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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1.19 [02:55]
"우리 모두 작은 DJ돼 손 잡아야"
민주당신우회, 호산나선교회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
 
최창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가 민주당 기독신우회와 호산나선교회, w-kica 공동주최로 21일 아침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예배에 앞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정치 역정을 담은 추모영상을 상영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 호산나선교회,민주당 신우회 주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     © 뉴스파워 최창민

예배에서 명성교회 성가대는 ‘하늘영광 밝은길이’라는 제목의 찬양을 통해 추모했다. 이어 ‘평화의 사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김삼환 목사(kncc 회장)는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민족에게 그 시대에 꼭 필요한 지도자를 보내주신다.”며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운 때 하나님께서 김대중 대통령을 작은 섬 마을에 보내셔서 민족이 어려운 때 그의 어깨에 지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김대중 대통령은 많은 고난을 당하셨다. 그 고난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어 당하는 의인의 고난이 있다. 예수, 사도요한, 바울 다 그런 고난을 당하셨다.”며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는 의인의 고난이 100퍼센트 있다. 그런 고난은 밀알이 된다. 없어지지 않는다. 그 아픔이 많은 사람의 상처를 싸매는 아픔이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김대중 대통령이 당했던 고난은 모든 민족,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그는 대통령이 되셔서 이 민족을 고난에서 이끌어냈다.”며 “자유는 준비된 민족만이 누릴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그 준비를 위해 광야를 걸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민족이 모든 지도자들이 아픔과 고난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엄청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며 “모세가 간 후 이스라엘은 요단을 건너서 가나안에 갈 수 있었다. dj께서 우리에게 물려준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작은 dj가 돼서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 당시 명성교회가 당회 결의를 통해 지지한 것을 소개하고 “수십 년 간 영남 대통령에게 많은 어려움을 당하면서 영남이지만 영남과 싸웠다. dj시대를 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저는 성서적으로 볼 때 영남이 호남을 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dj께서 물려준 유산을 서로 손잡고 이뤄야 할 줄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김영진 장로(민주당)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떠나보내고자 이 아침 여기 모인 우리는 참으로 애닯고 비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하고 “민족의 큰 별이신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의 삶은 한국 민주화 운동사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장로는 “이 시대 가난과 소외속에 고통 받고 있는 농어민과 노동자를 위해 그들도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일구기 위해 온 힘을 다하셨던 당신은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눈 사랑의 사도이셨다.”며 “하나님과 역사 앞에 민족 앞에 헌신과 희생의 삶을 사신 님의 삶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되살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님의 고귀한 삶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이 땅이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새 땅으로 일구어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다시는 미움도 고통도 지역차별도 없는 영원한 안식처에서 더 이상 납치도 학살도 없는 영원한 하나님의 품 안에서 부디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말했다.

추모의 말을 전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평생 앞서 가셨다. 나라와 민족보다 훨씬 앞서가셨다. 그뿐만 아니라 실천적으로 임하셨다.”며 “그래서 오해도 받고 비판도 받으셨다. 이분의 선각자적 실천적 의지가 오늘의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불멸의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분은 의회주의자, 평화주의자였다. 다른 방식이 없을 적에 투쟁을 선택하셨다. 의회의 문을 닫기 위해 투쟁한 것이 아니라 의회의 문을 열기 위해 투쟁하셨다. 생전에 용서하지 않으면 전투에서는 이길지 몰라도 전쟁에서는 진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평생 노심초사하셨던 김대중 대통령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하늘나라 여생을 보장해주소서.”라고 말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우리는 아직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은데 왜 벌써 가신단 말인가. 미련도 회한도 없이 편안하게 보내드리고 싶었다.”며 “지도자를 잃은 지금 우리는 길 잃은 어린 아이처럼 울음이 터져 나오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우리 아버지이자 스승이셨다. 당신이 주신 지혜를 어디에서 구해야 한다는 말인가. 당신이 오열하실 때 저희는 통곡했고 온몸이 무너져 내렸다. 소중한 두 분의 대통령님을 속절없이 보내드려야 하는 제 처지가 참으로 참담하다.”며 “대통령님이 자랑스럽다. 당신을 대통령으로 가질 수 있는 국민이어서 행복했다. 당신은 떠나시지만 온 국민은 민주 인권 평화의 김대중 정신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기도를 맡은 장상 목사(전 국무총리 서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 땅에서 동과서, 남과북이 하나가 될 뿐 아니라 이념과 계층이 반목하고 갈등하는 것이 사라지게 하려고 노력하셨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념 간, 계층 간의 갈등이 있다.”며 “이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시고 안식하게 하신 줄 믿는다. 그의 죽음이 우리에게 새로운 전환이 되고 남은 자들이 그의 뜻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크고 작은 행동하는 양심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조시, 김요셉 목사(한장총 대표회장)와 천정배 의원(민주당)의 추모기도, 이용규 목사(호산나선교회 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이날 추모예배는 여야 기독 국회의원, 교계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의원회관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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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8/21 [10:57]  최종편집: ⓒ newspowe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철저한 정치 목사님!! 진리자유 09/08/23 [14:05]
대선 당시 명성교회가 당회 결의를 통해 지지
-대통령 선거는 개인 민주주의 1표, 1표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성서적으로 볼 때 영남이 호남을 미는 것이 맞다고 생각
-성경 어디에 그런 말이 나와 있는지 그리고 영남이 왜 호남만 밀어야 합니까 경기, 강원,충청에서는 대통령 나오면 안됩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의 작은 DJ가 돼서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여기에서는 기가 막힙니다 정말 목사님 맞습니까 DJ역시 공과가 많은 인간일 뿐인데...우리 모두가 작은 예수가 되어야지...정말 한탄스럽고 답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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