동생 지명수 목사가 이 사역을 위해 두달 전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왔다.
 
지 목사는 "열린문선교센터로 내려가겠다고 하자, 지인들이 '왜 그곳에 내려가려고 하는가', '일본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그러나 "한국의 니느웨 같은 일본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8일 기공예배를 드린 지 5개월만에 문을 연 열린문선교센터는 150평 대지에 주차장 150평, 건물 50평에 원룸형 2개, 큰방 2개, 기도실을 갖추고 있다. 친척들의 헌금으로 1억 4천여만원의 재정이 소요됐다.
 
거제열린문선교센터는 선교사들의 건강을 위한 쉼터와 건강한 선교전략을 연구하는 한편 깊이 있는 성경이해를 위한 자료제작 및 배포, 청소년 성경세미나, 한일기독청년교류 후원, 일본문화체험, 구원준 선교사가 사역하는 후쿠오카 ccc사랑방선교센터 방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교회와의 연합사역을 위해 성경세미나, 소그룹훈련, 일본 기독교 이해를 위한 강좌, 영어 원어민 캠프, 일어 자원봉사자 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417년 전  원균의 수군 1만여명이 왜군에 의해 수장됐던 칠천도 앞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거제열린문선교센터가 한일 선교의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사역에 지친 선교사들이 재충전하는 리트릿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선교센터 뒷산에서 내려다본 열린문선교센터와 지역 전경     © 뉴스파워

 
▲ 구원준 선교사 친척들이 열린문선교센터 앞에서 일본 선교를 다짐하고 있다.     © 뉴스파워
▲ 일본 크리스챤신문사 서울지국장 손제현 기자, 구원준 선교사, 신용훈 장로, 지명수 목사(좌로부터)     © 뉴스파워

▲ 거제 열린문선교센터     © 뉴스파워
▲ 열린문선교센터에서 바라본 전경. 앞에 보이는 교회는 구 선교사의 친척인 신용훈 장로의 할아버지가 세운 교회이다. 칠천도 앞바다는 원균의 수군 1만여명이 왜군에 의해 몰살된 곳이다.     © 뉴스파워

 
 
▲ 열린문선교센터의 사역을 강조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 뉴스파워

▲ 지명수 목사는 서울에서 선교센터 사역을 위해 이곳으로 내려왔다.     © 뉴스파워
▲ 옥포중앙교회 진상복 목사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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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12 [15:1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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