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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3.26 [21:00]
KNCC 대표단,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
김삼환 대표회장 등 오후 2시30분 조문..WCC도 애도문 보내와
 
김철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kncc)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와 권오성 총무를 비롯한 대표단은 19일 오후 2시 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 김삼환 대표회장과 권오성 총무가 조문하고 있다.     © 뉴스파워
김삼환 목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큰 공헌을 하셨고,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친 분"이라고 추모했다. 김 목사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이 그토록 소원했던 남북의 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한국 교회가 작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18일 사무엘 코비아 총무가 ncck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wcc는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애도문에서 "민주화와 남북 화해를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 헌신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존경받고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wcc는 또 "평화와 정의에 대한 끊임없는 그의 투쟁을 지지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음을 감사하며 그를 떠나보낸 한국 국민들의 깊은 슬픔에 세계교회협의회를 대신하여 심심한 위로와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wcc애도문 전문.
 
이희호 여사에게,
 
세계교회협의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우리는 당신과 자녀들, 그리고 한국의 국민들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그 지도력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민주화와 인권의 열렬한 옹호자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한국사회에 강제적 굴종을 요구했던 억압적 정권에 대항해 싸우면서 명확한 비젼과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한국이 성숙된 민주화를 이루었을 때까지 민주화운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 공산주의를 끌어낸 ‘햇볕 정책’의 기초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로써 남북 사이에 전례 없는 연대의 틀을 이루었고, 통일과정을 더욱 진작시켰습니다. 그 같은 그의 결단에 찬 노력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도록 했습니다. 민주화와 남북 화해를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 헌신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존경받고 기억될 것입니다.
 
그가 법정 선고를 받고 국회로 망명해 있을 당시 그는 세계교회협의회와 관계를 맺었습니다. 1998년 세계교회협의회 제8차 하라레 총회에 그는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 wcc의 지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 "민주화와 통일을 성취하고자 투쟁해 온 긴 세월들 속에서 세계교회협의회가 한국교회와, 지성인들, 학생들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해주었음을 특별히 기억하고자 합니다. 번민과 고통 속에서 보내야 했던 그 시간들에 저에게 보여주신 연대와 지지에 대해 영원히 잊지 않고 감사를 드립니다. “

우리는 평화와 정의에 대한 끊임없는 그의 투쟁 때문에 삶이 위협받았던 시간을 포함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지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음을 감사합니다. 그를 떠나보낸 한국 국민들의 깊은 슬픔에 세계교회협의회를 대신하여 심심한 위로와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우리는 특별히 이희호 여사와 세 아들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유가족과 한국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우리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복음 5:9)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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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8/19 [16:4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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